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야기지만 강남 대치동 쪽에

참치 한 점에 이만 원짜리를 팔던 시절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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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지금은 흔히 만날 수 있는 참치가 되었으니~

세상 참 좋아진건 맞는 거죠? 하긴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도 반으로 접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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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고급 참치집에서 제공하는 생와사비는

303 또는 505의 등급이지만 요즘은 국내 제품에서도

흔하게 구입하게 된 세상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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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싸먹는 분.,,

심지어 초장을 찾는 분,,,

여러 방면이지만 어디까지나 먹는 취향은 각자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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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정답을 말씀드린다면~

참치 한 점 위에 간장에 저민 무순 세 줄 올리고

생와사비(고추냉이) 듬뿍 올려서 간장 살짝 찍어서

입속으로 넣으면 가장 맛나게 먹는 방법...

한 점에 한 잔이란 기억은 접으시고 두세점에 한 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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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나오는 사이드 메뉴로 입안의 느끼함을 달랜 채

서서히 물려 갈 때면 김을 꺼내어 싸서 먹어도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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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김을 꺼내 든다면?

당연히 참치집 실장님들은

저 고객은 못 먹는 사람이라고 단정 짓기 때문에

볼살이라든지, 눈다랑어 위주로

내주던 시절도 있었다고 참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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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대 입구역, 남영동 참치

마구로 참치를 내세우는 곳들은 즐비하던 시절,,,

갈월동, 남영동 일대 백두, 독도 참치 등

모두가 잘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한리필이 바꾸면서

탄력을 받다가 타 업체보다 만원 정도를

더 받되 내용면에서 살짝궁 업그레이드한

이춘x 참치가 들어서면서 모두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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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kfc 골목에 있던

사조참치까지 문을 닫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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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큼직하지만 임대료 인건비 등을 감안한다면

이춘x 참치 역시 대박집은 아닌 시절...

이x 참치와 이춘x 그리고 2층에 위치한

마구로 참치,,, 마치 삼각편대를 이룬듯한 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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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세 곳의 소규모 매장이 오픈했는데

그중 한 곳인 남영동 마구로 참치를 찾아보았네요...

샐러드 소스만으로 흡족스럽겠지만

리코타까지? 은근스레 마음에 드는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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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토치~~

생각보단 작은 크기의 연어이기에 별로였지만

비율 잘 맞춘 소스 때문인지?...

한입에 넣기에 딱 어울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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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식으로 나오는 죽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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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미소시루이지만

왜 볼 때마다 미니 두부 두세 알을 원하는지?

그냥 뭐 일본식 백된장에 끓인 국은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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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상부터 눈에 들어오는 오도로^^~

딱 네 가지 빼고는 좋아하는 부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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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입으로 가져가는 나의 일행...

서너 번째에 먹어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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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부터 가져간다면

이날 참치는 일찌감치 물릴 텐데...

일행이 또 집어먹을까 봐 얼른 스타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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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새겨진 상호~

한때 유행처럼 번진 기법 중 한 가지였지요~

사람은 둘인데 어떻게 먹지?

입댄 접음으로 잘라서 나눠먹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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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이라 그런지!

함께한 친구는 맛나게 먹고 있지만

네 가지 만큼은 예외를 해야?

아니다 나도 빈속이구나!

일단 뱃속으로 빨아 드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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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우만 먹는다면 이게 뭐지?라고,,,

달콤한 파인애플과 함께 한다면 오우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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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씩 사라져 가는 오늘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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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일 경우!

뭘 좋아한다고 실장께 말하면 즉흥적으로 대처를...

뭐랄까? 나댄다고 말할까?

쥐뿔도 모르지만 이집 실장,,, 은근 매력적인...

남자답지만 정에 약한 스타일이랄까?

개뿔도 모르면서 남을 생각하다니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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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은 사이드 메뉴로~~

간이 맞았더라면 그다지였지만

미세하게 짭조름하여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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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였지?

거의 오 년 만에 구경해보는지라

함께한 일행의 뱃속으로 밀어 넣기...

먹지 않고 말만 하고 있다면 앞접시에

일행의 젓가락으로 놓아 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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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댓살 즉 뱃살은 느끼한 것이 아니라

고소한 것이다~~

눈다랑어는 고소함이 없어서 일행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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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나오는 면발과 육수~

오우~~

혼다시 제대로 비율 맞춘 탓인지~~

속풀이에 따봉이 따로 없는 듯~~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다는 중독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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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마구로!

참치가 생각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후식까지? 아 맞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다음에 한 번 더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02 704 8006 숙대입구역 7번에서 직전

써브웨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