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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일- 잊지 못할 키다리아저씨
13  호미숙 2019.09.23 15:53:11
조회 42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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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씨

어려운상황에 놓여 있을 때 누군가에게 빛줄기 같은 도움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고마운 일- 잊지 못할 키다리아저씨/호미숙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때 누군가에게 빛줄기 같은 도움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블로그씨 요즘 질문에 유난히 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네요.

참 감사한 분이 있었지요.

이렇게 과거형으로 쓰는 것이 많이 가슴이 아프지만

그분을 떠올리면 인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23년 전 아이들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두 아들과 덩그러니 남아 있을 때

참 우연히 영화처럼 나타난 그분은 키다리 아저씨였어요.

아이들로 인해서 알게 된 분이었는데

1997년 IMF로 나라 경제가 힘들 때

어김없이 제가 다니던 화장품 회사도 힘들었지요.

관리자들 월급이 6개월 동안 지급되지 못할 정도로 힘들 때였어요.

그분과의 인연은 아이들의 후견인으로 시작해서

오랫동안 연을 맺고 제가 가장 힘들 때

한줄기 빛처럼 찾아와주신 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셨기 때문에

가끔 아이들과 그분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따뜻한 배려에 저 또한 감동했고

세상을 향해 따뜻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선행은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처럼 번져

또 다른 사랑의 실천을 하게 하지요.

문득 그리움처럼 떠오르는 키다리 아저씨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 밝고 명랑하게 살 수 있었지요.

독일 병정처럼 철저할 정도로 규칙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의 위치에 있던 분이셨어요.

아이들이 사춘기 때 약간이라도 빗나가면

일부러 회초리를 들어 혼내주셨을 정도입니다.

돌아가신 아이 아빠가 보내준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온라인에 익숙하게 일찌감치 접할 수 있던 것도

그분의 조언과 도움이 있어서입니다.

어찌 보면 키다리 아저씨는 우리 가족에게

얼마나 귀한 인연인지 모릅니다.

지금은 먼 곳에 계시기에 이렇게

마음을 글로써 기록할 수밖에 없네요.

저도 누군가의 어려움에 한줄기 빛이 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 고마운 존재가 되고 싶네요.

#블로그씨 #고마운일 #감사한분 #키다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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