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여행 마니아 리스트
국내의 유명한 관광명소와 숨은 여행지 그리고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니아 컬럼(여행) 즐겨찾기
폐광에서 꽃밭으로 변신, 일월산자생화공원
10  도꾸다이 2020.04.30 19:15:42
조회 329 댓글 0 신고
여행지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394-4번지 전화 054-680-6621
별점

영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영양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생화를 만나는 것은 그곳이 어디든 언제나 즐겁고 설레는 일입니다. 영양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되었던 여행지가 오늘 소개할 '일월산자생화공원'이었습니다.

오염된 폐광에서 계절마다 야생화들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기까지 어떤 사연과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영양여행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선 꽃밭

월산과 그 주변 자락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봄, 여름,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이 부지는 과거 1930년대부터 8.15해방때까지 일제가 광물 수탈을 위하여 일월산에서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여 이곳에서 제련소를 운영한 후, 폐광석 찌꺼기를 방치하여 토양이 심하게 오염되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고 인근 계곡은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는 채로 30년간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영양군에서는 2001년도에 폐광지역 오염방지 사업을 실시하여 오염원을 완전 밀봉하여 매립한 후 객토를 실시하여 공원부지를 조성하고 각종편의 시설과 야생화를 식재하여 일월산과 더불어 자연과 휴식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야생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5,475평의 부지위에 일월산과 주변에 자생하는 금낭화, 구절초, 원추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 64종 112,000본을 식재하였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할미꽃, 하늘말나리 등 희귀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고, 일월산과 같이 고산 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소나무, 느티, 화살나무 등 향토수종 조경수 11,000본을 식재하여 녹음이 우거진 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특히 공원내 100평 정도의 인공 연못과 수로에는 수련, 꽃창포, 붓꽃 등 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그 외 영양이 배출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시비석과 전망데크, 정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527평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되어있다.

< 출처 : 영양군청 >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전경

★ 일월산자생화공원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394-4번지

★ 054-680-6621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연중개방(9시~18시)

주말이었지만 새벽부터 서둘러서인지 공원을 찾은 이는 저 밖에 없었습니다.

먼저 보고 싶었던 야생화들을 살펴본 뒤에 '영양 구 용화광산 선광장'을 살펴보았고, 다음으로 용화동 삼층석탑을 답사하였습니다.

일월산자생화공원 전경

일월산자생화공원 전경

제가 찾았던 4월 말이 시기적으로 조금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할미꽃, 돌단풍, 수선화, 노랑매미꽃 등을 만날 수 있었지만 금낭화도 아직이었으며, 그 외에 다른 야생화들은 아쉽게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할미꽃

돌단풍

앵초

수선화

조금은 이른 듯한 금낭화

노랑매미꽃과 복수초의 흔적

야생화공원 뒤로 오래된 광산의 흔적이 있습니다.

이 광산은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일월산자생화공원 전경

공원의 조경과 장승

일월 용화광산의 유래

용화광산 전경

곳곳에 '위험 접근금지'와 '위험 선광장 안으로 들어가면 위험하니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안내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위험한 곳은 들어가지 맙시다.

안내표지판

여기서, 용화광산 선광장을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용화광산은 일제강점기 때 금, 은, 동, 아연 등의 광물들을 수탈하기 위하여 만든 광산이고, 선광장은 이 광물들을 선별하는 곳입니다.

용화광산의 흔적

용화광산 선광장 탐방로

자생화공원의 전경

선광장의 흔적

선광장의 흔적

외씨버선길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매력의 길로, 이 4색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외씨버선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월산자생화공원은 6길에 해당되며, 조지훈문학관에서도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외씨버선길

키 큰 나무가 없는 공원의 한켠에 유독 눈이 띄는 석탑 하나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가가 살펴보았습니다. 이 탑은 '용화동 삼층석탑'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호였습니다.

높이가 3.41m로 안정감과 단아한 느낌을 주는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입니다.

용화동 삼층석탑

용화동 삼층석탑

용화동 삼층석탑

월산자생화공원을 둘러보면서 무엇보다도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오염된 폐광을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자생화공원으로 꾸민 영양군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짝짝짝.

아픈 역사를 딛고 봄, 여름, 가을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는 일월산자생화공원, 제가 찾았을 때는 많은 야생화들을 만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파란 하늘에 코스모스가 핀 공원의 가을 풍경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공원 주변 벚꽃길

1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