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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가볼만한곳 토우들과의 데이트
9  잘못사 2017.09.23 08:27:38
조회 232 댓글 1 신고
여행지 토암도자기공원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107-27 전화 051-721-2231
별점
기장 가볼만한곳 토우들과의 데이트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토암 도자기 공원은 작년 무더운 여름에 한번 다녀온 곳입니다.
5월 21일! 이박 삼 일간 부산에 업무가 있어서 출장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무더운 한여름에 찾았을 때도 좋았던 공간으로서 연인이든 가족이든 그 누구와 찾더라도 흐뭇한 마음을 만들어 주는 공간입니다.

봄바람이 마음을 유혹하듯 살랑거리는 오월의 점심!
작년에 참 좋았다는 영감이 떠올라 다시 한번 들러보게 된 기장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입니다. 
여기서 영감이란 제 마음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 넣어 주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명칭은 토암 도자기 공원이지만 이곳은 공원이 아니다.
토암 서타원 선생의 혼과 영혼! 그리고 정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며 만인을 위하여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이 시대의 역사적 인문의 표정을 담고 있는 공간이다.
너무나 고즈넉함이 가득하여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영감을~
마음이 답답한 사람에게는 후련함을 선물해 주고 있는 듯함에 빠져들게 만드는 공간이다

빈몸으로 왔다가 빈몸으로 떠나는 삶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나!
내 인생을 다가오는 시간과 맞이하며 파헤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삶은 피할 수 없는 계시이며 어떠한 굳은 일도
헤쳐 나가야만 이 땅에 살면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겐 불가능이란 없다는 나폴레옹의 부질없는 말 한마디는 명언이지만 사실 그 말 한마디 자체만으로도 온몸에 승전고의 기운을 불어 넣는 것만 같다. 그래서 나는 항시 마음가짐을 준비한다. 이렇게....
'내겐 불가능이란 없다'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2월 경주에서 태어난 토암 서타원 선생은 어릴 적 한국전쟁을 맞이하기도 했었으며 살면서 보고 듣고 느껴 왔던 것을 평생을 받쳐 토우들께 심어 주셨다고 한다.  

무심코 바라보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바라보고 있다면 제각기 다른 얼굴의 토우들이 말을 하고 있었다. 웃는 모습의 토우부터 울고 있는 토우의 모습 그리고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토우의 모습까지 입을 다물고 있는 친구와 입을 활짝 벌리고 있는 친구 등의 얼굴에는 토우 서타원 선생의 삶 속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이었으리라 그 안에 사람들의 감정까지 실려 있었다. 한국 전쟁 중 피난길에 배고픔에 허덕이는 토우의 모습도 있었으며 휴전 협정이 이루어져 환희에 찬 미소를 머금은 토우도 있었고

서타원 선생이 태어났을 시기인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었을 때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토우도 있었다.
토우들이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945년부터 2003년까지의 사람들의 표정을 읽으며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행복을 찾는 얼굴부터 일그러진 얼굴까지 제각기 세상사 사람들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었다

거리는 수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토암도자기 공원은 더 이상의 발전이 없어 보였다. 그를 알고 그를 기억하는 분들의 소중한 손길이 작은 후원을 연잇지만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메'년' 오만 원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작은 음악회 자체만으로 풍요로움을 연명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따끈한 국밥 한 그릇을 먹고 가라 말씀하신 서타원 선생의 뜻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소원은 한 가지씩 가지고 있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도 하고 기도를 한다


요즘 나는 어깨가 무거웠었다 뜻하지 않은 곳의 산 공기와 더불어 세상 사람들의 수많은 표정들이 내 마음에 위안을 주고 있었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어떤 것으로 위안을 삼을까? 가벼운 여행으로 무한적인 산책을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를 해 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가벼운 음주를 들이켜며 위안을 삼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제각기 다른 표정으로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토우들을 보며 나를 돌아 보는 것을 어떨까? 그로서도 하루쯤은 스트레스 해소가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슬픈 아이, 슬픈 어른, 기쁜 아이, 기쁜 어른 할 것 없이 서로 다른 얼굴의 주인공들, 나는 그들로 하여금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만들 수 있었으며 작년 무더운 여름에 찾아온 이후 거의 일 년여 만에 다시 찾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토우동산' 오늘도 역시나 이곳만은 참 잘 왔다고 되새기게 되었던 날이다.

ps: 혹시나 기장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만은 꼭' 기억,,,,,,!

        
토암도자기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로 107-27 토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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