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갔던 쉑쉑 버거는
미국 버거란 바로 이것!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름지지만 신선한 맛을 선사했어요.
이곳에서 버거를 먹어본 남편은 한국의 쉑쉑 버거를 맛보더니 맛이 없대요...
일단 미국의 쉑쉑 버거는 패티가 매우 크고 알차게 들어가 있는 게 한국과 다른 것 같아요.
쉑쉑 버거는 뉴욕이 본점이지만,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체인점이기도 하죠.
저는 인 앤 아웃보다 쉑쉑이 더 좋더라고요. 미국에 오셨으면 꼭 맛봐야 할 버거입니다!
8520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CA 90069 미국
월,일요일: 11:00-23:00
화-토요일: 11:00-23:30
https://www.shakeshack.com/location/hollywood-california
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The Original Farmers Market
LA의 전통적인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은
식재료부터 현지의 음식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야외에서 미국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를 하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간단히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식사를 한 시간이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계속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피규어를 구매하고 식사를 한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이곳 옆에는 유명한 쇼핑몰인 더 그로브가 있어 쇼핑과 맛집을 동시에 가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볼 겸 쇼핑을 할 겸 그로브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말고도 그랜드 센트럴 마켓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곳이라 합니다.
6333 W 3rd St, Los Angeles, CA 90036 미국
월-금요일: 09:00-21:00
토요일: 09:00-20:00
일요일: 10:00-19:00
https://www.farmersmarketla.com/
인텔리젠시아 커피
Intelligentsia Coffee
[실버레이크점]
[베니스점]
시카고가 본점이지만 이제는 시카고, LA, 뉴욕, 보스턴 등에 로스팅 공장과 카페가 있는
22년 전통의 커피숍인 인텔리젠시아. 이곳의 커피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블루 보틀에 이어 소규모 커피 브랜드로 인기가 높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두 군데를 들렀는데, 소박하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물론, LA에도 블루 보틀 점도 많은 편이지만 저는 이제 블루 보틀보다 인텔리젠시아가 더 마음에 드네요.
시원한 아이스 라테가 정말 맛있었어요.
인텔리젠시아 실버 레이크점
Intelligentsia Coffee Silver Lake Coffeebar
3922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9 미국
일-수요일: 06:00-20:00
목-토요일: 06:00-22:00
인텔리젠시아 베니스점
Intelligentsia Coffee Venice Coffeebar
1331 Abbot Kinney Blvd, Venice, CA 90291 미국
월-목요일: 06:00-20:00
금요일: 06:00-22:00
토요일: 07:00-22:00
일요일: 07:00-20:00
미국 내 맛있는 커피로 말하자면 입 아플 정도로 잘 알려진 블루 보틀!
인텔리젠시아보다 더 많은 지점을 볼 수 있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신선한 느낌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커피는 늘 맛있는 거 같아요.
LA에서 블루 보틀을 가보니, 2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주 들렀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뉴올리언스'는 꼭 맛보세요.
쉑쉑 버거에 이어, 미국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인정합니다. 아, 이제는 인텔리젠시아 커피도 추가요!
300 S Broadway, Los Angeles, CA 90013 미국
새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휴무
월-금요일: 06:30-18:00
토-일요일: 07:00-19:00
4월이지만, 여름 날씨 못지않았던 LA 거리를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이 생각났습니다.
애벗 키니 대로에 있는 솔트 & 스트로우는 포틀랜드,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지점이 있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곳입니다.
넉넉한 양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LA를 구경해보세요!
애벗 키니점 1357 Abbot Kinney Blvd, Venice, CA 90291 미국
매일 11:00-23:00
https://saltandstraw.com/
부쳐스 도터
The Butcher's Daughter
애벗 키니 대로에서 웨이팅이 있어 호기심으로 들어가 봤는데,
채식 전문 레스토랑 겸 카페였던 부처스 도터.
건강식을 좋아하는 LA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다들 생과일주스와 피자를 많이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건 카르보나라 파스타였는데,
크림 대신 독특한 맛의 소스와 반숙이 얹어져 있는 특이한 파스타가 나왔어요.
면도 밀가루 면이 아니라서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함께 시켰던 반미 샌드위치는 많이 짰어요...
빵 안에 된장으로 조려진 콜리플라워가 너무 짰네요.
이곳에서는 무난하게 피자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205 Abbot Kinney Blvd, Venice, CA 90291 미국
매일 08:00-22:00
https://www.thebutchersdaughter.com/
LA에서 짧게 있었고, 많은 곳을 들러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맛집을 정리하니 그래도 여행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네요.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LA에 이어 하와이에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건강식 위주였던 LA에 비해 하와이에서는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실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