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광주광역시 여행, 광주천 자전거길 새벽  풍경/ 호미숙

자전거 여행 날짜: 2018. 4. 13 무박 2일 자전거 여행
자전거 여행코스: 심야버스 타고 광주 도착. 광주 양동시장(새벽시장). 광주천-영산강 자전거길
담양 죽녹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담양 메타 프로방스까지
카메라: 소니 알파 9 렌즈: 24-70mm
자전거: MTB 까망블루
http://homibike.blog.me/221253815980

광주광역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새벽 3시 30분 도착 후
새벽시장 양동시장을 찾아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 즐거운 만남

처음 달려보는 광주천
짙은 새벽을 지나 하루를 시작하는 즈음, 검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흐린 하루를 시작하며 두 바퀴 여정을 시작합니다.
천변에 한들한들 손짓하는 유채꽃의 환한 인사에 미소 짓고 잠시 발을 멈춰 깨끗하게 가꾼 광주천을 감상합니다.

광주천 독서실 폴리2 독특한 구조물 앞에서 세월교를 건너 더 넓은 자전거길을 달립니다.
다리를 건너니 도심 빌딩 사이로 아침 해가 떠올라 눈부십니다.

햇살을 등지고 천변을 거니는 사람들이 아침을 맞이하고
낯선 이의 등장에 놀란 왜가리 한 마리 유채꽃 위를 날아 오르고
달리면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문득 떠오른 해돋이가 궁금해 잠시 발을 멈추니
검은 구름 사이로 태양이 아침인사를 합니다.

광암교를 지나 다시 또 뒤돌아보며 셔터 누르고

잔잔한 물거울처럼 투명한 광주천
광주의 높은 아파트가 물속에 반영을 드리우고

눈부신 아침 햇살을 보기 위해 가다가 멈추길 여러 차례
태양은 희망이고 활기를 넣는 활력이기에 마주 보며 눈으로 가슴으로 품어봅니다.

인적이 뜸한 광주천 자전거 길
길가의 나무 한 그루도 벗처럼 다정스럽기만 합니다.

무진교에서 멋진 다리 조형물 풍경을 담아 보며
여전히 물 위에 드리운 반영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드디어 광주천과 영산강이 하나 되는 곳
광주천의 끝에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다음 영산강 자전거길 투어를 떠납니다.

자전거 라이딩-광주광역시 여행, 광주천 자전거길 새벽  풍경/ 호미숙
#광주광역시 #광주여행 #광주천 #자전거라이딩 #광주천자전거길
#새벽라이딩 #새벽풍경 #호미숙 #영산강자전거길 #영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