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자키 해변 주소

 〒905-0207 오키나와 현 구니가미 군 모토부 초 本部町비세

비세자키 해변은 츄라우미 수족관과 매우 가까운 편인데요.

수족관과는 차로 9분, 나하 공항에서는 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을 가시려면 북부에 숙소를 정해두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세자키 해변 주변으로는 나무가 우거진 길이 많아서

가로수 사이를 걷는 것도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스노클링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오셔서 나무 사이로 

여유 있게 산책을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도 있으니 

골목 구경하는 기분을 좀 더 시원하게 낼 수 있답니다.

비세자키 해변은 가로수길을 지나 맨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변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오실 수 있답니다.

주차비는 한 대당 500엔으로 주차 후에 돈을 내면 주차증을 끊어줍니다.

한국인 외에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스노클링 포인트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은 많아봤자 스무명 안팎이라, 한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워실은 유료이고 스노클링 세트도 유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워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대부분 숙소가서 씻더라고요.

가져오신 짐들은 해변에 있는 돌 사이에 놓으시면 됩니다.

사람 수가 적고, 대부분 스노클링을 하러 온 사람들이라 

물건을 잃어버릴 위험은 적지만, 불안하신 분들은 

차에 놓고 스노클링을 즐기시면 됩니다.

물이 꽤 맑은 편이고, 산호 사이에 물고기들이 많이 숨어 있어서

스노클링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예요.

물 속에 들어갈 때 빵이나 소시지를 들어가면

물고기들이 모여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호가 많은 곳이라 아쿠아 슈즈는 필수이고

다른 안전장치가 없는데 바다의 유속이 빨라서

어린이들은 꼭 보호자와 함께 스노클링을 해야합니다.

저희도 신나서 스노클링을 하다보니 깊은 곳으로 의도치 않게 가게 되더라고요.

 세소코 해변보다는 물이 좀 탁한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좋은 스노클링 포인트인 거 같아요.

바다와 물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