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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월,8월 가볼만한곳

서구 산복도로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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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지만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구름이 너무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감천문화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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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날씨가 좋았던 것도 오랜만이고

게다가 구름까지 있으니 내친김에

부산항전망대에서 비석마을을 지나 감천문화마을까지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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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무리한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대한 여행지 근처까지 승용차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을 택한다.

부산 서구의 전망대를 둘러 볼 수 있는 여행이었지만, 버스를 타고 5분 정도만 올라가니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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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사라는 절로 올라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걸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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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는 부산항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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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산항 포토전망대입니다. 좌측으로는 영도, 남항대교, 태종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북항대교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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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의 해무를 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생각되는 부산항전망대

소문대로 야경을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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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이동하면서도

멋진 풍경에 몇 번이고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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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파트를 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점차 재개발이 이루어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도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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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누리바라기 전망대인데

이곳 산복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전망대 중에 가장 가볼만한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주차장이 있어 언제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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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해 묵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 같은 장쾌함을 수평선 넘어 바닷바람이 선사하는 곳. 그곳이 바로 누리바라기 쉼터(전망대)다. 누리바라기 쉼터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누리’와 ‘바라본다’는 의미의 ‘바라기’를 합성한 것으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부산의 산과 바다, 하늘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누리바라기의 풍경은 서정적이다. 입구에 도착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龍馬) 이야기를 간직한 천마산의 유래를 토대로 형상화한 <말>이 세워져 있고, 쉼터(전망대) 가운데는 구름이 나무에 걸려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소리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나무에는 수십 개의 풍경이 달려있어 바람이 불 때면 자연이 빚어낸 청아한 소리가 나그네의 지친 심신을 달랜다.

또한 전망대 우측에 세워진 대형 디자인가벽에는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구덕문화공원, 송도해안산책로, 천마산조각공원 등 서구 10경을 담고 있어,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 명소를 찾아가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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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를 걷다가 많은 꽃들을 만날 수 있었다.

참나리, 능소화, 나팔꽃, 무궁화꽃 그리고 코스모스까지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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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 하늘전망대이다.

개인적으로는 3곳 전망대 중에 가장 경치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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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하늘전망대는 기존의 폐·공가로 방치되어 있던 지역을 정비하여 천마산로 일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정비한 곳으로 부산 10경에 포함될 정도로 산복도로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천마산로에 위치한다. 이 곳에서는 부산의 명소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산복도로를 걷고 즐기는 분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2018년 상반기에 운영할 예정으로 관광객에게 조망과 편의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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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조형물의 앞 모습을 공개한다.

아마도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지였던 곳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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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그렇게 찾아다녔던 능소화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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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는

부산항전망대, 누리바라기전망대, 하늘전망대, 천마산에코하우스, 한마음행복센터, 하늘산책로, 기찻집예술체험장으로 이어진다.

아래 사진은 음료수 자판기가 있었던 천마산에코하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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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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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든 밤(야경)이든 너무 좋을 것 같다.

다시 부산여행코스로 소개하겠지만 부산항전망대에서 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부산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 중에 한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화장실과 음료수 자판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곳을 걸으며 편의점과 슈퍼 등의 상점을 볼 수는 없었으니 참고했으면 한다.

주차는 누리바라기전망대에 할 수 있으며, 버스는 부산역에서 134번 버스를 타고 동천아파트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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