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먼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타이베이 기차역과 한 정거장 차이에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이 숙박을 하러, 관광을 하러 모여든답니다.

각종 의류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늘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이예요.

이곳은 차가 없는 곳이라서 보행자들이 정말 많고

보행자들 사이에서 버스킹 공연이 있어서 젊음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한류의 영향인지 곳곳에서는 한국 대중 가요가 들리며

한국 의류 브랜드와 맛집, 그리고 화장품 가게가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대만인지 헷갈릴 정도예요.

대만의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골목이 곳곳에 있는 반면

스타벅스, 아디다스, 리복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함께 있는 거리랍니다.

저희가 방문할 때에는 H&M 매장이 한창 공사중이더라고요.

또한 이곳의 스타벅스에서는 다양한 스타벅스 물품을 판매중이라

대만 여행에서 독특한 기념품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셔야 할 거 같아요.

이곳에는 유명한 맛집도 있는데요.

대만 3대 빙수로 유명한 삼형제 빙수가 거리 끝에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한국어와 일어, 중국어가 유창하시더라고요.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나오는 망고빙수는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이곳의 망고 빙수가 너무 맛있어서 

한동안 한국에선 망고 빙수를 못 먹을 거 같아요.

또한 곱창 국수 한종류만 파는 아종미엔시엔이라는 곳은

테이크아웃만을 하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사람들이 몰려드는 맛집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맛집으로 많이 소개된 곳이기도 해요.

젓가락 없이 먹어야하는 이 국수는 곱창과 부드러운 면이

가쓰오부시 맛의 걸쭉한 국물과 함께 나오는데

오랜 역사만큼이나 정말 매력적인 맛이 인상적이예요.

관광객이 주문하면 기본으로 고수는 빼고 주시는데 

저희는 고수를 좋아하는터라 많이 넣어 먹었어요.

낮에는 낮대로 멋지지만 야경이 훨씬 멋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사람들이 모여드는 타이베이의 시먼딩,

대만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