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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나들이 강동구 천호동 천호공원 단풍 절경
13  호미숙 2019.11.16 10:19:10
조회 154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서울 가을나들이 강동구 천호동 천호공원 단풍 절경/호미숙


촬영 날짜: 2019. 11. 14

촬영 장소: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공원(해공공원)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도 가까운 동네 공원을 다녀왔어요.

짧은 가을을 가는 것이 아쉬워서 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요요현상으로 불어난 몸무게를 줄이려는 일환으로

자전거 타기나 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을나들이 산책으로 걷기를 하고 왔습니다.

가을 단풍과 낙엽길을 거닐며 오색으로 빛나는 단풍잎에

호미의 꿈을 새기고 왔어요.

내년 봄까지 책을 내고 60세에는 강사 활동을 위해서

김미경 캠퍼스에도 입학했습니다.

올겨울에는 더욱 발전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하는 나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가을 마당의 풍요로움[homihomi-호미숙]

바깥마당 언덕 밭이 늙은 호박 무게를 이기지 못해

덩굴 끌어안고 미끄러지다 겨우 매달려 버텨내고

멍석에 널어놓은 수수를 맘껏 후비고 헤쳐 놓던

닭들에게 부지깽이 날아가니 혼비백산 달아난다

포장 위에 널려진 끝물 고추가 가을 햇볕에

몸을 비틀어 바싹 말라가고

신작로까지 이어지는 기다랗게 깔린 신형 멍석 위에

타작한 나락이 고물개로 뒤집힌다

도리깨로 두들겨 맞아 여기서 툭, 저기서 툭,

콩대는 입을 쩍쩍 벌려 검은콩을 뱉어 내고

마당 지킴이 감나무 꼭대기 까치밥이 망을 보고

외양간 누렁소 봄부터 가을 추수까지 수고로움에

콩깎지, 햇 등겨 넣은 진수성찬의 여물 되새김하며

햇살 아래 졸고 있다

낮게 내려앉은 회색 구름에 비라도 묻어올까

노심초사 종종걸음에 사립문 출입 잦은 울엄니

붉은 감 껍질 깎아 새끼줄에 꿰어 양지바른 처마 밑에

걸어두면 만추의 끝에 풍요로움이 마당 가득하다

길게 산 그림자 드리우면 들에 나가셨던 아버지

짚단 가득 지고 오시는 길 서두는 발걸음에

지게꼬리 덜렁이며 춤 장단 맞추고

외딴 집, 굴뚝에 저녁연기 피어오르면

넓게 펼쳐졌던 가을을 거두고

다시 빈 마당에는 침묵이 흐른다

거울에 비친 가을

봄에는 싹을 보여주는 봄

열매를 맺는 여름을 지나

결실을 거두는 가을은

제 몫을 다한 산천초목들이 옷을 벗습니다.

이직 오색단풍으로 수놓은 자그마한 천호공원

이 자리는 오래전에 파이롯트 잉크 회사가 있던 자리로

현재는 해공공원 또는 파이롯트공원으로 불리기도 해요.

노란 국화 노란 단풍. 빨간 담쟁이

색을 띠지 않은 것들이 없을 정도로

자신만의 색깔을 뽐내며 가을 햇살을 즐깁니다.

무더운 여름 분수쇼를 보여주던 작은 연못에

여름이 지나자 물 한 방울 없이 을씨년스럽게

바닥을 다 보여주고 있네요.

단풍나무 햇살 아래 동네 어르신들 장기 두고 훈수 두고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졌는지 웅성거립니다.

어제 내린 비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단풍 삭은 더욱 곱디고와

봄꽃들로 알록달록했던 것과는 달리

가을 단풍은 온통 색의 향연입니다.

어머나, 이 차가운 날씨에

가녀린 연분홍 철쭉이 피어나

찬 바람에 맞서 얇은 종잇장 같은 꽃잎 파리 가엾어라

오늘은 수능 날로 수험생들이 초긴장 상태로

그동안의 노력한 결과가 나올 텐데요.

좋은 성과 이루길 바라면서 계절의 변화처럼

한 단계 오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파이팅 하세요.

초겨울 날씨로 영하권까지 떨어지고 한파주의보에

감기 및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되면 풀과 나무 모두가

색색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네요.

색은 비슷해 보이지만 색감도 다르고

단풍이 각양각색입니다.

고개를 들면 찬란한 빛깔의

단풍터널 속에서 바닥의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바스락 낙엽의 노래를 듣습니다.

천호공원 가을 나들이

가을 숲속 산책길에 걸음마다

가을의 절경을 함께 합니다.

수능일로 학교를 가지 않는 학생들은

농구장에서 힘차게 운동을 즐기고 있네요.

차가운 바람에 햇살 든 자리는 따사로움을 느낍니다.

천호공원 내 위치한 해공도서관

창에 비친 단풍이 그림처럼 드리우고

가을의 색다른 멋을 선사합니다.

공원의 빈 벤치마다 주민들이 나와 담소를 나누고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차가워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단풍나무 아래 빨간 단풍, 노란 단풍이

오색별로 떨어져 박혔네요.

가을이 머문 자리마다 색깔 도장이라도 찍은 듯

각각의 잎새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투영하듯 속이 맑게 비춥니다.

멀리 단풍 명소만 찾지 않아도

내 가까운 곳 숲이 있는 곳이라면

가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빨갛게 물든 감나무 이파리와

까치밥이라도 남겨 놓은 듯

몇 개 남지 않은 감이 파란 하늘에

점을 찍듯이 달려 있네요.

키가 높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은행나무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치솟아 키재기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황금바늘을 줄을 세운 듯

메타세콰이어 나뭇잎이 더욱 붉게 빛납니다.

천호공원 한 바퀴 가을나들이 끝에

마주한 청소하는 아저씨

떨어진 낙엽을 쓸고 있네요.

이렇게 가을은 다가오는 겨울에게

계절의 바통을 넘겨줍니다.

아직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가까운 공원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가을나들이 강동구 천호동 천호공원 단풍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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