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오름, 압오름, 아보름이라 불리는 아부오름!

산 모양이 둥글고 한가운데가 타원형 굼부리를 이룬 것이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 같아하여 한자로는 아부악으로 표기합니다.

송당마을가 당오름 앞에 있다하여 전악이라고도 합니다.

아부는 제주방언으로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 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입니다.

이곳이 무지 와보고 싶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제주의 오름 중 못을 형성하고 있는 오름이 몇 되지 않습니다.

그 중 하나였던 오름으로 굼부리 안으로 옹달샘보다 조금 큰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때,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1000m이상의 억수 같은 비가 내려야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와 같은가봅니다.

@상세정보

주소_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64-1

전화번호_064-728-7744

이동수단_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기타_오르고 내리는데 다소 가파르지만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오름의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볼 수 있으며 크고 작은 오름들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날이 좋아 구름이나 안개가 없다면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한바탕 뛰어노는 활기찬 소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말보다는 소들이 많은 듯, 심심치 않게 보이는 변의 흔적은 말이 아닌 소들의 것입니다.

굼부리 안으로 삼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는데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변화합니다.

원이었다! 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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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의 매력은 한마디로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무어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어 오르는 내내 거친말을 내뱉을지언정 정상에 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정해집니다.

사방 어디를 보아도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제주에서 국화@ 호기심만땅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