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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알라모 스퀘어, 트윈픽스, 필즈 커피, 포베럴커피
9  흥디자인 2018.03.06 17:02:08
조회 706 댓글 1 신고
여행지 샌프란시스코
미국
별점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다섯 번째 날, 알라모 스퀘어와 트윈 픽스를 가기로 했어요. 



그전에 아침엔 커피죠! 
샌프란시스코 카페 중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필즈 커피를 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필즈 커피 지점으로는 시빅 센터에 있는 지점이 가까워서 가기로 했어요.

 

 

 

 

 

 

시빅 센터 주변에는 멋진 건물도 많지만
할렘가인 텐더로앵 Tenderloin과 가까워서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거 같더라고요.
카페에 화장실에 경찰관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은 생소했지만 친절하신 분이라서 안심했어요.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필즈 커피. 

 

 


 

 

이곳의 커피를 시키는 방법은 특이한데요.


바리스타에게 커피 종류를 말하고 캐셔에게 가서 주문한 커피를 계산한 후 커피를 받을 수 있어요.
만약 커피와 함께 먹을 음식을 주문했다면 다시 한 번 캐셔에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되고요.
까다로운 시스템이지만 바리스타가 존중받는 느낌이 들 거 같은 시스템이었어요.
커피 종류는 다양하지만 컵 사이즈에 따른 가격은 동일했고요.

필즈 커피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민트 모히또 아이스커피인데 
아침이라서 따뜻한 커피가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한 커피 중에서 골랐어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도 활기차고 동네방네 사람들이 운동하다가도 들르고
노트북을 들고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동네의 카페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의 느낌이 이렇겠죠?
와이파이가 무료라서 그런지 핸드폰을 들고 있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을 제일 많이 봤네요. 





 


저희가 시킨 잇츠 더 베스트와 필하모닉이에요.
커피 메뉴 중에 잎사귀가 그려진 메뉴가 있는데 그 메뉴에는 민트 잎을 담가서 주더라고요.
확실히 민트 잎이 들어가니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커피 맛은 둘 다 묵직해서 좋았어요.
커피와 함께 베이글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나서 알라모 스퀘어로 떠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얼마 가지 않아서 내려서, 살짝 걸어가니 알라모 스퀘어가 나오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여러 공원들이 있지만 이 공원이 유명한 건,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때문이죠.


이곳에서는 주말 공원 풍경답게 다양한 개들이 모여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다양한 개들을 볼 수 있었는데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 때문에 개들의 표정도 매우 밝더라고요.
공놀이하는 개들이 엄청 신나게 뛰어놀아서저희도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개의 종류가 많아서 개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공원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공원 내를 찬찬히 걷다 보면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그 유명한 페인티드 레이디스가 있는 곳이에요.


이 페인티드 레이디스는 유럽풍의 집이 6개가 함께 모여있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 6채의 집은 역사적인 장소로 지정되어있는 곳이라 국가적인 보호를 받아서 

개조나 집에 칠하는 페인트 색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하네요.


알라모 스퀘어 자체는 공원이라서 뚜렷하게 구경할 거리는 없지만
이 주변의 집들이 페인티드 레이디스처럼 유럽풍의 집들이 많아서 주변 구경도 할 만 하답니다.
찬찬히 구경을 마치고 트윈 픽스로 떠났어요.


알라모 스퀘어에서 버스를 2번 타고 트윈 픽스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높이가 비슷한 두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어 트윈 픽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샌프란시스코에는 43곳의 언덕이 있는데, 이곳이 그나마 개발이 덜 된 곳이라고 하고요. 
그렇지만 공중 화장실이랑 전망대가 있어서 전망을 구경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번에 여행할 때에는 걷기도 많이 걸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버스로 편히 오기도 했고 날이 너무 좋아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행 내내 날이 좋다는 건 운이 좋은 거 같아요.
 

 

트윈 픽스의 봉우리를 올라가서 구경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풍경을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트윈 픽스는 꼭 구경하셔야 해요. 그리고 오시기 전 꼭 날씨는 체크하셔야 하고요.
트윈 픽스를 보고 있으려니 4년 전 비를 맞다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무지개가 생각나더라고요.
덜덜 떨면서 여기서 풍경을 보기엔 글렀다고 생각했을 때 나타났던 무지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추억과 현재가 가득한 트윈 픽스를 뒤로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잠시 쉴 겸
샌프란시스코의 로컬 카페인 포베럴 커피 Four Barrel Coffee를 들렀습니다. 

 

 

 

 

 

 


이곳은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들르는 곳이라서 유명하죠!
우리나라의 엔트러사이트처럼 카페 인테리어가 약간 거친 분위기가 있어요.
나무 위주로 된 인테리어와 로스터리 기계가 직접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해요.


커피 콩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나 카페 내 벽 곳곳에 걸려있던 그림들,
그리고 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곳 모두 훔쳐 가고 싶을 만큼 멋진 곳이었어요.
여기서 일하는 직원분들도 스타일리시해서커피 관련 직종에 있으려면 
저 정도로 느낌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카페 안쪽에 있던 로스터리 기계. 손님이 오든 말든 계속 돌고 있었고요.
이 기계를 보기 위해서 이 앞자리는 붐비더라고요. 저희도 겨우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커피 볶는 냄새가 고소하고 우리나라 카페에서 보던 기계들이 실제로 돌아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기계 앞에 있던 여성분이 쉴 새 없이 커피콩을 나르더라고요.



 

 

저희가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에는 추웠는데 이날은 날이 정말 더웠어요.
초여름이라고 해도 좋을 날씨여서 늘 따뜻한 커피만 먹던 저도 아이스커피를, 남편은 마키아토를 마셨습니다.
두 커피 모두 신맛이 살짝 느껴지더라고요. 라테로 먹으면 더 맛있을 듯해요.
그리고 더운 날, 돌아다니느라 힘이 들어서 당을 채워줄 도넛도 하나 시켰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떠나고 싶지 않은 카페였지만 더운 날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나 봐요.
그리고 날에 안 맞게 옷을 두둑이 입었더니 너무 더워서 잠시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필즈 커피와 포베럴 커피 주변의 치안이 나빠서 낮인데도 불구하고 부랑자가 너무 많더라고요.
치안이 안 좋고 도둑이 많아서인지 버스에서도 경찰들이 수시로 세워서 표를 검사하더라고요. 
오히려 파웰 역 주변의 부랑자들이 애교 부리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숙소에 와서 좀 쉬고, 씻고 나서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자며
주변에 있는 한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어요. 

 

 

 

 

 

 

유니온 스퀘어 가까이 있는 '코코방'
저희가 오픈 시간 10분 지나서 갔더니 이미 만석이더라고요.
저희 이후에 온 손님들은 웨이팅을 했고요. 5시 반에 오픈하는데 이렇게 붐빌 줄 몰랐어요.
여기에는 동양인 손님들도 많았지만 서양 손님들도 오는 걸보니 인기 맛집인듯해요. 

 

 

벽에는 아이유가 선전하는 소주 포스터가 있고 맥주는 오비 맥주를 판매합니다.
한국에 떠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이유도 반갑고 오비 맥주는 맛있네요.
치킨과 순대가 유명하다는데 저희는 매운맛이 그리워서 순두부와 매운 불닭을 시켜봤어요. 


 

 

 

 

 

한껏 매운 것을 먹어보자 하며 시켰는데 매운 불닭은 나오자마자 매운 냄새에
가게에 있는 모든 손님이 쿨럭거렸어요. 저희도 매운 냄새에 눈물이 났네요.
매우면 얼마나 맵겠냐며 호기롭게 덤볐는데 먹자마자 땀이 줄줄 나고 얼굴이 붉어지네요.

 

 

그동안 라면이나 도시락으로 한국 음식을 틈틈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사람은 역시 한식이 필요한지 이날 몸이 좀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그런데 코코방에서 매운 음식을 먹으니 피로가 씻은 듯이 풀리는 거 같았습니다. 

배 터지게 매운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기 위해서 잠시 유니온 스퀘어 주변을 걸었어요.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이지만, 한국 음식을 먹어서인지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를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리면 유니온 스퀘어부터 떠오르네요.
그래서 명소는 다들 찾는 거 같아요.



필즈 커피
Philz Coffee
399 Golden Gate Ave,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평일 06:00-17:30
주말 07:00-17:30


알라모 스퀘어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Steiner St &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17 미국


트윈 픽스 
Twin Peaks
501 Twin Peaks Blvd, San Francisco, CA 94114 미국


포베럴 커피 
Four Barrel Coffee
375 Valencia St, San Francisco, CA 94103 미국
매일 07:00-20:00


코코방
CoCoBang
550 Taylor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일-목 17:30-02:00
금-토 17:3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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