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나의 간지나는 블로그

여자 혼자 뉴욕 여행

뉴욕 10박 11일을 혼자 여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전에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숙소였는데
생각해보니 숙소에 대한 문의가 가끔 들어오는데 숙소 리뷰를 하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 이제서야 하려고 해요!
다만 문제는 좀 오래되기도 했고 ㅋㅋ 그 때는 한창 블로그 할 때가 아니라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점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제가 갔던 숙소 2군데 다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이예요 ㅎㅎ

저는 원래 여행할 때 한인 민박을 이용 안하는데요,
이유는
해외여행갔는데 굳이 한국인을 만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숙소 비용 아끼려고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갈거면 차라리 호스텔월드닷컴이나 호스텔북커스에서 주로 예약해요
이왕이면 외국친구들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으니까!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는 숙소를 혼자있는데 두번이나 옮겼고 ㅋㅋ
그 이유는 순전히 개인 욕구 탓으로 ㅋㅋㅋ
제가 그리던 뉴욕의 집(?) 느낌인 곳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서 였어요 ㅋㅋ

저도 뉴욕 처음 가보는 거였고 뉴욕에 대한 로망이 진짜 어마어마했는데요 *_*
이게 다 미드 때문인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2가지 숙소를 정하는데 하나는 제가 정말이지 너무나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How I met your mother에 나오는 것 같이 맨하탄 건물들의 느낌이 나는 곳
두번째는 가십걸 같이 뭔가 엄청난 고층빌딩에서 통유리로 된 곳에서 어마어마한 뷰를 느낄 수 있는 곳

이렇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놓고 골랐어요!
다만 뉴욕 숙소가 넘나 비싼것ㅋㅋ그래서 당연히 싱글룸 아니고 쉐어룸으로요!ㅋㅋㅋ

그래서 발견한 곳이 코코하우스와 KM게스트하우스였어요 ㅎㅎ
저는 이 때 LA에 살고있을 때여서 수월하게 미리 예약금 선입금도 하고 연락도 시차 조금밖에 안나니까 바로바로 되서 참 좋았어요!
마침 제가 갈 때가 성수기가 아니다보니 ㅋㅋ다행히 원하는 방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죠 ㅎㅎ
지금은 홈페이지 가보니까 조금 더 올랐더라구요!


일단 LA-뉴욕행 뱅기타고 ㅋㅋ공항에서 픽업 택시타구 슝슝 =3
보통 한인민박들은 예약할 때 보면 연계된 한인택시 회사들 있으니까 미리 픽업 요청하면 편한것 같아요 ㅎㅎ

저는 코코하우스 2호점 여성쉐어룸에서 7박을 했어요!

제가 매니저님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해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이렇게 맨하탄 건물들 ㅠㅠ제가 기대하고 기대했던 그 느낌들 *_*
확실히 미국은 나라가 커서 더 그런지 도시마다 느낌이 진짜 다른 것 같아요 ㅋㅋ샌프란 가보신 분들도 아시겟지만 샌프란 만의 그 건물 느낌들 ㅋㅋㅋ LA쪽도 또 다르고....보스턴도 또 다르고......마이애미도 그렇구 ㅋㅋㅋ신기방기 ㅋㅋ

네 아직 안오셔서 이렇게도 또 찍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질이 정말 구리져? 왜냐면 2013년도 아이폰4를 쓸 때이기 때문이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는 DSLR꺼낼 정신이 없어가지고 ㅋㅋㅋㅋ근데 LA에서 뉴욕 기온차가 어마어마해서 또 놀랏어여 ㅋㅋ
LA은 짱더운데 뉴욕은 진짜 3월 말인데도 추워가지고 ㅠㅠ패딩입고 다녔져

아근데 진짜 맨하탄같지 않나여?ㅋㅋㅋ맨날 미드나 영화보면 저렇게 계단에 올라가면서 빠이 하잖아여
그거 해보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집 들어갈 때 계단에 올라가서 들어가기 ㅋㅋㅋ
왜냐면 LA쪽 집들도 다 걍 하우스가 많고 아파트라 해도 저런식으로 안생겼으니까 그 느낌안나거든여

문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제 트렁크2개와 백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춥고 지쳐서 여따가 그냥 내팽겨쳐놨어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 드뎌 매니저님 오심 히히 ㅋㅋ같이 안으로 들어갔어여!
진짜 호텔 아니고 아파트니까 뉴요커같고 참 좋았어여 ㅋㅋ

제가 젤 먼저 도착해서 ㅋㅋ가장 맘에드는 구석자리에따가 짐을 냅뒀어여 ㅋㅋ
다행히 여기는 트렁크2개 보관가능했어여!ㅋㅋㅋ다른 민박들은 거의 1개 기본이고 다른 하나는 짐 보관소에 맡겨야되요!
여기두 아마 풀이었으면 보관안됐을수도.
근데 공간이 되가지고 다행히 둘 다 보관할 수 있었지용 ㅎㅎ
한 켠에 조그맣게 선반도 있어서 화장품이나 이것저것 놓으면 되요 ㅎㅎ
다시 한번 구린 화질에 사과를 ㅠㅠ

아 이건 그나마 좀 낫네요! 아마 DSLR로 찍은거 같아여 ㅎㅎ
여기가 아무도 없을 때 내부샷 한 번 찍어본 거예여! 여성 3인 쉐어룸이었는데
저랑 다른 언니만 같이 써서 참 좋았어요 ㅎㅎ진짜 아늑해서 넘나 좋았음 ㅠㅠㅠ진짜 가정집같구 따뜻한 느낌!
게다가 속옷이나 양말같은거 빨래해놓고 걸어논 다음에 하루종일 나갔다 들어오면 바삭바삭(?)하게 말라있어서 너무 좋았어여!
빨래 잘 말랐을 때 그 느낌아시져? 그거예여 ㅋㅋㅋㅋ
진짜 저랑 룸 쉐어했던 언니도 넘 좋구 언니도 좀 길게와서 일정 비거나 막 비오는날? 그럴 때 같이 여행도 하구 넘 좋았음
완전 강추강추!!!!!!!!
화장실도 좋고 ㅋㅋ부엌도 있어서 저녁에 라면끓여먹기도 했어여 ㅋㅋ
방이 여러 개 있었는데 다른 방에는 남자분들도 사업(?) 아이템(?) 구하러 오셨다햇나 ㅋㅋ그래서 같이 라면끓여먹으면서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몬가 가족같은 분위기 ㅋㅋ좋았어여!

그리고

저는 4호점 여성쉐어룸에서 4박정도? 머물렀어요!
지금은 사이트가보니까 4호점이 장기전용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ㅠㅠ저때만 해도 아니였는뎅 ㅠㅠ
최근에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짐 미국에 있는데 뉴욕 여행한다고 하는데 이런 느낌 숙소 얘기하다가 제가 km게스트하우스 추천했더니
지금 거기서 머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완전 강추했거든요!ㅋㅋㅋ

일단 코코하우스에서 KM게스트하우스로 옮기는 날 트렁크 하나는 짐 보관소에 ㅠ 하나는 여기에 갖고오느라 고생좀 했어요
근데 다행히도 두 숙소 위치가 가까워서 걸어서 5-10분 거리?ㅋㅋ그래서 룸메언니가 도와줘서 잘 가지고 왔네용 ㅋㅋ

아 참 둘다 강조해야 될 점있는데
둘 다 위치 진짜 최고예요!!!!

전혀 위험하지 않은 곳. 아마 코코하우스는 좀 더 로컬 느낌의 길에 있지만 한 번도 위험한 적 없었구요 ㅋㅋ
둘 다 타임스퀘어에서 완전 가까워요!ㅋㅋㅋ진짜 최고!
첫 날부터 타임스퀘어 쪽 걸어가서 라이온킹보고 쉑쉑먹고 했으니 말 다했져 ㅋㅋ

KM게스트하우스 4호점은 42st 11ave 쪽에 있는데 완전 좋았어요!
그냥 큰 대로변에 있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전혀 위험하지 않은 곳! 최고최고 ㅎㅎㅎ

약속 장소에서 매니저분 잘 만나서 안으로 숑 들어왔어요 ㅋㅋ친구네 집 놀러가는 기분으로다가 ㅋㅋ

그랬더니 이런 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황홀 ㅠㅠㅠ
진짜 꿈에 그리던 그런 뉴욕 집이었어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뷰 ㅋㅋ
허드슨 강도 잘 보여서 진짜 최고였어요!

진짜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 진짜 잘 보이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진짜 기분 최고였어요 *_*
아, 내가 진짜 뉴욕에 있구나를 실감!!!!!!!!

이렇게 유리로 된 테이블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ㅎㅎ아침 먹기도 좋고
저녁에 뭐 사와서 먹기도 좋았어요 *_* 따로 루프탑바를 갈 일이 없었져 ㅎㅎ
여기서두 야경이 잘 보이니 ㅎㅎㅎ

저는 구석을 참 좋아해서 ㅋㅋ여기서도 젤 오른쪽 자리를 맡았어여 ㅋㅋ
이렇게 한 켠에 옷 걸 수 있구요 ㅋㅋ트렁크는 하나씩만!ㅋㅋ
다른 룸메도 있었는데 말 조금밖에 못해봐서 아쉬웠어요 ㅠ근데 km에서는 워낙 짧게 있어서 ㅠㅠ

진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최고!!
여기서는 다 캐논으로 찍어서 고화질이네용 굿굿 ㅎㅎ
진짜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다음에 뉴욕가면 두 곳 다 재방문의사 100%

언제 또 갈지 모르는 뉴욕이라 숙소 제 맘에 드는 걸로 2가지 해봤는데 이렇게 완벽할수가 *_*
이게 혼자 여행하는 매력 아닐까요?
내 맘대로 내가 원하는 숙소 고를 수 있는 점 ㅎㅎㅎ

둘 다 사용하면서 딱히 불편한 점이 없었기에 그런 점은 적지 않았어요 ㅎㅎ
뉴욕 숙소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그 때가 새록새록 기억나고 또 그리워지네요ㅎㅎㅎ

구럼 요기서 포스팅 마무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