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마약탐지견 시범과 마약 은닉 전시[세계 마약퇴치의 날 행사 인천본부세관]
관세청 기자단 호미숙

관세청 기자단 활동으로 6월 23일 열린 제31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취재를 위해 인천공항 여객청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행사는 마약 밀수단속 유공자 표창과 마약 밀수 사례 전시를 볼 수 있었으며 특히 마약 탐지견의 탐지 시범도 볼 수 있었습니다.

6월 26일은 UN 지정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인천본부세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점점 늘고 있는 마약 밀수 현황과 실제로 신체에 은닉해서 들어오는 수법 전시와 마약류 밀수입과 남용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를 비롯 내빈들과 해외여행객들 및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의 인사말을 통해
올 상반기 인천세관의 마약류 밀수입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으며,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필로폰 등 각종 마약류 적발실적이 145건(28㎏)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향락문화 발전과 여행객 및 대학생 등을 통해 마약 밀수를 신체 은닉을 통해 들여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은 신체에 숨겨 밀반입한 사례가 늘었고 신변 은닉 밀수 사례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은닉 수법은 항문 등 신체 내부·속옷·신발 밑창 등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세관에서는 더욱 지능화, 은밀화 되는 마약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야간 및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 항공여객에 대한 정보분석 및 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검찰·경찰 등 국내외 수사기관 간 공조를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의 후각은 사람의 40배 능력으로 마약 탐지하는데 탁월해서 탐지견의 활약으로 실제 시범 3가지를 보여줬습니다.
신체에 은닉해온 마약류를 직접 찾아내고, 큰 여행가방 속의 마약 은닉을 찾아내어 단속반(핸들러)에게 알려주고 끝까지 추적해서 찾아내곤 했습니다.

공식적인 세계 마약퇴치 날 행사를 마치고 내빈들과 함께 기념 촬영

노석환 인천세관장은 마약 밀수 사례 전시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설명을 듣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탐마루와 탐아라 관세청 마스코트도 등장하고 마약탐지견 자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마스코트 인형 선물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어른들도 동참하며 마약 밀수에 대한 경각심을 다지고 대국민 홍보 활동에 앞장섰습니다.
탐지견과 기념촬영하는 아이들과 일반인들도 동참하며 즐거워했고 채널A 홍유라 기자의 생생한 뉴스 촬영 현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약 밀수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교묘하게 숨겨오는데요. 일반인들이 생각지도 못할 도구와 물건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들여오고 있었습니다. 양초를 파낸 속, 비누 속, 신발 밑창, 라면 수프, 화장품, 책 등 기계 부품에도
숨겨 들어오거나 본인의 신체 특히 항문에도 넣어온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마약류에는 헤로인, 아편, 코가인 등이 있습니다.

취재후기
요즘 들어 마약 밀수가 점점 증가한다는데 마약을 들여오지도 말아야겠지만 이용자가 없다면 마약 거래는 사라지겠지요. 마약은 영혼을 파멸 시키고 주변 가족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게 되며 사회 범죄까지 발전할 수 있기에 사전에 근절 시켜야겠습니다. 해외여행 시에 짐을 들어주는 선의를 베풀다가 마약 밀수 단속에 걸릴 수도 있으니 절대로 호의로 짐을 옮겨줘서도 안 될 것입니다. 마약 사범들을 근절하기 위해서 몰래 들여오는 밀수범들을 철저히 단속해야겠습니다. 마약탐지견들의 활약과 단속반들의 세심한 단속으로 마약으로부터 건강한 사회가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