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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궁금증에서 시작됩니다.

민주공원 겹벚꽃을 포스팅하다가 문득 '부산에서 민주공원과 유엔기념공원 말고 겹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두 곳으로 도배가 되어있어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이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을 떠올리게 되었고, 군락은 아니지만 오래된 겹벚꽃나무가 한 그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 제가 갈 수 있는 여행지는 공원, 산 그리고 갈맷길 등을 걷는 보도여행입니다. 멀리 갈 수도 있지만 올해는 이렇게 조심스레 가까운 곳으로만 다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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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 수 있는 부산시민공원,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자주 찾게 됩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으며, 출사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이제는 푸르름이 가득한 무르익은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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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다솜관 뒤 공간에서 부산정원박람회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봄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먼저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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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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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를 비롯한 몇 가지 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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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북카페'를 찾아라!

부산시민공원 겹벚꽃은 북카페 앞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말하자면 공원을 위에서 보았을 때 1시 방향에 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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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로 가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길가에 줄지어 서 있는 소나무와 화단 가득 피어있는 철쭉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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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겹벚꽃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수령이 오래된 것으로 보였으며, 무슨 사연이 있는지 한쪽으로만 기울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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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민주공원(중앙공원)과 유엔기념공원의 겹벚꽃보다 색이 참 좋았습니다. 흰색, 연분홍색, 분홍색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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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니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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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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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소나무와 철쭉이 잘 어우러진 풍경이 있어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유명한 출사지 부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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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탄소년단 뷔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우산을 들고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어 사진촬영장소에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시민마루 정자 옆에서 잘 찾아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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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조화 튤립들이 예쁘게 피어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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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부산시민공원 겹벚꽃의 모습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는 있었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번 주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시민공원으로 피크닉 계획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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