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에는 플라워 카페, 2층은 편집숍, 3층은 시네마 카페, 4층은 갤러리 카페, 5층은 루프트 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재질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공간과 식물이 눈에 띄는 1층은,
플라워 카페로 '꽃소리'와 '카페 앤 초콜릿'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꽃소리'는 꽃이라는 아름다운 매개체로 다양한 감정들을 소리 없이도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소리를 담은 꽃'을 디자인하여 진실된 감정을 담아 전해드리는 플라워 숍이라고 합니다.
꽃소리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도 하는 거 같았어요. 카페에서는 유명한 경력의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와
세계적인 초콜릿을 사유만의 감성으로 만든 초콜릿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층에서는 음료 주문이 어려우니 꼭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건물 왼쪽에 자리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을 경우에는 계단으로 층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데
층 사이마다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놓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틈새 공간을 잘 이용한 거 같더라고요.
다른 층에 있는 카페가 붐빌 때에는 이곳에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앉아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층에는 패션 편집숍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취급하며 패션 관련 서적을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따스하고
편안한 공간을 추구하는 편집숍이라고 하는데, 소소한 구경을 하기엔 좋은 곳인 거 같네요.
하얀 벽에 감각적인 옷과 액세서리가 작품처럼 놓여 있는 곳이에요.
3층은 시네마 카페라고 하는데, 여기에 놓인 장비들을 보니 영화 상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 같았어요.
공간 자체가 마치 설치미술 작품처럼 느껴져서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어지는 공간이었어요.
1층에도 그렇고, 3층에도 '사람과 사랑을 생각해'라는 문구가 적혀져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게 만드네요.
4층은 갤러리 카페로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 사이에 작품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 한 공간에는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도 비치되어있었고요.
가구들은 획일화되지 않아서 더욱 독특해 보였습니다. 사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었어요.
카페 밖 외부 공간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밖을 보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여름에 여기서 시간을 보낼 사람들이 많아질 거 같네요. 여기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졌어요!
마지막으로 루프트 탑은 작은 공간이지만, 화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너무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만 제외하면,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이태원에 다양한 루프트 탑 바가 많이 생겨난다고 들었는데,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인 거 같기도 하고요.
날씨가 좋으니 여기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수다떨기 좋은 거 같아요.
낮엔 조금 햇빛이 뜨거우니, 밤에 있으면 더 좋을 공간인 거 같네요.
사유에서 어디를 가든 간에 공간이 예뻐서 자꾸 사진을 찍게되네요.
식물도 많고, 갤러리에 온 것처럼 다양한 작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이미 이태원의 핫한 카페로 유명해져서, 왠지 더 아쉽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공간인데 말이죠!
이태원에서 데이트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갤러리 겸 카페인 거 같아요!
사유 SAYOO
일-목 : 11:00 - 22:00
금 -토: 11:00 - 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