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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드라이브 코스 진천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 트레킹(초평저수지,붕어마을, 한반도지형)
13  호미숙 2019.09.23 15:54:36
조회 153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충북 드라이브 코스 진천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 트레킹

(초평저수지 붕어마을, 한반도지형공원)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태풍 타파가 제주도를 지나 부산 쪽으로 태풍 경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타파 태풍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인 9월 21일에는 충북 여행 코스 진천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오후에는 태풍으로 인해서 진천에도 비가 뿌려 우중 드라이브와 우중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충북 가을에 가볼 만한 곳 소개합니다.

충북 여행 진천 가볼만한곳 드라이브코스

1. 진천 농교(농다리).초롱길, 하늘다리, 농다리 전시관

2. 초평 붕어마을. 한반도지형전망공원(초평 낚시터. 초평저수지)

3. 보탑사. 김유신 생가터.태실

4. 진천 종박물관

https://tv.naver.com/v/9942402

진천 농다리(농교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

이 다리는 굴티마을(구곡리)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놓다리라고 불리고 있는 특수한 모양의 돌다리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초 입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물로써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총 길이는 95m 정도로써 사력암질의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돌다리입니다. 장마에도 유실됨이 없이 견고하게 유지해 그동안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입니다. 진천 농교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어 자연 경관으로도 우수상을 인정받은 관광명소입니다.

진천 여행 첫 드라이브코스로 정하고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아침 8시경 떠나 1시간 1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의외로 멀지 않은 것에 놀라웠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관광버스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도 있고 우리처럼 개별로 찾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처음 농다리를 보는 순간 그동안 그림 속의 농다리를 본 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요.

농다리는 돌로 만들어진 다리로 층층이 엇박자로 돌을 쌓아 큰돌을 얹어 물길을 만든 독특한 구조인데요. 일반 돌다리와는 다르게 석축이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큰 돌을 어떻게 올렸을까 하는 신기함이 들 정도인데요. 징검 다리와는 다른 모형으로 물길과 돌다리가 이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생선 가시를 발라 놓은 듯한 모습 같기도 하고 거대한 지네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특이해서 오가는 사람들마다 농다리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지요. 돌다리인 농교를 건너면 산책로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트레킹 하러 온 사람들이 흐린 가을 날씨에 덥지 않은 날씨에 발길을 옮깁니다.

농다리 지나 작은 숲길을 넘어가면 초평 호수를 만나는데요. 초롱길이 하늘다리까지 이어집니다. 데크로 이어진 계단을 올라 보면 진천 농다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중가 전망대에는 생거진천에 대한 이야기와 장수 및 말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도 만납니다.

여름과 가을로 가는 계절의 교차로에 여름꽃들이 미르 숲속에서 화사하게 색색으로 반기고 이미 단풍이 든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가을 낙엽길을 만드네요. 농다리 건너서 숲길 따라 거니는 동안 약간의 낮은 산을 넘게 됩니다.

미르숲에는 하늘다리로 가는 초롱길이 있고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 있는 초평호를 만납니다. 초롱길 따라 하늘다리까지는 약 1km미터에요. 제가 요즘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도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작은 꽃 고마리가 꽃별처럼 피우고 구절초도 연분홍빛으로 환하게 반겨줍니다. 이렇게 산을 오르다 보면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것이 행운처럼 볼 수 있어 걸음걸음이 가볍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을 따라 산길이 잘 닦여 있어서 걷기 좋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요. 가을 물이 서서히 들어가는 모습 특히 벚나무 단풍이 하나 둘 붉은 낙엽으로 뒹굽니다. 돌탑에 누군가 정성 들여쌓은 기도 탑도 보이네요.

흐린 날이라 풍경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보라색 꽃도 진하게 보이고 낙엽도 더욱 진한 단풍으로 망초 위에 떨어져 가을 풍경을 드리웁니다.

용고개(살고개) 성황당

성황당은 서낭당이라고 불리면서 토지와 마을을 지켜준다고 서낭을 모신 곳입니다. 보통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돌 무더기나 나무 또는 장승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곳 서낭당은 용고개 일병 살고개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전설로 저수지에 수몰된 화산리에 큰 부자마을이 있었는데, 한 스님이 시주를 청하였으나 마을에서 거절하자, 스님이 괘씸히 여겨 마을 사람들에게 "앞산을 깎아 길을 내면 더 큰 부자 마을이 되다"고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대로 하니 그곳에서 피가 흘러나왔고 그 후 마을은 망하여 업어졌다고 해요. 이 일대 지형이 용 형상을 띠고 있는데 스님이 말한 이곳이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곳이었기에 산을 깎아 길을 내어 용이 죽었다고 해서 살고 가라고도 불립니다. 이후 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와 액운퇴치, 소원성취,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기 위해 돌을 쌓고 나무에는 오색 헝겊을 걸어 놓았습니다. 또한 가을 수확 후 떡을 만들고 정화수와 함께 성황당에서 기원을 드렸고, 지나가는 길손들은 엽전을 올려놓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살고개를 넘어 바로 마주하는 곳은 바로 초평호 초평 저수지입니다. 이곳에는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초롱길로 향하는 하늘다리 쪽으로 향하는 길과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도 있고 미호천 전망대 임도를 따라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 거닐기 모이는 곳으로 미르숲 탐방할 수 있는데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쪽 길은 초평호 따라 현대 모비스 자연생태관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진천 초평호(초평 저수지)

미호저수지라고도 불립니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자, 충주호와 함께 가장 유명한 낚시터입니다. 1958년 완공되었다가 용수량이 부족하여 1985년 다시 댐을 축조했습니다. 미호천 상류를 막은 영농저수지로서 진천군뿐 아니라 청원군 6개면에 물을 공급합니다. 총저수량 1,387만t, 유역면적 133㎢. 얼음낚시로 잘 알려졌으며 잉어·붕어·가물치·뱀장어가 많아 연간 3만여 명의 낚시꾼들이 찾아올 정도입니다. 저수지 안에 수상 방갈로가 있고, 저시지 변에는 진천청소년수련원이 있습니다.

진천 초롱길

이곳부터 초평호 옆길 산책로 따라 하늘다리까지 갈 수 있는 초롱길입니다. 호수 옆으로 길게 테크로 이어져 있어 누구나 거닐기 좋게 꾸며 있고 호숫가를 거닐 수 있어 물과 자연을 즐기며 숲길을 거닐며 새소리와 야생화를 만납니다.

저는 다리가 아파서 초롱길 끝까지 걷지 못하고 되돌아 나왔는데요. 가을 단풍이 진하게 물들 때 트레킹 코스로 이곳 미르숲 주변의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산길을 오르는 사람들과 즐거운 인사를 나눕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우산을 들고 산을 오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내려오는 길에 진천 농다리를 건너는 일행들을 만납니다. 돌다리를 건너는 느낌은 아주 특별했고 특히 천년 넘게 유지되어 왔다는 것으로도 신기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다리 농교를 또 사진에 담고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도 해봅니다. 이곳 농다리축제도 열리는 곳입니다.

생거진천의 뜻과 유래

생거 진천(生居 鎭川)이란 말은 옛날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진천에 사는 한 처녀가 용인으로 시집갔는데 아이 하나를 낳고 남편이 그만 세상을 떠났다. 혼자 아이를 키우던 여인은 결국 아이를 시동생에게 맡기고 진천으로 개가를 하였고, 아들을 낳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뒤 용인의 아들은 장성하여 재산을 많이 모았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진천으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진천에 있는 아들은 응하지 않았고 결국 관가에 송사를 하게 되고 진천 현감은 이 이상한 재판에 대해 고민하다가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진천의 아버지와 함께 살도록 하고,아버지가 죽거든 어머니를 용인으로 모시고 제사도 큰아들이 지내도록 하여라"하고 결정했습니다. 이때부터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살아서 진천이요죽어서 용인이라)"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

진천 땅에 살고 있는 농부 추천석이 가족들과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저승사자가 용인땅의 추천석을 데려와야 하는데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이유로 그만 진천땅의 농부 추천석을 데려온 것이다. 그 바람에 잘못 저승으로 간 진천땅의 농부 추천석은 이승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진천땅의 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진천땅 추천석 육신을 땅에 묻은 뒤였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한편, 저승사자는 용인땅의 선비 추천석을 데려왔고 그 시신에 진천땅의 농부 추천석 원령이 들어가 환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다시 환생하여 용인에 살았다 해서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고 했답니다.

농다리를 주변에서 만나는 인공폭포 위에 생거진천이라는 커다란 글자가 새겨져 있어 생거진천임을 확인시켜줍니다. 이곳 천을 미호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생거진천 걷는 길 안내도 둘레길 안내

중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는 미호천과 초평호와 초평낚시터 등 농다리와 인공폭포 농암정 및 전망테크와 하늘다리까지 이어지고 오갑교까지도 걸어서 트레킹 할 수 있어요. 초롱길 3km와 임도, 산드레길도 있습니다.


진천 농다리 전시관

진천 농다리 전시관도 나오는 길에 일부러 들러봤는데요. 농다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초평호의 청룡모습을 설명해두었습니다. 농다리를 건너기 전에 들러보셔도 되고 둘러보고 나와서 관람해도 됩니다.

농다리가 있는 마을은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중리)마을은 상산 임씨의 세거지로, 고려 적에 최씨 무신정권의 뒤를 이어 권세를 잡았던 무신 임연(林衍, ?~1270)이 태어난 곳이다. 이 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 세금천(洗錦川)이 있습니다.

진천 초평호 초롱길 하늘다리 코스

저는 초롱길을 전부 걷기 힘들어서 자동차로 종착지인 하늘다리를 찾았습니다. 청소년수련원 옆으로 난 길로 걸어가야만 하늘다리와 농다리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게 되면 왕복을 해야 해서 많이 걸어야 합니다.

청소년수련원 옆으로 초평호 따라 임도를 걸으면 하늘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좁은 길에 커다란 바위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신기합니다.


초평호

진천 동방의 큰 산인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담수량을 자랑하는 큰 호수입니다. 초평호 모양은 용이 한반도를 업고 두타산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여의주를 찾아 비용승천봉에서 승천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게 보기 드문 형국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초평호에는 미호팔경이라 불리는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논선암

하늘다리 우측면에 있는 바위로 두타산의 3신선이 내려와 담소를 나눈 바위로 위기에는 빗물이 모여 장관의 폭포를 이루는 곳입니다. 논선암 쉬 비룡승천봉으로 내려온 선배, 학배, 스승배, 장배라는 지명이 있어 훗날 이곳에 배가 뜨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은 댐을 막아 초평호로 불리며 배들이 뜨게 되었으니 신선들의 예언이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천 초평호 하늘다리는 흔들 다리나 구름다리와는 달리 아주 튼튼하게 건설되어 거의 흔들림 없이 건널 수 있는데요. 초평호 양쪽 풍경을 감상하면서 건널 수 있습니다. 농다리 건너 미르숲 초롱길의 시작해서 여기까지가 초롱길 종착지입니다. 한쪽에는 두타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초롱길 가는 길 풍경 숲길과 물길 따라 유유자적 거닐 수 있는 힐링 코스

하늘다리에는 좋은날이라는 가게가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시니어 모임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수질 오염을 대비해서 커피는 캔만 팔고 컵라면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교복을 입은 멋쟁이 어머니들 이름표가 너무 재미있어요. 이영애, 전지현, 아이유 등 이름표만 보아도 재미있고 어머니들의 깔끔한 모습에도 절로 즐겁습니다.

초평호 주변은 제대로 된 드라이브 코스로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키를 높이 세워 멋진 드라이브 길이 있어 걷기에도 좋고 자동차 여행으로도 좋습니다. 어떤 분은 자동차를 옆에 세워놓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길 끝에는 초평저수지가 있어서 초평 낚시터가 있는데요.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비가 쏟아질 때라 점심을 먹기 위해서 초평 붕어마을로 향합니다.

초평 붕어마을

초평붕어마을 유래

중부권 최대의 낚시터로 알려진 초평저수지 일대에 붕어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으로 민물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붕어찜'을 전문으로 조리하는 '붕어마을' 음식촌이 조성되어 전국의 붕어찜 애호가들이 즐겨 찾아오고 있어요. 향토음식인 '붕어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 11월 14일 제1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붕어마을 주차 광장에서 축제가 개최합니다.

초평 붕어마을에서 즐긴 어죽

초평낚시터 옆에 위치한 붕어마을에는 식당이 즐비합니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붕어마을 이름답게 붕어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붕어찜보다는 어죽이 먹고 싶어 길가에 차를 대기 쉬운 곳으로 들어가 어죽을 맛보았는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뜨끈하고 매콤한 어죽은 비 오는 날에 제격이었어요. 빨간 고추장 국물 같기도 하고 거기에 칼국수 면발에 죽도 있어서 뜨끈하게 몸속을 타고 내려가면서 시원한 맛입니다.

진천에도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이 있다?

초평 붕어마을에서 두타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한반도지형 공원이 있어서 높은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초평호가 발아래 펼쳐지고 초평저수지 초평 낚시터 방갈로가 물 위에 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영월의 한반도 지형과는 약간 다르지만 초평호가 한반도를 품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청룡이 한반도를 품고 여의주를 찾는다고 말했나 봐요. 황금들녘이 서서히 누렇게 펼쳐지고 산수화 펼쳐 놓은 듯한 풍경이 눈에 들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 동안 충북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온 진천 가볼만한곳 여러 곳을 들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진천의 보탑사와 종박물관도 소개하겠습니다.

충북 드라이브 코스 진천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 트레킹 (초평저수지 붕어마을, 한반도지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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