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화도여행, 하나와앨리스펜션과 동막해변

동막해변
동막해변을 검색해보면 '세계5대 갯벌 어쩌고~'로 정말 멋지게 표현되어있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 했던가. 동막해변은 가까이 가지말고 멀~리서 보는 것이 정말 아름답다.

룽지를 한컷이라도 더 예쁘게 담기 위해 아빠는 감춰왔던 매력(#엉덩이)을 한껏 뽐내셨다.

배터지는집
해물칼국수(1인분 1만원)와 해물파전(1만5천원)
동막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배터지는집.
운좋게도 룸도 있어서 애들 풀어놓고 먹기 좋은 곳이었다.

하나와앨리스펜션
우리의 검색 조건은 조금 까다로웠다.
- 성인4인+유아2인
- 잔디밭
- 복층구조가 아닌
- 온돌방이 있고
- 침대는 없는 방

거기에 스파는 없어도 좋으니 가격은 저렴한 펜션이면 딱. 그렇다고 후줄근한 민박같은 곳은 사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약이 가능한 곳' 이겠지.. 생각보다 강화도 펜션이 많지않았고, 대부분 커플위주라 4인이상 가족단위가 (특히 복층아닌 구조) 찾기 제한이 많았다. 우리 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인정.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바로 하나와앨리스펜션!!!!!!

 수영장이 있었고,

끝내주는 전망의 객실, 그리고 잔디밭.

동화속 나라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객실 인테리어.

온돌방이 아니라 침대가 있다는게 아쉽지만 (애들 재우려면 온돌방이어야하는데..)
그래도 방하나가 따로 있어서 두가족이 함께 가기엔 좋았다.

해변에 다녀온 후 씻고, 방안에서 레크레이션을..
역시 애들 가만히 놀게 하기에는 밀가루반죽이 딱이다. 마법의 밀가루~
밀가루+물+식용류살짝 요 조합이면 플레이도우 안사줘도 된다능!

여기가 실내외 바베큐장이다.
식기들이 다 있으므로 식재료들만 가지고 내려오면 된다.
간단한 조미료들도 구비되어있다.

언뜻보면 식당인줄 알았지만 바베큐먹기 최적화된 곳이다. (요즘 펜션들은 진짜 좋아졌다~~)
펜션을 안다니는 몽드와 개롱이에게는 신세계 +_+

캠핑불판 생각했는데 요즘 펜션은 불판도 완전 고깃집 불판이다. 짱이다.
역시 여행엔 목살과 새우구이가 진리지. +_+

다음날 아침, 갯벌에 물이 차오른다.
세계 5대 갯벌 뭐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정말 광활한 갯벌이 서서히 바다로 바뀌는 경이로운 장면이다.

멍멍이를 좋아하는 룽지는 계속 멍멍이에게 돌을 먹여준다;; 하..하지마!!
근데 멍멍이가 좋다고 돌을 받아서 쌓아놓는다. 뭐니 니들;;;

로즈베이 카페
베이커리카페 로즈베이.

넓은 주차공간과 깔끔한 내부. 다양한 빵이 있다.
초지대교 근처 위치해 이번 여행에서도 돌아오는 길에 마무리하며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 뒷편에 잔디밭이 있는데, 그 틈새에 모래를 보더니 앉아서 '모래놀이'중..

알차게 보내고 온 1박2일 강화도여행코스.

가족여행으로 비용도 알뜰하면서 놀거리 많은 여행으로 추천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