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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고소동 벽화마을 겨울여행 코스(감성여행)/호미숙

https://tv.naver.com/v/11962556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블로그 씨의 질문을 받으며 1년 전에 다녀온 전라남도 여수 여행의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호미는 여수를 많이 여행하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5번 정도 여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호미스튜디오 기자단들과 함께 워크샵을 하기위해 모처럼 전남 여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수하면 떠오르는 곳이 오동도, 돌산대교, 향일암, 여수 해상 케이블카 등 떠오릅니다. 여수 겨울여행으로 다녀오면서 고소동 벽화마을은 첫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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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 곳 겨울 여행 코스

여수 종포해양공원에 주차를 하고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의 골목을 거닐고 거북선 대교 아래쪽의 하멜 등대와 자산 공원에 올라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에 올라 곤충체험이용관를 일부러 들러보았어요. 곧장 해넘이 시간이 다 되어 급히 서둘러 간 곳은 여술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운행하는 돌산공원 노을 전망대에서 돌산대교를 품고 붉은 노을을 보여주는 석양을 마주했습니다.

여수를 잘 아는 동생 덕분에 전통 있는 여수 맛집 낙원 갈비에서 근사하게 저녁을 먹고 여수 풀빌라 펜션인 스테이에서 하룻밤 편히 묵었습니다.

다음날은 지장대사가 보이는 앞바다에서 맑고 투명한 파도 소릴 들었지요. 점심은 여수에 살고 있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여쭤 추천 받은 어부사시사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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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중에 기억에 남는 곳 감성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여수 데이트 코스인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입니다. 전국에 골목마다 벽화를 그려 관광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 고소동천사마을도 역시 여수 데이트 코스로 필수입니다. 특히 가까운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포장마차 거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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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는 입구에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그려 있는데요. 얼마나 다정스럽게 마주하는지 표정과 눈빛이 살아 있음을 느껴질 정도입니다. 벽화 그림에 눈빛과 함께 마주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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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고소 천사 벽화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문구 아래 뚫어진 벽 사이로 빼꼼히 쳐다보는 강아지 표정인데요 어쩌면 그림이지만 그림 같지 않은 정도의 실제 같은 느낌을 느낀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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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천사마을 벽화마을에서 또 다른 감성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다양한 문구와 함께 색색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오래된 풍경과 파스텔톤의 색감이 주는 부드러움과 가파른 골목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감들이 묻어납니다. 컬러풀한 레고를 조립해 놓은 것 같은 언덕 마을이 중간중간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친구들과 연인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딱 좋고 인생샷 담기에도 좋은 포토존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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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집 밖의 내놓은 화분마저 하나의 조형물처럼 느껴지는데요. 전남 여수를 찾았던 계절이 겨울 여행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꽃을 볼 수 없었지만 빛바랜 조화 몇 송이가 화사한 벽화마을에 또 다른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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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만화 작가의 식객 벽화를 볼 수 있는데요. 허영만 작가의 식객 내용들로 꾸며져 있어 만화책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지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7 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등 인기 많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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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언덕의 벽화마을은 살기는 불편하겠지만 매일 낭만의 여수 밤바다가 보이는 곳이고 해 질 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일몰 명소입니다. 전망 자체가 좋아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수 벽화마을은 그대로의 골목을 살리고 여수의 특징과 낭만을 되살려 벽화를 그려놓아 감성 자극이 절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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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 카페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도착시간에는 오픈을 하지 않아 오픈 된 옥상에서 아주 특별한 천으로 만든 설치 예술 같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뷰가 좋은 전망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멀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등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손에 잡힐 듯이 내려다보인답니다. 다음에 여수를 다시 간 다면 이곳에서 보는 여수 밤바다를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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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대교 옆을 오가는 해상케이블카가 바로 옆에 있고 종포해양공원 근처입니다. 호미의 여수 여행 추억은 자전거로 남해안 일주할 때와 지인들과 함께 오동도와 향일암을 들려 보는 팸투어를 다녀왔었는데 벌써 까마득한 7년 전의 일입니다. 모처럼 호미스튜디오 동생들과 떠난 친목 여행 겸 워크샵, 여자들만의 수다로 밤을 지세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다녀오게 되어 아주 특별했던 겨울여행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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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능 중에 지난 글 블러 오기 기능은 칭찬할만해요. 매번 문득문득 그리움의 편린들을 떠 올려주니까요. 이 글은 1년 전에 글을 보고 다시 추억하면서 여수 겨울여행지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그 사이에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에 벽화들이 사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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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고소동 벽화마을 겨울여행 코스(감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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