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홀로 떠나는 길, 성인 1명

배 시간(배편) 정보

7:50
11:10
14:10
마지막 배시간 동절기 16:10 (하절기에는 16:40)
- 하절기 기간은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마지막 배를 탈 때는 섬에서의 1박을 해야 함




배요금

성인 왕복 8000원/ 학생과 어린이는 왕복 5000원

연대도를 도착하여 왼쪽으로 걸으면 벽화로 꾸며진 담배가게부터 섬마을이 시작된다.

배에서 내리면 시끌벅적한 상업화된 섬이 아닌 느낌이라
나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다녀오곤 했다.

마을을 향하여 더 나아가보면 파란 선이 그어진 골목길이 보이고
이 길은 통영에 있는 바다 백 리 길의 표시이다.

이 길로 오르면 연대도의 바다 백 리 길인 지겟길이 나오는데
혼자 걷는 길은 참으시징...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아서 좀 무서븜.... ㅜㅜ)

지겟길의 좁다란 길을 한참이나 걸으면 언뜻 보이는 바다의 풍경과
바람결이 참 좋았다.
(지겟길은 1시간 정도 걸었음)

바람 맛 좀 아는 이는 맘에 들거임^^

담배가게 옆 골목으로 걸어가면 몽돌 해수욕장이 나온다.

섬마을의 집집마다의 문패는 정감이 간다.

~~~~ 집
~~~~~할머니 집

이런 문패!

우리 집은 어떤 문패가 어울릴까? 

실눈 뜨고 바다를 바라보면
내가 물가에 사는 이유가 보인다.

연대도의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걸으면 모래사장이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
하나 더 나오는데
여름에 이곳에 비치체어 가지고 꼭 오겠다고 다짐하고는
매번  잊어먹는다 ㅠㅠ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 (연대도와 만지도)

이곳이 연대도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 출렁 다리 때문.
출렁 다리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이 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나...
통영 가볼만한 하다는 생각이 여기서 팍팍

출렁 다리를 건너서 데크길을 가볍게 걸으면 만지도 트래킹으로 이어진다.
트래킹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는 아님을 .... 솔 직 히

어부의 작은 집 안에는 햇빛에 살균 중인 도마들이 널려있다.
작은 어촌의 사는 모습을 훔쳐보는 거 재미짐
실은 두 발짝 살짝 들어가 봤다는^^
(일러주기 엄끼)

만지도로 건너가면 해물파전과 막걸리 파는 집도 나오고
해물라면을 파는 곳도 나온다. 

앗! 그리고 문은 닫혀있었지만 커피샵도 있던데...

에그.... 이게 만지도!
작아도 너무 작으넹 ㅠㅠ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 본다.
뭐가 또 나올래나? 기대를 품고선

농사짓는 할매가 보이는데
사진 찍는 거 엄청 싫어하셨다. 

도촬은 아니고 실은.... 계셨는지 몰랐다. 안 보이셨거든~~

마을로 올라 뒤돌아보기, 꼭 오르고 나면 뒤돌아봐야 한다.

삶도 열심히 살아오다가 뒤돌아봐야 하자네....
그때 쉬어가야니께...

(만지봉 가는 길)

 조금만 들어가 보고 돌아오는 것이 낫겠다.
길도 부실하고 사람도 없으니 여기도 쬐매 겁나더라는.

만지도는 태양의 섬인가? 유난히 태양이 크고 밝게 빛나누나...

만지봉가는 길의 바다는 반사된 은빛 물결이 아름다웠다.

섬에서의 머물러야 할 시간이 끝이 나고 배 시간이 다가와 돌아가야 한다.
연대도로 다시 돌아갈 필요 없이 올라온 길만 내려가면 만지도로 배가 닿으니
만지도 선착장에서 승선하여 돌아가면 된다.

안녕~~ 통영가볼만한곳, 작은 섬 연대도 만지도!
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찾으마^^

달아 항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된다.

이즈음 달아 공원으로 가면 아름다운 일몰 장관을 만날 수 있으니
얼른 가봐야지...

통영 여행코스로 하루는 시내투어, 이튿날은 섬 투어
그렇게 ^^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