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전라도 광주사태! 5.18 기념공원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하늘은 높고 가끔 한 번씩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밀 때~~ "앗 이제 곧 겨울이 오겠구나"를

연상케 하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옷차림 잘하고 다녀야겠지요.

 

먼저 알아야 할 부분!

 

"기념"의 깊은 뜻입니다.

6.25전쟁을 후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태어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왜 전쟁 중에 수많은 호국영령들께서 순국하였는데

그를 기념관이라 부를까?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왜? 우리나라의 훌륭한 역사적 인물의

설명된 공간을 기념관이라 부를까?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광주 5.18기념관!

민주화 운동 중 군사력의 투입으로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학살 당했는데

그를 "기념관"이라 부를까?

 

차라리 5.18 추모관 또는 5.18 추모공원이라 부르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뜻하는 대한민국의 표현 중 "기념관"이란

가념(記念)이란 Memorial과 같은 풀이로
celebrate, anniversary 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축하나 환희의 풀이와는 상반된 것입니다.

본연의 취지는 역사적인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고 그를 되새기자는 거에

의미를 둔 것입니다.

축하를 뜻하는 의미가 아님을 명시하면서

거닐어 본 광주 5.18기념공원입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을

중심으로 시작된 엄연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입니다.

 

간혹 북파 간첩이 뒤에서 조종한 운동이라는 말이

돌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주체사상을 아는 사람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18을 종북과 연관 지으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절대로 왜곡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또한 5.18민주화 운동은 우익도 좌익도 아닙니다.

 

 

 

 

 

 

 

전두환 보완 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의 퇴진 및 철폐 등을 요구하였던

민주화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군부의 힘이란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법!

 

뉴스 및 방송은 강물 따라가기에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같은 나라인

전라도 광주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오히려 방송을 본 수도권 사람들은

광주에 간첩이 나타났다는 오보를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군 경이 합세한 광주사태는

총과 탱크 앞에 맞서는 시민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궁지에 몰리는 시민들은

파출소에서 무기를 훔쳐내기까지~~~

그러다 보니 더욱더 강력한 무력을 행사했던 군경!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던 수많은 학생 및 시민들이

 희생을 당하게 됩니다.

광주라는 지역에 계엄령 선포로 인하여

마치 우리의 땅 전라도 광주에는 빨갱이들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던 지난날의 과오!

 

아마도 광주사태는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의 습작이며

민주화 운동에 세상을 빨리 떠나고만 영령들의

위안은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조국의 한 획이라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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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넋!

그들의 아픔!

그를 기리기 위한 5.18기념공원은 그저

고즈넉함이 가득한 풍경이었습니다.

 

 

 

 

보통 공원이라면 돗자리 깔고 주절 주절 음식을

먹거나 바람막이 같은 텐트를 치고

잔디밭 위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 터인데

민주화 운동의 주인공 분들이 계신 20만여 제곱미터의

대지 위에는 고즈넉함만 가득 놓여 있을 뿐입니다.

 

 

 

 

 

 

5.18 기념공원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어 주고 있으며

다양한 수목들로 하여금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추모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광주사태의 쓰디쓴 아픔을

견줘 볼 수 있는 숭고하고 웅대한 공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둘씩 옷을 갈아입던 나뭇잎들도

이젠 열개 백 개씩 동시에 옷을 갈아입는 시기입니다.

이렇듯 광주사태가 일어난 지

어느덧 3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는 ,,,,,,,

두 번 다시는,,,,,,,

 

 

 

 

 

열악함 속에서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노력을 해왔을법한 1980년대의 광주시민들의 삶~~~

말 못할 상처도 있을 터인데,,,,,,,,,

 

 

 

 

두 번 다시는~~

절대로~~~

안일한 시민의 공간!

엄숙한 민주화 운동의 주인공들을

기리기 위한 역사적 기념관 중 한 곳이

바로 이곳 오일팔 기념공원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불과 35년여 전의 사건이기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거닐었던

공원이었습니다.

겨우 삼십오 년 전의 사건을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는,,,,,,

"당신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나 광주 여행객이라면?

잠시 들러보셔도.......

 

 

"기념관" 정확한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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