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북촌(가회동) 백인제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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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때의 최상류층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의 나들이~~​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서울 도심 속 나들이 중 주말이면 북촌 한옥마을을 자주 찾게 되며 특히나 북촌은 외국인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도심 속 한옥과의 데이트를 즐기면서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가회동 백인제 가옥입니다~~

북촌 한옥의 문화를 엿본다는 느낌으로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하신다면 참신된 '고즈넉함'의 너울을 넉넉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통 한옥은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되어 있지만 가회동(북촌) 백인제 가옥은 여느 한옥과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뭇 다른 특징이며 1913년도에는 예가 없었던 방식으로 한옥임에도

불구하고 2층의 공간도 지은 곳입니다. 본채 전체 영역에 유리문으로 만들어졌으며 본 가옥의 마지막 소유주였던

백인제 박사(당시 외과의사)의 이름을 따서 문화재 명으로 '가회동 백인제 가옥'이라 부르게 된 곳입니다.

전면 도로에서 두어 길 높은 곳에 축대를 쌓아 집터를 만든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북촌에서 과거 윤보선 전 대통령이 살았던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한옥이며 일제 강점기 때 서울에서

 최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전 예약제로 해설자와 함께 관람하였던 공간이지만

지금은 자유 개방하여 관람시간만 지킨다면 누구나 무료입장으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해설자 동반 관람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사전 예약하여 둘러보는 한옥입니다.

유명 영화 중 '암살'이라는 영화의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던 공간이며 가벼운 마음으로 거닐어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녹아내려 마음마저도 편안한 느낌이 절로 나는 공간인데요 당시 서울의 최

고위층 또는 최상류층이 거주했었던 생활공간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맑고 맑은 크리스탈 처럼 깨끗한 전면 유리가 인상적인데요 얼마나 광을 내었는지 앞에서 보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입니다.

천천히 거닐면서 차가운 바람이 마치 맑은 공기를 불어 넣는듯한 느낌이 절로 들게 하던 날의 오후~

거닐어 보는 내내 '천천히 천천히~'라는 미학까지 느끼게 해 주었던 날입니다..

나무와 한옥 그리고 사람~

사람이 자연과 함께 머물렀던 공간으로서 한눈에 척 봐도 웅대함이 느껴지는 2016년 현재의 한옥이며

당시에는 입구에 보초병들이 여럿 근무했었을 것으로 절로 생각나게 만든 곳입니다.

삼청동과 더불어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라면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공간 '북촌 백인제 가옥'은 꼭 한번

들러 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은 곳입니다.

옛 정취를 느껴보면서 발길이 닿는 데로 걸어보아도 조용하고 웅장한 한옥의 분위기 때문에

절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북촌 한옥마을의 경우 예외적인 곳을 제외하고는

대게가 골목길에서 한옥의 모습을 만끽하면서 거닐지만 이곳만은 내부 관람으로 하여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산책을 동반한 과거의 상류층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의 나들이는

언제가 되더라도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만듭니다..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9 :00~17;00

서울 종로구 북촌로 7길 16

문의 : 02-724-0232

해설자 동반 관람이라면 사전예약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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