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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66번 국도만은 꼭!

미국 66번 국도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까지 잇는 3,500여 킬로미터의 국도입니다

쉽게 풀이해 미국의 동부에서 서부를 잇는 국도이고요 과거에는 미국 고속도로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표현한다면 충청도 끝에서 강원도 끝? 아니다.. 비교가...ㅎㅎ

미국에서 차를 끌고 고속도로나 동서를 잇는 국도를 달린다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물이고 두 번째는 간식거리인데요 우리 나라야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면 17개 정도의 휴게소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절대로 바래선 안되는 분량이랍니다 어떤 길은 하루하고도 11시간 즉 35시간을 달려야 간이 휴게소가 나오는 코스도 있다 하니

왜 차에 물과 간식거리가 필수 아이템인지 이해되실 거예요~

미국 서부여행이라면 라스베가스와 생전에 꼭 가봐야 하는 천해 지역 그랜드 캐년 여행은 필수라 하지요

그런데 유럽 여행객 이외에 대부분의 관광코스 여행사들은 미국 66번 국도를 지나치고 맙니다

참으로 아쉽지요 허나 가이드 설득만 잘하면 들러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뭐 체험해 보진 않아서리...

밑져야 본전 아닐까요? 그랜드 캐년 여행을 가신다면 가이드에게 말이라도....

미국 66번 국도...

드라마 영화 등 미국 내에서는 수회 등장한 주인공 마을입니다...

영화 카에서도 나왔지요...

정말 있을까? 만화영화에서 나온 동네가 실존일까?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많은데요

정답은 실존 마을 맞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양새가 방송 화면에서 보던 것을 실존으로 보니 정말 반갑더라고요~

미국 66번 국도는 길이만 해도 삼천오백여 킬로미터이기에 우리나라에서 비교는 힘들지만

서울에서 부산이 440킬로미터 정도이니 대강 감을 잡을 수 있는 거리감인데요

차를 끌고 사막을 횡단한다는 마음으로 달리는데 마치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대륙 횡단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만든

전통의 마을이 바로 "육십육 번 국도 마을"인 셈입니다   

대게의 물건들은 백 년 이상 된 것들이며 주변에는 간이 레스토랑부터 모텔까지 완비된 정감 가득한 시골마을입니다

언제나 녹슨 모습이지만 전통과 역사는 함께 묻어 있는 볼거리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곳이에요

엘비스 프레슬리...

그도 이 마을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미국 국기와 주 (州) 깃발의 노출은 기본...

서부시대의 모습을 표현해 두기도...

미국에는 보안관이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마패가 있었나? 앗.. 시대가 안 맞는 건가? ....

십 불짜리 몇 장이면 검소하게 쓸만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할리데이비슨 등의 오토바이에서 본듯한 마크가 바로 이곳 도로를 의미하는 것이었네요~

마음 같아서는 함께 앉아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언제나 마음은 초록색일 뿐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ㅎㅎ

몇 일 후!

66이라는 표기...

시카고에서 보곤 깜놀...

시카고 다운타운을 찾았는데요

무슨 호텔 앞이었는데...... 66번 국도는 바로 이곳 시카고에서 시작됨을 알게 되었네요

미국 66번국도는 미국 서부여행이거나 그랜드 캐니언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할 수 있는 매력 가득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마음은 초록색 의상은 럭셔리 그러나 입은 꾸욱 다물고.... 그래도 뭐 정신만은 푸르름이 가득한 초록빛이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