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갈매기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 석모도 도착 후 우회 도로 향해서

석모도 일주 중에 만난 겨울 풍경
세월이 녹이 슨 슬레이트 민가를 지나
빈 들녘의 고즈넉한 풍경과 야트막한 산도 만납니다.

보문사 일주문 앞
호떡집에 불이 날 정도로 사찰을 향하는 사람마다
한 손에 호떡을 하나씩 들 정도였지요.
우리도 따라쟁이처럼 녹차 호떡을 사들고
검표원 아저씨에게 호떡도 선물해드리면서
호떡 입장권입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일주문을 들어섭니다.
보문사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지만 가파른 언덕길로
숨 가삐 오르니 아들들이 앞서가면서 엄마를 놀립니다.

범종각을 지나 극락보전으로 향합니다.

법음루와 윤장대

극락보전과 범종각 앞에서 두 아들

극락보전 앞마당의 감나무의 붉은 감이
마치 연등에 불을 밝히듯 투명하게 빛납니다.

종무소

극락보전 옆으로 오르는 계단이 마애불로 가는 길입니다.
많은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하는데 지난겨울에 다녀왔기에
저만 빠지고 아들 둘은 올랐다 왔지요.

지난겨울에 올라서 본 용왕단

보문사 마애 관세음보살에서 본 낙조 생생 영상

마애 관세음보살

와불전과 맷돌 그리고 향나무와 석실

보문사 와불
와불전의 와불은 열반하는 부처님의 누워있는 형상으로
보문사의 와불 부처님은 너비13.5m, 높이 2m입니다.

오백나한상과 33관세음보살 사리탑
나한상의 표정이 하나하나 다르고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있고
다양한 표정이 있어 아들도 따라 하네요.

전통찻집(감로다원)
대추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껴봅니다.

내려오는 길 법음루와 범종각

가파른 길을 내려와 일주문을 지나

보문사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할머니들의 좌판
다양한 농산물을 그릇그릇마다 담아 놓고 오가는 손님들에게
정을 가득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강화도 가볼만한곳/강화도 여행코스 석모도 보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