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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맛집 백담사 맛집 황태1번가-내설악전통식품(구.어소담)
13  호미숙 2019.08.17 13:03:52
조회 77 댓글 0 신고
여행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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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맛집 백담사 맛집 용대리 황태1번가-내설악전통식품(구.어소담)/호미숙


안녕하세요. 오늘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네요. 호미는 비 오는 날 뜨근한 황태 해장국이 떠올라 지난주에 다녀왔던 강원도 인제 내린천래프팅 하러 다녀오던 날. 먼저 들러 점심을 해결했던 식당 인제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서 멀지 않은 황태 전문점인 구 어소담 현재 황태1번가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할까 해요.

황태1번가는(구 어소담)은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답니다. 2017년도 여름에 인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을 때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려고 마음먹고 갔었지요. 동서울 터미널에서 2시간 10분 걸려 도착한 인제 용대리 인공폭포인 매바위 폭포 앞에 터미널에서 내려 자전거를 내려 이곳저곳 들르던 중에 백담사로 향하는 길목에 40년 전통이란 글자가 크게 보이는 식당을 무작정 들어갔지요.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그렇게 처음으로 방문한 곳에서 84세의 어르신 이영례 어머님께서 황태 맛집인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와 내설악전통식품은 황태를 물론 설악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산나물과 특산품을 도. 소매하게 된 경유를 듣게 되었답니다.

인제에서 하룻밤 묵어야 해서 숙소나 숙박시설을 여쭤보니 어머님께서 다른데 갈 필요 없이 본인 집에서 함께 자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여행길에 참 많은 인연을 만나지만 이렇게 식당에서 주인 마나님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쉽지 않지요. 호미 성격이 뭐 수더분해서이기도 합니다. 초면에 식사 한 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금세 인연을 맺은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인제에서 하룻밤을 편히 머물 수 있었다죠.

https://tv.naver.com/v/9516706

인제 용대리 맛집 황태1번가(구 어소담. 내설악전통식품)

인제군 용대리 황태맛집 황태1번가(구어소담)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미시령로 1276 내설악전통식품(황태맛집 어소담)

전화: 033-462-5908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간판이 이전 것이었는데 그 사이 이렇게 새로운 간판 빨간 배경에 황태1번가라고 내 걸었네요. 그동안 어소담이란 식당 이름이 황태전문점과는 너무 생소해서 일부러 바꾸게 되었답니다. 현재는 이영례 어머님은 몸이 많이 편찮으시고 어머니를 이어 아드님 양정우님께서 대를 이어 식당과 내설악전통식품을 맡아 관리하고 있답니다.

위에 사진 보시다시피 식당과 특산품 가공공장 앞에는 관광버스 수십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백담사까지는 차로 약 5분 거리인 곳에 위치해 있어서 백담사를 찾은 관광버스가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규모도 넓어서 수십 명의 손님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재 이쪽은 백담사 쪽의 길이라서 양양 고속도로가 들어서면서부터 사실 손님이 많이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도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단골들과 백담사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추억의 미시령 길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찾곤 한답니다.

우리는 7명이 인제 내린천래프팅협동조합에 예약을 했기에 오후 체험을 위해 점심 식사부터 해결했답니다. 이곳에서 내린천까지는 약 25분 이상 거리가 있어요. 인제 여행하실 때 백담사 들러 관광하고 식사는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해결하고 움직이면 시간이 얼추 맞습니다.

이곳 인제 맛집인 황태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정한 우수외식업지구 선정 음식점으로 되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40년 넘게 50년 가까이한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했다는 것만으로도 맛은 보장된 거라도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제 용대리의 황태는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황태의 본고장이기도 하지요. 인제의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황태 요리와 그 외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 황태마을

겨울의 찬바람이 만들어내는 황태

황태덕장은 인제의 겨울 풍경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어서 사진동호인들이 일부러 출사를 할 정도인데요. 명태를 겨울의 추위와 볕에 의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쫀득하게 말린 것을 황태라 하는데요. 명태에서 황태로 변신하기까지는 서른세 번의 손길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황태의 구수한 맛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추운 겨울의 노동의 대가입니다.

강원도 인제 용대리에 위치한 황태마을은 모든 주민의 80%가 지역 특산품인 황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산촌 관광마을로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용대리 황태의 특징

진부령의 차가운 청정바람이 부는 용대리에는 겨울철에 -10˚c 이하의 기온과 눈, 바람 등 큰 일교차로

속살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황태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용대리 황태는 옅은 황금색을 띠며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태의 종류와 황태의 효능

어린 명태를 노가리라 하고 마른안주로 많이 이용합니다. 명태는 생물 그대로를 말하고 얼린 것은 동태, 얼려서 말린 것은 황태, 말린 것은 북어라고 부릅니다. 겨울 추운 바람에 얼리고 햇살에 녹이고 하면서 명태 고유의 비린내는 사라지고 차가운 눈은 명태 겹겹이 파고들어서 조직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황태의 효능은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고단백 식품이라서 체중을 감량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황태는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체내 세포를 활성화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숙취해소에 효능과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황태와 명태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이 생태보다 5배 정도 많아 숙취 해소와 알코올 해독에 좋습니다.

황태1번가 메뉴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정식. 순두부. 막걸리

황태해장국. 산채비빔밥. 황태찜. 도토리묵. 감자전. 동동주. 소주.

식당 내외부 시설도 깔끔하고 규모도 커서 많은 단체 손님들이 와도 편히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경이었는데 이 시간에도 가족단위 손님들이 이미 있고 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황태1번가의 기본 찬들

이곳 반찬은 봄부터 채소를 길러 직접 기른 야채로 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농약 한 번 치지 않고 길러서 유기농 채소입니다. 일행들이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일찍 찾은 점심인데 다들 배가 고파서인지 메인메뉴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을 싹쓸이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황태조림, 감자조림, 가지볶음, 취나물무침, 호박볶음, 열무김치, 배추김치 등 하나같이 적절하게 간이 되어서 약간 심심할 정도였는데 다들 밑반찬부터 비우면서 음식 솜씨 좋다고 하더라고요.

주방에 들르니 2년 전에도 일해주시던 어머님께서 여전히 손맛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사장님이 운영하지만 요리의 궁극적인 맛은 바로 주방장의 솜씨가 아니겠어요. 10여 년 넘게 한 집에서 주방장을 하시는 어머님 음식 솜씨 짱입니다.

황태찜

2년 전 들렀을 때는 혼자 여행이어서 맛을 볼 수 없었는데 옆 테이블 손님들이 사진도 찍게 해주시고 한 접시 덜어주셔서 맛을 볼 수 있었지요. 이번에 우리 일행이 여러 명 갔기에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2년 만에 제대로 즐긴 황태찜입니다. 호미가 해물찜 중에 아구찜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 황태찜을 맛본 뒤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황태찜을 하나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색감에서 전해지는 눈맛 어떤가요? 새빨갛게 양념이 되어 마구 침샘을 자극합니다. 부드러운 황태 살에 간이 적당히 배여있고 특히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않아서 빨간색에 비해 적당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도 좋았고 황태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더덕구이 정식과 황태구이정식

우리 여성 3명이 앉은 자리에는 한 분은 황태해장국과 둘은 더덕구이와 황태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서로 맛을 보려고 모두 주문했던 거랍니다. 더덕구이 사진으로만 보여드려서 맛을 증명할 수 없어서 안타까운데요. 더덕을 적당히 두들겨서 부드러워 그런지 간이 잘 배여 있고 적당히 익혀져서 감칠맛이 나서 다들 맛보는 순간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다음은 황태구이를 맛볼 차례, 역시 용대리 황태마을의 황태라서 그런지 두툼한 살과 적당한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끼는데요. 황태의 고소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지요. 역시 황태는 황태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깁니다. 더덕구이 황태구이 엄지 척!!

황태해장국

뽀얀 국물이 신기할 정도로 고소하고 마치 사골국물 맛처럼 진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 먹어도 되는데 저는 깊은 맛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서 뽀얀 국물을 그대로 먹었는데요. 황태머리와 황태 뼈로만 이렇게 국물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황태를 세 번 삶아 내고 그 물을 다시 붓고 푹 고아야 이런 뽀얀 국물과 진국을 우려낼 수 있다고 하네요.

뚝배기에 들어있는 황태양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을 정도였지요. 시장통에서 해장국 먹을 때 건더기 많으면 숟가락을 꽂아도 넘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데 여기 황태해장국이 그 정도로 양이 넉넉했습니다. 콩나물도 적당히 들어 있어 황태해장국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덕구이와 황태구이에는 황태국물이 나오는데 보시다시피 뽀얀 국물에 황태 건더기가 있어서 황태해장국 맛을 간접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도토리묵과 감자전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토리묵을 맛보지 못했지만 지난번에 도토리맛을 즐겼는데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도토리묵과는 전혀 다른 맛으로 전분의 농도가 달라서 정말 탱탱하고 고소함을 맛볼 수 있었지요. 강원도가 주산지인 감자전도 맛보면 좋았을 걸 아쉽네요.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동동주와 막걸리 등도 황태 안주 삼아 도토리묵이나 감자전으로 들이킬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식사를 다 마치고 내린천으로 향하려는데 이렇게 강원도 산 찰옥수수까지 쪄서 내어주시네요. 텃밭에 직접 가꾼 옥수수라 그런지 정말 쫄깃하고 고소함을 간직하고 우리는 내린천에서 래프팅 후에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을 제대로 했었답니다.


내설악전통식품 특산품 소.도매

이곳 황태1번가에서는 식당 뿐만 아니라 전통식품을 도.소매하고 있었는데요. 제8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장려상을 받을 정도로 제품의 품질이 인정받은 곳이랍니다. 식당 바로 옆에 이렇게 전시장이 있고 그 옆에는 가공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만들고 있답니다.

내설악전통식품에서는 황태관련의 제품인 황태포를 비롯해서 황태채, 황태껍질, 황태머리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택배로 보내던가 직접 배달도 하고 있고 전국의 여러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설악산 인근에서 채취한 인진쑥과 청국장환 둥굴레차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도 판매하고 있고 다시마환도 취급하고 있답니다. 관광버스 타고 식사하고 관광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황태는 물론 다양한 특산품도 사 가신다고 해요.

황태의 본고장 인제군 용대리 황태마을에 위치한 인제맛집 황태1번가 호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으니 호미 이름 대고 가시면 더욱 반겨주실 겁니다. 이영례어머님 어서 건강 쾌차하시고 양정우 대표님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내설악전통식품 양정우대표님

이쪽 길은 서울에서 자전거 여행으로 미시령을 넘는다면 백담사 입구에서 매바위 폭포 쪽 큰 길가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전거 여행길에 들르신다면 호미 이름 꼭 말씀하세요. 대표님께서 더욱 반겨 맞아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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