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한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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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이라면 꼭 들러서 영감을 얻어 갔다는 한벽당!​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이번 전주 여행 중 잠시 들러보게 된 전주 한벽당입니다.

전주팔경 중 한 곳이었던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 만든 누각입니다.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문신이었던 최담의 별장으로 사용했다는 공간이며

최담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고 불렸지만 언제부터인지 한벽당으로 고쳐 불리게 된 누각이며

벽옥 한류라는 글귀에서 한벽이라는 어원을 발췌하여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할 뿐인 곳입니다.

원리원칙에는 전라북도 전주의 팔경 중 한 곳이었다는데.......!

앞에는 전주천이 흐르고~

한벽굴!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전주 팔경 중 한 곳인 바로 이곳 한벽당의

정기를 자르고 철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931년 전주와 남원 간의

철도가 개통되었는데 당시 열차는 전주역, 오목대, 이목대, 한벽굴을 거쳐서

남원까지 달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한벽당을 찾아서 기념사진을 담고 있지만

사실 역사를 돌아보면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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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명문인들이 머물며 시와 풍월을 읆었으며 

최담선생의 인덕 때문에 전주를 지나는 문인들은 필수적으로 머물렀다 가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절벽에 위치한 한벽당의 기풍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전주천의 맑은 물이 지나며 세월과 함께 증식해왔지만

대다수의 누각들은 복원이기에 아픔의 역사를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팔작지붕!

집안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땐 아무런 생각 없이 편안한 자세를 요구합니다.

그처럼 역사의 온기를 느끼며 조용함 속에서 사색적인 공간의

눈요기는 '전주여행 중 한 번쯤'이라는 생각을 서슴지 않게 만드네요! 

한벽당을 만끽하고 한옥마을 방면으로 걸으면 먼저 만나게 되는 자만 벽화 마을 입구의

비각이며 잠시 벽화와의 데이트를 즐긴 후 이목대와 오목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산책하는 길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데요~

나름 나만의 힐링 전주여행인데 숙소에 들어오니 곧바로 눕게 만드는 것은

'솔직히 힘들긴 힘들구나'였네요 ㅎㅎㅎ 

봄을 만끽하며 전주천의 맑은 물과 더불어 도로의 산책!

그리고 개화의 상징인 벽화마을을 지나며 이목대와 오목대를 잇는 숲길과의 데이트는

마냥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하며 또다시 한옥과의 데이트를 하려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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