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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슬슬 더워지기 시작한 게 아니라 대놓고 푹푹 찌기 시작

오늘은 땡볕에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던데...벌써부터 이리 더우면 어쩌라고...ㅠ.ㅠ

어젠 카페에 갔더니 여름방학 배낭여행 계획을 짜며 들뜬 어린 옵빠야들도 보이길래

"우린 여름휴가 어디로 갈꺼야~~~???" 물었는데

요즘 살이 올라 땡글땡글 굴러다니는 몸이라 터키도 튕기고...심지어 오키나와까지 튕기고...ㅠ.ㅠ

얼마전 대충 다녀온 전라도를 구석구석 제대로 누비기로 했다

여름휴가 전라도로 간다면 그때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무안 풀빌라펜션 파티나인

일몰이 너무나 멋진 곳이라는데...다음번엔 멋드러진 일몰을 꼭 보고 싶으네...♡

작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어 찜해뒀던 풀빌라펜션 파티나인
무안공항 바로 근처라는 건 알았지만...네비가 뜬금없이 공항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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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인펜션 가려면 무안공항을 지나게 되더라는 ㅎㅎㅎㅎ

길을 잘못 든 게 아니니 걱정 마시고 네비를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

아...그리고 우린 이 무안공항에 일부러 다시 찾아갔었는데...

근처에 마트나 가게가 없어 무안공항에 편의점이 있겠지 싶어 왔더니 역시나 있더라는 ㅎㅎㅎ

편의점에서 간식 사서 펜션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니 해수욕장 옆에 가게가 있더라는 ㅠㅠ

톱머리해수욕장 인근에는 마트가 없으니...이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미리 꼭 장을 봐서 오세요...^^

무안공항을 지나면 무안의 명물 양파밭도 지나게 되시고요~~~ㅋㅋ
양파 한 자루 사온다는 걸 깜빡하고 그냥 와버렸네 그려;;;;

그 분들의 목적지인 무안CC
무안CC 갔더니 다른 CC들에 비해 좋은 차들이 어찌나 많던지...@.@ ㅎㅎ
무안에서 공도 치고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싶다면 파티나인에서 하루 묵는 것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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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을 위해 무안CC 가신 그 분들을 내려드린 후

난 혼자 목포까지 가서 장터식당 꽃게살 2인분을 클리어하고~~~ㅋㅋㅋ

빵 한 봉다리 사서 쭐래쭐래 다시 무안으로 돌아왔다 ^^

라운딩 끝나기 전이라 혼자 펜션으로 먼저 가서 체크인 하기 ^^

무안 풀빌라펜션 파티나인은 카페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체크인 후 커피 or 차, DVD 대여, 잡지 대여 등은 셀프로 챙겨가면 된다
고이 보시고 제 자리에 가져다놓는 센스는 필수~~~^^

내가 격~하~게 애정하는 W호텔 쿨코너룸을 닮은 B02 객실
강렬한 레드 & 순수한 화이트의 조화가 산뜻한..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너무나 좋은 객실...^^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의 모습
거실 밖 테라스에는 스파 욕조가 준비돼 있는데
욕조 옆에는 롤스크린이 설치돼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으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창문쪽에 서서 바라본 객실의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

높은 통유리창이라 채광이 좋아 객실이 환한데
천고가 높아 객실이 더욱더 시원시원 더 환하고 산뜻하게 느껴진다
Goooooooood~~~^^

깨알 포토존까지~~~♬
거울 셀카 지었는데 배만 도드라져 보이는...ㅡ.ㅡ;;;

주방에는 압력밥솥에서부터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등 가전제품과 식기들이 챙겨져 있고

2층으로 올라오면 미니 라운지 같은 앙증맞은 공간이 있다
뜬금없이...유니언잭 극애하는 머미언니가 여기 왔음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ㅎㅎㅎ
 

2층에는 아담하고 깔끔한 침실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 좋아했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풀빌라펜션 파티나인
뭣이 중헌디? 풀이 중허제~~~!!! ㅋㅎㅎㅎㅎ
데크도 널찍하고 풀도 널찍해 풀사이드파티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풀 ^^

펜션 체크인을 한 후 시간 맞춰 무안CC 픽업 가서 라운딩 마치신 분들과 식사 고고~
우린 펜션 바비큐를 예약해 뒀었는데...그 사실도 잊고 무안 뻘낙지 먹는다는 사실에 기대~기대~~
톱머리해수욕장 앞 ' 무안명가 ' 인데...생물 뻘낙지를 쓰셔서 낙지요리들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던지...낙지 자체가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서 무슨 요리를 해도 극강의 맛이더라 ♡

이 곳이 일몰이 그렇게 아름답다길래 바닷가에 앉아 일몰을 기다렸는데
7시가 돼도 해도 안 지고...이 날 날씨가 그닥이라 일몰이 아쉬울 것 같아서 펜션으로...^^;;

벤츠앞에 앉아 비킬 생각도 않던 차 좀 볼 줄 아는 냥이 한 마리~~~

펜션에 짐을 다 풀고 풀에 나란히 앉아 물에 발 담그고 맥주 한 캔씩~
금주중인 이 몸은 맥주 대신 비락식혜 촙촙~~~
쓰레빠는...색이 밋밋하다며...핑크색을 더해야 한다며 기어이 신발을 벗어 옆에다 놓으시는...ㅡ.ㅡ;;; ㅋ

파티나인 풀빌라펜션 일몰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이 날은 날이 흐려 멋진 일몰이 아니었음에도...바닷물이 붉게 물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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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온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무안 뻘낙지 먹느라 못 먹은 바비큐세트...;;;
배가 부른데 이걸 또 먹을 수도 없지만...안 먹는 건 더욱더 말이 안 되기에...

꾸~버~먹~음~~~!!! ㅋㅎㅎㅎ
파티나인은 바비큐그릴이 아닌 전기그릴이라 좀 아쉬웠지만
전기그릴이라 깔끔하고 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편하고 좋두만요 ^^

부른 배를 쥐어잡고는 영화 한 편
근데 영어 자막이네???! 우리한테 왜 이래요~~~!!! ㅋㅋㅋ

영화 한 편 본 후엔 시원한 밤바람 쐬러 잠시 밖으로
객실 중에 루프탑에 풀이 있는 객실들도 있던데...다음엔 저기에서 꼭 묵어봐야지...^^

온갖 새소리에 기분 좋게 잠에서 깨 누워 있는데 '똑똑'
9시에 조식을 객실로 가져다주신다더니 이렇게 떡만둣국을 객실로 가져다 주시더라
실장님이 남자분이셔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만둣국맛이 기대 이상이라 아침부터 완뚝~!!!

조식 다 먹고는...어제 먹은 뻘낙지가 너무 맛있어서 아침으로 연포탕을 또...>ㅁ<
이 연포탕 안 먹고 왔으면 어떡했을까 싶을 정도로 개운하고 맛있던 무안 뻘낙지 연포탕~~~♥.♥

아침 먹은 후엔 갯벌 구경하러도 잠시 내려갔다가
뻘에 빠져 발 다 버림...ㅡ.ㅡ;;;

무안공항에 경비행기 연습장이 있어 경비행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저 비행기에 열심히 손 흔들며 "오빠~오빠~~~"
파일럿 오빠에게 작별인사 하는 걸로 무안여행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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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 뭣이 중헌디??! 힐링이 중허면 여기로 가랑께!!
무안 풀빌라펜션 파티나인에서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즐거운 힐링~~~♬

무안CC 라운딩 가기 위해 날 떼놓고 간다는 분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져 가게 된 무안

사실 찜해 둔 풀빌라펜션 가보고 싶어 따라나섰다가 무안까지 다녀왔는데

이제껏 먹어본 낙지와는 맛이며 식감이 차원이 다른 무안 뻘낙지로 스테미너 충전도 하고~

무안공항 옆 경비행기 교육장에서 날아오는 경비행기에 손 흔들며 신나하기도 하고~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의 일몰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도 하고~

널찍한 풀에서 물놀이하며 음악 틀어놓고 풀사이드 파티도 하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한 풀빌라펜션이 바로 파티나인

주변 펜션들에 비해 시설이 월등히 좋아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파티나인 ㅎㅎ

다음에 꼭 한 번 더 들러 뻘낙지도 먹고...제대로 된 풀사이드 파티도 즐기고 싶은...

무안공항 옆 풀빌라펜션 파티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