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함안가볼만한곳

함안연꽃테마파크

올여름은 유난히도 꽃을 찾아 여행을 많이 떠나게 된다.

수국, 능소화 그리고 이번에는 연꽃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다음으로 배롱나무꽃이 남아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려운 꽃이다.

안압지 주변의 연꽃은 너무 많이 간 곳이라

이번에는 경주 말고

많지 멀지 않고 연꽃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함안연꽃테마파크로 떠났다.

잠을 설치는 바람에 직장인들은 출근도 하지 않은 시간에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도착하였다.

벌써 많은 분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다.

* 주차장 TIP

먼저 평일이나 일찍 이곳을 찾는다면 식당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이곳의 주소는 지도로 찍어보니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1-4번지로 표시된다.

그리고 테마파크 입구에 현수막이 걸려져 있는데 "주차는 함주공원 주차장 및 임시주차장(마사구장)을 이용바랍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관광객들이 많을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 처음 도착해 외친 한마디

" 대박 "

직접 와보니 잘 꾸며진 공원에

아름다운 연꽃들이 가득 피어있었다.

부산에서 멀지도 않고

아마 여름이 되면

당분간은

자주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전망대에 오르면

함안연꽃테마파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함안연꽃테마파크가 더 특별한 이유?

아라연꽃은 2009년 5월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씨앗으로 발아시킨 연꽃으로 성분결과 약 700년전 고려시대 연꽃 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곳 함안지역이 본래 옛 아라가야가 있던 곳이기 때문에 아라연꽃이라 명명하였으며, 고려시대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간직한 채 2009년 7월 7일에 700년 만에 꽃을 다시 피웠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처럼 이곳에는

포토존과 함께

연꽃단지를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저 700의 의미가

700년 만에 다시 꽃을 피웠다는 뜻이겠지?

이미 아주머니들이 점령한 정자

연꽃과 참 잘 어울린다.

조금 더 즐어가면

내 키보다 더 큰 연꽃들도 만날 수 있었다.

갑자기 일하는 곳에 일이 생겨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야만 했다

내년에는 공부를 더 많이 해서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 여행후기

안압지 연꽃단지와 함께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가볼만한 연꽃단지라고 생각된다. 올해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강주 해바라기축제와 함께 즐길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이 있는 함안박물관과 함께 둘러본다면 멋진 당일치기 함안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곳에는 연꽃을 비롯하여

가시연꽃과 수련 등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