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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아마야 쿠다라 리조트 : 레스토랑, 수영장 및 기타 시설
9  흥디자인 2019.01.29 18:58:19
조회 453 댓글 0 신고
여행지 몰디브
몰디브
별점

 

4박 5일 동안 머물렀던 아마야 쿠다라 리조트는 작은 규모였지만 매우 알찬 '가성비 좋은' 리조트였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말 외국에 나와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머무는 동안 한국인은 저희 밖에 없었거든요. 

 

 

수중 환경이 뛰어난 곳이라 얕은 바다에만 나가도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아도 30분이 걸리지 않고 

섬 내에 있는 자전거를 타면 5분도 안 걸릴 작은 섬이라, 라군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닙니다. 

보통 몰디브를 떠올릴 때 생각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함께 하는 너른 해변은 없어요. 

하지만 산호가 많고 물고기가 많아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왜 방파제가 섬을 둘러싸고 있나, 하는 마음에 

스노클링 첫날 시험 삼아 방파제 주변을 둘러봤더니 얄짤없이 깊은 절벽이더라고요. 

바닷물의 온도도 갑자기 차가워지고, 깊은 바다에 온 것처럼 바다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날 이후부터는 방파제 안에서만 스노클링을 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아마 방파제가 없었으면 사고가 빈번하게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방파제가 있음으로써 볼 수 있는 풍경이 많았던 거 같아요. 

방파제 위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게들이나, 방파제 위에서 소리를 내며 앉아있는 새들도 있었고....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바닷물 색이 바뀌는 것도, 파도의 세기가 달라지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이 리조트에는 수영장이 하나 있는데요.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수영장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또 하나 있어요. 

중간까지는 수심이 얕지만, 수영장 끝에 다다르면 깊어지기 때문이죠.한 1.5m 정도 되는 거 같았어요. 

그래도 바다를 보며 수영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수영을 하다가 지치면 선베드에 누워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기분이란.... 

수영장에는 이곳의 유일한 바, '글로우 (Glow)'가 있는데요. 

저녁에는 수영장 주변에 노을을 보며 한 잔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바가 있는 건물의 2층에는 포켓볼, 간단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방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나와서 시간을 때우기에 그만인 곳이죠. 이곳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체크아웃 후 수상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직원이 알려줘서 알게 되었네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포켓볼도 여러 게임 재미있게 쳤을 텐데 아쉬워요. 

 

 

 

 

 

 

 

 

 

 

이곳의 레스토랑은 태국, 스리랑카 및 중동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하프 라임 (Half Lime)'과 

뷔페 레스토랑인 '시 스프레이 (Sea Spray)'가 있습니다. 

하프 라임에서 식사를 할 경우 올 인클루시브라도 따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시 스프레이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나중에는 식사 중에 다음 식사에 요리를 주문하지 않겠냐며 직원이 먼저 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뷔페식에 불만이 없었던지라 따로 주문해 먹진 않았어요. 


뷔페에 나오는 음식들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위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주로 해산물 요리가 주를 이뤘고 향신료가 강한 요리들이 많았습니다. 

고수나 향신료를 넣은 음식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정말 잘 먹었던 거 같아요. 

과일 종류도 다양하고, 사람들은 이곳의 디저트가 맛있는지 몇 접시씩 먹더라고요.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과일을 먹는 걸로만 만족했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면 그날의 날씨와 당일의 이벤트를 적어놓은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스파가 세일 행사에 들어가기도 하고 아침에는 요가가, 저녁때에는 영화 상영이 있다는 안내도 있었고요. 

매일 다른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종이를 보고 어떤 행사를 할지 고민해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영화는 하프 라임과 바 사이에 의자를 놓고 스크린 상영을 하는데, 무료 팝콘을 제공하더라고요.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에 따라 음료 주문을 받는 직원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먼저 식사를 하기 전, 이 직원을 만나 인사를 하고 음료를 주문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워졌어요. 

나중에는 주문받는 직원이 없으면 얼마나 아쉽던지... 그리고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요. 

저희를 알뜰하게 챙겨줘서 팁이라도 주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고마움을 표현하질 못한 게 미안하네요.





 

 

 

 

이곳의 스쿠버 다이빙 센터에서는 무료 다이빙 체험을 한 번 할 수 있어요. 

한국인 강사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것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남편이나 저나 지금보다 물을 덜 무서워했더라면 다이빙에 도전했을 텐데 말이죠. 

저희 부부는 스노클링을 하면서도 매우 조심하는 편입니다. 

강박적으로 안전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라 아마도 영영 고래상어나 만타레이는 못 보지 않을까 싶어요.

 

 

 

 

 

 

 

 

 

 

작은 섬이지만, 곳곳에는 인생 사진을 건질 만한 포인트들이 숨어있어요. 

섬을 걷는 동안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던 거 같아요. 

날씨는 항상 좋고, 바다와 하늘은 언제나 푸르고.... 사진이 못 나올 이유가 없네요. 

그래서 평소에는 잘 찍지 않는 셀카도 많이 많이 남긴 것 같습니다. 

그때는 조금 오버인가 싶었는데,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여행의 순간이 떠오르면서 그립기도 하네요. 

첫 몰디브 여행의 리조트라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습니다. 
 




아마야쿠다라리조트

Amaya Resort Kuda Rah

Kudarah, Alifu Dhaalu Atoll 00150, Maldives

https://www.amayaresorts.com/amayakud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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