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걸리는 빅아일랜드는

메인 섬인 호놀룰루, 마우이, 카우아이, 라나이, 몰로카이인 

5개 섬을 합친 것보다 더 넓다고 하네요. 

현재도 활화산의 활동 때문에 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 13개 기후대 중 11개가 존재하는 곳이랍니다

빅아일랜드는 힐로와 코나로 나뉘어서 관광을 하게 되는데요.

코나는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씨가 많아 화산섬의 모습이 느껴지는 반면

수시로 비가 오는 힐로는 습한 기후에 식물이 정말 많답니다.

드라이브를 하게 되면 두 곳의 분위기가 명확하게 느껴져요.

 [코나 Kona]

 [힐로 Hilo]

코나에서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나를 중심으로 650여 개의 커피농장이 있는데

일일이 사람 손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고 

수확량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커피가 나기 때문에

코나 커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코나의 커피 농장들은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장의 사정에 따라서 무료/유료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저희가 간 곳은 친환경 커피 재배로 유명한 

그린웰 팜즈 Greenwell Farms Inc 였습니다.

그린웰팜스 커피농장 Greenwell Farms Inc

81-6581 Mamalahoa Hwy, Kealakekua, HI 96750 미국

운영시간 08:00~16:00

코나 국제공항에서 차로 30~40분 걸립니다.

힐로 국제공항에서는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고요.

그린웰 팜즈의 투어는 무료이며 시간마다 사람을 모아서 하기 때문에

굳이 투어를 하고 싶지 않으면 앞의 시음 코너에서 커피만 마셔도 됩니다.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서 마시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동시에 시음 가능하니 커피를 못마시는 분들도 마실 수 있어요.

커피는 커피 체리의 씨를 사용해서 만드는 음료이기 때문에

과육은 이렇게 음료로 따로 만들어서 만들고 있어요.

커피 체리 음료인 Kona Red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음료 외에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커피공장 투어를 시작하면 바로 커피 나무를 구경시켜 줍니다.

커피 나무의 수명은 100년이 넘는데. 

바로 이 나무가 100년 넘은할머니 나무라고 하네요.

보통 커피를 만들어내는 나무는 20년이 된 어린 나무들이라고 하고요.

커피콩이 나오는 시기는 10월인데 그 때에는 수확체험도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전반적인 커피콩 수확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따서 커피체리를 만드는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체리를 씻고 건조하는 과정이 보통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미국 특유의 친절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농장 느낌이고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였지만 쉬운 영어로만 말씀해주셔서

훈훈한 느낌으로 투어를 들을 수 있었어요.

투어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커피 외에도 아보카도, 바나나, 파파야 등 

열대 과일들도 같이 재배하는 그린웰 팜즈는

수수한 매력으로 더 인기가 많은 코나의 커피 농장입니다.

일본 만화 '나는 커피를 못마셔' 에서도 나올만큼 유명하고요.

더 다양한 정보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greenwellfarms.com 

코나에서 유명한 세계 3대 커피도 맛보고 

미국인들의 친절한 투어도 같이 들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