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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걷고 싶은 길, 안산 갈대습지공원(가을이 오는 풍경)
13  호미숙 2019.09.19 11:05:34
조회 171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경기도 걷고싶은 길, 안산 갈대습지공원(가을이 오는 풍경)/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9월 중순을 넘기면서 가을다운 날씨로 아침부터 쌀쌀할 정도로 기온차가 뚝 떨어졌습니다. 불볕더위가 내리쬐던 뜨거운 여름도 가을 앞에 물러가고 있는 즘, 매미 울음과 가을바람 시원하게 부는 산책길 따라 걷기 좋은 길인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 갈대습지공원의 가을이 오는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습지 견학을 할 수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른 규모의 습지를 따라 거닐면서 힐링할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안산 관광명소 대부도와 함께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안산 갈대습지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물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면적 314,000평의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공원입니다.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공원이기도 해요.

https://tv.naver.com/v/9906621

안산 갈대습지공원 이용 시간

0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0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매주 월요일은 휴장( 설날. 추석. 기타)

습지생태공원에 이용 시 주의 사항

애완동물, 자전거, 인라인, 곤충채집기, 금연, 드론 금지

대중교통 이용안내 하차역 상록수역 1번 출구 52번. 한대앞역 52번, 중앙역 88버스 이용

태풍과 추석이 지난 뒤, 하늘은 더욱 푸르고 높아져 가을 산책하는 기분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떠는 가을 여행, 동서울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안산 터미널에 도착해서 안산 갈대습지공원까지는 지인의 차를 이용해 도착했습니다. 습지로 들어서는 주차장에서 먼저 반기는 분홍 꽃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손짓하면서 반깁니다.

지난해 초겨울 11월 말 경에 왔을 때는 이런 초록이 아닌 갈 빛에 물들어 가을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아직 싱그러움이 짙은 신록이 우거져서 푸르름에서 갈색으로 물들기 전입니다. 화요일 평일에 다녀왔는데, 추석이 지나서인지 방문객은 많지 않아 한산한 산책로를 홀로 걸으며 여름이 가는 길목에서 가을 마중을 했습니다.

초록의 단풍나무에서 유난히 홀로 일찍 곱게 단풍을 물들인 빨간 단풍잎을 보자 얼마나 반가웠던지 두어 달 먼저 달려와 가을다움을 선사하네요. 단풍잎을 벌레가 갉아먹었는지 일그러진 모습마저도 밝은 햇살에 비치는 붉음이 선명합니다.

안산 갈대습지 환경생태관

환경생태관에서는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다양한 동물들의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관입니다. 2층 사진 전시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멀리 습지를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 2층에서 본 갈대습지공원입니다. 푸른 갈대가 태풍에 옆으로 누워 서서히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멀리 산책로 따라 숲길이 이어지고 조용한 습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의 비교

산에 사는 은색 억새, 물가에 사는 갈색 갈대

억새: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억새와 갈대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쉽게 알 수 있도록 비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억새입니다. 가을이 되면 국내 유명 억새 명소에는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사진처럼 길게 늘어뜨린 억새꽃이 햇살에 반짝여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억새꽃이 피면 솜털이 보송보송 홀씨를 바람에 흩날립니다.

억새는 주로 억새는 산이나 뭍에서 자란다. 산에 있는 것은 무조건 억새일 정도입니다. 억새의 종류에는 억새아재비, 털개억새, 개억새, 가는잎 억새, 얼룩억새 등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억새 키는 대부분 1m 20cm 내외로 이보다 작거나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사람의 키만 한 억새도 있습니다.

갈대: 꽃수술이 갈색이로 억새와 달리 짧은 수술이 다르고 꽃을 피우면 갈빛 홀씨를 바람에 흩날립니다.

자생지역으로 갈대는 산에서 자라지 못하고 습지나 물가에서 자랍니다.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지만 산에 자라는 갈대는 없습니다.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갈대는 키가 2m이상 큽니다.

안산 갈대습지공원 홀로 가을 속으로 거닐어 봅니다.

경기도 걷고 싶은 길, 안산 갈대습지공원을 본격적으로 나 홀로 산책을 나섭니다. 넓은 습지를 가득 메운 갈대가 꽃을 피우며 갈색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맨 앞에 뽀얀 털북숭이는 스크렁입니다.

생태연못이 조성된 길 따라 거닐어 봅니다. 갈대습지를 통해 정화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가 수로를 따라 들리는 가운데 아직은 뜨거운 햇살을 피해 숲길을 거닐다 보면 연못의 수련도 만나고 푸른 소나무 숲길을 산책합니다.

연못을 지나 숲을 빠져나가니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동물농장이 보이네요. 염소와 오리와 닭들을 커다란 우리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때 할머니 할아버지 손잡고 온 꼬마가 염소를 보자 너무 즐거워하네요.

갈대습지 옆으로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하천을 만나는데요. 이곳에는 철새 도래지가 있어서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류관찰대에서 하천의 조류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침 조류 사진을 찍고 계시던 사진작가도 만납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청둥오리, 왜가리, 가마우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천변 쪽에서 어로도 볼 수 있고 멀리 천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던 가마우지도 볼 수 있었지요.

갈대습지공원 옆으로 지나는 길, 여름 내내 큰 이파리로 태양을 품었던 연잎이 우산처럼 펼쳐 피고 가을을 향해 마지막 햇살을 품고 그 옆에는 우아한 꽃을 피웠던 연꽃이 진 자리에 연밥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산책로 따라 나무와 나무 사이를 가는 길에,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마주하고 중간중간 그늘을 드리운 쉼터도 만나고 벤치가 설치되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한그루 느티나무가 바람결에 한쪽으로 가지를 일제히 쏠려 파란 하늘의 흩어진 구름과 어울려 그림같은 풍경을 드리웁니다. 진분홍 해당화꽃을 사진 찍고 있는데 보니까 이미 벌이 꽃가루를 뭉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갈대 줄기 끝에 앉은 잠자리의 경계하는 모습과 줄 위에 앉아 있는 고추잠자리도 사진기에 담으며 여유로운 가을 산책길이 가을 낭만길입니다.

또다른 조류관찰대에서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왜가리와 가마우지도 만납니다. 여름 끝 가을 시작 언저리 풍경은 고즈넉할 정도로 고요했고 갈대의 비비대는 소리와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버드나무 이파리 한 개가 허공에서 춤을 추듯 거미줄에 매달려 바람결에 나풀 거리며 흔들거리는 모습이 홀로 여행자에게 말이라도 건네는 듯합니다.

안산 갈대습지공원 드넓은 습지에는 데크로 산책로를 꾸며 놓아 사방으로 갈대가 펼쳐진 습지를 가로질러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들었어요.

습지 한가운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도 만납니다. 아직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어가며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푸른 연잎들이 하나둘 갈색으로 변색되고 붉은 갈대는 짙은 고등 색으로 익어가는 풍경, 여름은 이렇게 떠나며 흔적을 남기고 가을로 계절의 바통을 이어갑니다.

습지공원 규모가 넓어도 너무 넓어 다 둘러볼 수 없어 중간도 못 미처서 거닐면서 본 풍경. 멀리 높은 고층 건물이 건설되고 있고 붉은 데크로 이어진 갈대숲을 가로지르며 비슷비슷한 습지 풍경을 사진에 담고 영상에 담아 한걸음 한걸음 가을 속으로 깊이 들어섭니다.

산책길 따라 만나는 조형물도 허허로움에 반기며 아직 물들지 않은 갈대 풍경을 담으며 한 바퀴 돌아오는 길, 이렇게 천천히 걷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많은 코스를 돌지 못하고 한 시간 정도 거닐면서 돌아본 안산 갈대습지의 늦여름의 풍경과 초가을 풍경을 파란 하늘 아래 산책하는 동안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도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도 했습니다. 아직은 가을이라고 말하기엔 뭐 한 간절기 풍경을 소개해봤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 풍경을 온통 갈색으로 채색이 될 겁니다. 10월 중순부터는 가을다운 갈대와 부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안산 갈대습지공원의 진한 가을 풍경도 소개

11월 풍경 미리 소개해요.

지난해 11월에 다녀온 온통 갈색으로 가을이 물든 습지공원을 미리 감상해보세요. 경기도 걷고 싶은 길, 갈대습지를 추천해봅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펼쳐지는 10월 축제

안산 김홍도 축제와 대부 해솔길 걷기 축제

하나투어와 함께 하는 대부 해솔길 걷기 축제

2019. 10. 2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 가능해요

대부해솔길 5코스와 6코스

2019년 안산 김홍도축제

10월 12~13

안산 화랑유원지와 안산문화광장

경기도 걷고 싶은 길, 안산 갈대습지공원(가을이 오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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