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제주여행이라면
납읍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으로,

애월에는 해안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네~
해안도 없고 절벽도 없지만
바람과 바람의 존재를 알리던 소리가 있더이다.

먼저 애월읍 납읍리 마을을 답사한다. 
답사 ㅋㅋ 넘 거창한가?
산책으로 바꾸는게 나겠다.

이 마을은 예로부터 반촌이라~
선비들이 시도 쓰고 휴양을 하던 곳이랜다.

며칠 지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 한수가 툭 튀어나올 것 같은 마을이었다.

아름다운 학교일 수밖에 없는 납읍 초등학교에서
넓은 마음을 만들고 나면

학교의 울타리가 된 난대림으로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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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납입 초등학교 옆이니 찾기 쉬울것이얌..^^

주차: 공원 입구 앞 적당한 곳에~ 무료
입장료: 무료

계단 많다고 짜증 낼 사람이라면
금산공원과 맞지 않은 유형이니 아예 가지를 말기요.
계단 너머에도 거창한 인공시설도 없슨께...

그런 금산공원이 나는 좋더라.

오랜 세월 이곳이 보존되어 있음에 감사한다.

천연기념물 제375호!

인상정으로 올라가든~

송석대로 올라가든~

원하는 곳으로 올라가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못 본 척 절대로 할 수 없는 나무

오월과 난대림과 낙엽이 존재했던
오묘한 조화가 있었다.

생달나무, 후박나무 그리고 종가시나무 등을 보았다.

그 외 참식나무, 아왜나무, 동백, 메밀 잣밤나무 등이 위층을 형성하고
사이사이 밤일엽과 쇠고사리류가 형성되어 있고
산호수, 자금우등도 형성한댄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에 수록된 내용)

'하루에 한번 이곳으로 산책 나오면 병은 없겠다,
요양이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곳이구나!'

- 바람소리에 시름이 날아간다,
- 제주여행 열 번은 왔지만 이런 곳은 금시초문일쎄,
기쁘냐? 나도 기쁘다!

금산공원은 데크로 산책길이 되어있어 깔롱짓고와도 무리가 없다.

올레길 리본 보이심? 이곳은 올레길 15코스
제주여행은 역시 올레길!

이렇게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
학술적 가치가 있는 난대림 식물보고지란다.

그럴 법.........

금산공원을 한 바퀴 돌고 마을로 내려오니 소요시간 30여 분.

근데, 제주여행 첫날부터
왜 이리 꿉꿉하다냐?
금산공원은 납읍 난대림 지대니까 당연한 거 아닐까.

문의 064 710 3314
주소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