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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 예산향교
13  호미숙 2019.10.28 08:15:15
조회 123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충남 여행 예산향교/호미숙

충남 예산 1박2일로 다녀온 여행 코스 중에 들렀던 예산 향교

향교란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 서울의 사학(四學)과 마찬가지로 향교도 성균관(成均館)의 하급 관학(官學)으로서 문묘(文廟)·명륜당(明倫堂) 및 중국·조선의 선철(先哲)·선현(先賢)을 제사하는 동무(東廡)·서무와 동재(東齋)·서재가 있어 동재에는 양반, 서재에는 서류(庶類)를 두었다. 향교는 각 지방관청의 관할하에 두어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에는 각 90명, 도호부에는 70명, 군(郡)에는 50명, 현(縣)에는 30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하고, 종6품의 교수와 정9품의 훈도(訓導)를 두도록 《경국대전》에 규정했습니다.

1894년(고종 31) 이후 과거제도가 폐지되면서 향교는 이름만 남아 문묘를 향사(享祀)할 따름이어서 1900년에는 향교재산관리규정을 정하여 그 재산을 부윤·군수 등이 관장토록 했습니다. 1918년 조사된 바로는 당시 향교의 총수는 335, 소관토지는 48만 평이었으며, 그 재산은 문묘의 유지와 사회교화사업의 시설에 충당했습니다.

예산 향교-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에 있는 향교. 충남기념물 제138호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38호로 지정. 조선시대 지방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1413년(태종 13)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하였으며, 대성전(大成殿)과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 서재(西齋)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를 실시함에 따라 교육 기능은 점차 없어졌습니다. 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을 봉행합니다.

향교교육은 과거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제도는 유학교육의 성과를 수렴하는 제도라고 할 때 지방에서의 유학교육도 과거제도와 표리관계를 이루면서 파악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려의 과거제도에는 향공(鄕貢)이라 하여 지방에서의 천거가 있었습니다.

개경과 함께 지방에서의 교육의 실상을 시사하는 것이고, 특히 인종 이후 강화된 향학운영의 자료는 지방군현에서의 유학교육의 면모가 일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고려의 모든 시기를 통하여 본다면 향교교육의 실태는 군현제의 강화와 함께 실시되는 조선시대의 향교제도와 비교할 수 없는 저조한 수준입니다.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가구는 무고주(無高柱) 5량집 구조이며 겹처마에 맞배지붕입니다.

고려시대에 하향적 교육정책, 즉 교화적 정책의 토대 위에서 전개되는 유학교육기관으로서 향교의 실상은 오히려 고려의 사사로운 기구에 의해서 운영되는 교육적 성과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교는 조선왕조의 성립과 함께 정책적으로 그 교육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확대, 강화하였습니다. 따라서 향교의 전반적 설명은 조선왕조에서 전개된 역사상을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향교는 시문(詩文)을 짓는 이른바 사장학(詞章學)과 유교의 경전을 공부하는 경학(經學)을 교과 내용으로 합니다. 경학은 경전뿐만 아니라 사서(史書)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관인 후보자를 양성하기 위한 향교 교육의 내용은 제도적으로 과거제와 일정한 관계를 갖도록 되어 있습니다. 향교에 일정 기간 출석한 자에 대하여 과거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원점법(圓點法)의 적용이 그 예입니다. 또한 향시의 예정 합격인원을 도별로 제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예산 향교 대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바깥 담장 밖에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요즘 향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관리만 하는 상태인데요. 특별한 행사 없을 때는 늘 닫아 놓은 것 같습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공포는 외일출목 2익공 형식. 가구(架構)는 1고주(高柱) 5량(樑)집 구조이고 정면만 겹처마로 된 맞배지붕. 대성전 안에는 공자(孔子) 위패, 중국의 5성(聖) 4현(賢)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했습니다.

돌담장 옆으로 길게 따라 거닐면서 마치 훔쳐보듯이 예산 향교를 촬영해봅니다. 안마당에는 잡초 없이 잘 관리되어 있지만 외부에는 우거진 수풀로 담장 밖으로 거니는 동안 거미줄과 수풀로 거닐기가 불편할 정도였지요.

명륜당 남쪽 동서 양쪽에는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었는데, 이들은 정면 6칸, 측면 1칸으로 남쪽에서부터 마루(1칸)·온돌방(2칸)·대청(2칸)·온돌방(1칸)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향공간은 명륜당 뒤쪽에 자리잡은 것이 아니라 명륜당 서쪽 터에 있어 명륜당 앞마당을 돌아들게 되어 병렬형 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성전의 정문인 대정문은 정면 9칸 측면 1칸의 장방형 평면을 이루는 회랑에 삼문을 만들어 강릉향교의 대성전에서와 유사한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면 높은 터에 남향한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통간이며 이의 앞쪽 동서로 자리 잡은 동무와 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산향교에서 내려다본 예산 읍내 풍경과 해 질 녘 흐린 노을입니다. 예산향교 위치가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어 예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들 정겨움마저 들 정도네요.

향교를 내려오는 길 어느 집 담장 너머 풍경의 장독대가 보입니다. 장독대가 크지 않았지만 정갈하게 정리한 주인마님의 깔끔함이 보이는 것 같아요. 시골집 울 너머 보이는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오래전 떠나온 고향집이 문득 그리움으로 자리합니다.

#충남여행 #예산여행 #예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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