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을 떠나면 호놀룰루에만 있거나 

아니면 마우이, 빅아일랜드와 함께 가기도 하는데요.

마우이나 빅아일랜드 등의 섬들은 자연 위주의 관광이라면

호놀룰루에서는 자연과 함께 쇼핑, 도시 관광등 다양한 모습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답니다.

호놀룰루에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들 중에서

호놀룰루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에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주소 Diamond Head Rd Honolulu, HI 96815

호놀룰루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은 탄탈루스 언덕도 있지만 

차가 있어야 해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 비해

다이아몬드 헤드는 도심에서 갈 수 있는 버스나 트롤리가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호놀룰루 동물원과 수족관이 있어서

관광일정을 짜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는 곳입니다.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서 차로 1시간,

호놀룰루 도심에서는 차로 14분, 대중교통은 34분 정도 걸립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10만년 전에 화산 폭발에 의해 생겼으며

1825년 이곳을 방문한 쿡 선장이 산 정상이 빛나는 것을 보고

다이아몬드라고 착각하여 다이아몬드 헤드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곳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입구에서 사람 당 1불, 주차를 했다면 5불을 추가로 내야합니다.

50불 이상의 현금을 받지않으며 카드 계산이 되지 않으므로

잔돈을 꼭 챙겨가야합니다.

1불을 내면 이렇게 표를 주는데요.

이곳은 국립공원이기때문에 6시면 입장이 불가하므로

일정을 짤 때 아침이나 점심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트레킹 코스이기 때문에 산에 가는 복장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의 모습은 가기 쉽도록 보도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땅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경사가 높은 편이라 물과 수건을 꼭 가져가시면 좋아요.

등산을 하면서 주변에 있는 새와 식물 구경도 하시면서 올라가시면 더 좋겠죠.

저는 처음에 이곳을 잘 몰랐기 때문에 

쪼리와 반바지를 입고 올라갔는데요.

점점 길이 험준해져서 넘어질뻔 했어요.

다들 생수를 들고 등산화를 신고 오는데 그 이유를 알 거 같더라고요.

30분 간 트레킹을 하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가까워집니다.

정상에 오르기 전, 2개의 긴 계단을 오르게 되는데요.

계단의 수가 99개와 76개로 경사도 가파르니 

꼭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여기를 찾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다 쉴 수가 없거든요.

힘겨운 계단을 오르고 나서 보게되는 풍경은

어디서 볼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랍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 사이로 보이는 호놀룰루 시내가 정말 멋져요.

호놀룰루의 전경이 보이는 만큼,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해변 어디서나 다이아몬드 헤드를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다이아몬드 헤드의 이름은 외국인이 지어준 거라서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 이름을 싫어한다고 해요.

하와이 언어로 이곳은 라에아히라고 부른답니다.

라에아히의 뜻은 참치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분화구의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넓은 분화구의 모습을 보면, 참치의 눈썹보다는 눈에 가까운 거 같은데요.

라에아히의 또 다른 뜻으로 '불의 화환'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는 고대에 고대에 카누를 타고 호놀룰루 섬을 찾아오기 위해

등대처럼 이곳의 정상에 불을 피우던 관습에 기원을 둔다고 해요.

 호놀룰루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