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가볼만한곳 석상들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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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고요함 속의 고즈넉한 골목길~

크나큰 대로변을 바라보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매장 양옆으로 펼쳐져 있는 석상들~~

짙은 주황빛의 할리데이비슨 입간판과 어우러진 석상들이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할리 건물의 건물주가 모았다는 석상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리만 마련된다면?~

아마도 이 석상들은 무참히 사그라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으로 옮겨질 것만 같았습니다.

생뚱맞게 왜 이런 곳에 멋스러운 석상이 있을까? 생각되어 천천히 거닐어 보았습니다.

'이거 웬걸? 하나가 아니네'

널찍한 건물을 북동남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산속에 있어야 할 아미타 부처상부터 현무암으로 다져진 중생들과 돌하르방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성난 사자상을 비롯하여

건물을 돌아 보면서 하나하나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습니다.

설마 한남동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인터넷에는 이토록 멋스러운 공간을 아는 이가 거의 없는지 공개되어 있지 않은 신성한 곳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태원과 가까운 한남동 나들이는 어떨까요?

아마도 이런 곳이야말로 한남동 가볼만한 곳 중 단연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도검을 들고 고개 숙인 장수의 모습이

소원을 빌면 두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날 것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설마 밤 열두시가 되면 주변을 돌아다니려나?

웅장한 건축물 후면은 주차장이며

삼면은 아기자기한 석상부터 웅장함의 석상까지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깊은 산속 사찰에 있어야 할 모습의 석상이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듭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배치되어 있을까?

정말 궁금증이 난무한데요~ 듣기로는 건물주께서 모았다는 석상이라 합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파는 것인지? 다음에 들러보게 된다면 꼭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

성난 사자의 모습에 족발 뼈대 하나를 물리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형사 고발 대상이 되겠지요 ㅠㅠ

중생에게 원껏 베푼다는 말을

중시하며 나란히 늘어선 모습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개인 줄 알았는데 두 눈을 감미롭게 하는 석상들이 생각보단 많더군요~

조물과 실상이 감미롭게 느껴지는 멋스러운 석상들~

장군상, 말을 탄 기사상 등의 석조물은 없었으며 대부분의 석상은 불교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과연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으며~

어떻게 한남동 골목길에 특별한 조치 없이 진열되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아는 분들이 거의 없는 미지의 공간인 이곳이야말로 한남동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돈 많은 분들만 탄다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도 구경하면서 들었다가 석상을 구경해 보는 나들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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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794-4

ps : 다음에 찾게 된다면 꼭 건물주를 만나고 말끄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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