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양평가족여행으로 딸기체험하고왔어요~

양평가족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던 딸기체험축제, 

날은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체험활동보고서라는 겨울방학 숙제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긴 아쉬웠던 주말, 

아이들과 함께 양평가족여행삼아 1박2일로 체험학습여행 다녀왔어요. 

이번에 양평가족여행으로 찾아간 달뫼골 유기농원 딸기체험장은

앞에 강변 산책로도 있고, 공간 자체가 되게 좋더라고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여기는 단이 높지가 않아서 앉아서 해야하는게 좀 불편했지만

사실상 딸기에게는 공중에 떠 있는 것 보다  

바닥에 붙어있는 게 훨씬 안정감 있는 거겠죠? 

유기농 딸기농장이라서 믿고 갔고요. 

아이들이랑 재밌게 딸기체험으로 수확해서

집에 와서 오늘은 딸기파티 했네요.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먹을 수 있는 딸기들도 

주인아주머니께서 조금 주셔서 

집에와서 같이 딸기우유도 만들어먹고, 

역시 제철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이번 양평가족여행은 애들 체험학습만 아니라

저에게도 굉장히 큰 수확이 있더라고요. 

좋아하는 딸기도 한보따리 가져오고, 

간만에 바람도 좀 쐬고, 

애들 큰 숙제 하나 해치우니 저도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체험학습으로 딸기만 달랑 하고 오기엔 아쉬운 마음에

가족펜션 가성비 좋은 곳으로 하나 잡아서 쉬고 왔어요. 

피곤한데 당일치기로 돌아오긴 아쉽더라고요. 

딸기농장에서 가까운 시계꽃펜션으로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여름에 한 번 온 적이 있어서 믿고왔네요

깔끔하기도 하고,

딱 가족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서 

간만에 양평가족여행 온 김에 들러봤어요. 

여전히 그대로 이더라고요. 

편하게 쉬고, 집처럼 놀다가 왔네요

여기는 정말 친정 온 것 같아서 편하고 좋아요. 

마당에서 놀기엔 날이 추워서 안에만 있었지만 

애들이 자기들끼리 논다고 보드게임이랑 한보따리 가져와서 

여행온 기분은 제대로 나더라고요. 

애들 방학한지도 꽤 되었고, 

춥다고 집에만 있자니 엄마의 일이 너무 많아져서 

역시 밖으로 가끔은 나와야할 것 같아요. 

양평가족여행 오길 잘 했네요~ 

다들 추위 잘 버티고 계신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