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나들이]대림 미술관 전시도 보고 디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힐링!
| 여행지 | 통의동 | ||
|---|---|---|---|
|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 | 전화 | ||
가끔은 문화생활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햇살이 이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이런 가을엔 특히나 더!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전시구경과 카페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촌 나들이 어떠세요?
여유가 된다면 서촌 골목길까지 탐방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 나들이가 되기도 하거든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3분쯤 걸으면 대림미술관이 나와요,
지금 디자이너겸 아티스트이면서 드러머이기도 한
덴마크 출신의 헨릭 빕스코브 전시를 하고 있는데
정말 독특한 전시랍니다.
대림미술관 외관도 현재 전시중인 작가의 작품으로 도배를 해놨어요,
요기가 바로 포토존^^
사진이 참 독특하죠?
분홍색의 저게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전시 구경하면서 도슨트 해설을 듣게 되면 알게 된답니다.
헨릭빕스코브 전시기간 : ~2015년 12월 31일
올해 말까지 여유가 있으니 가을 나들이로도 좋을듯^^
이 사람이 바로 헨릭 빕스코브라는 사람이에요,
1972년생인데 무지 젊어보이죠?
생각의 틀을 깨는 패션무대를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예술가더라구요,
HENRIK VIBSKOV 1972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입니다. 유럽 일렉트로닉 음악신의 대표 밴드 ‘트렌트모러(Trentemøller)’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대림미술관은 외관도 멋져요,
우리나라 조각보자기를 본떠 디자인했다는 창문도 이쁘구요^^
대림미술관은 관람료도 5000원으로 저렴하답니다.
게다가 회원가입하면 10%할인도 해주구요
티켓 한번 끊으면 전시기간동안 몇번이라도 재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
맴버쉽 회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림미술관 모바일앱
참 홈페이지 예매를 하면 기다리는 일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구요.
대림미술관 모바일앱을 다운 받으시면
헨릭빕스코스의 목소리로 전시 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해설 먼저 듣고 전시 구경하거나
전시 구경하고 해설을 들어 보는것도 좋답니다.
1층은 티켓 구매와 함께 아트상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멋진 아티스트 작품 하나쯤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요^^
전시관람팁>>>
일단 4층까지 이어지는 전시 구경을 나 혼자 상상하면서 쭉 해주세요,
패션쇼라고 하면 깔끔하고 세련된 무대위를
모델들이 걸어 다니는것만 상상했다면
이곳에서는 전혀 색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되요,
2층에서부터 벌써 독특한 풍경이 펼쳐져요,
이곳은 사막을 생각하며 떠올린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거라는데
무대위에 있던 것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거래요,
그리고 눈이 더 번쩍 뜨이는 전시장!
패션쇼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데
걸려있는 의상들도 모델들이 입었던 그대로를 가져다 놓았답니다.
이곳에서 정말 특이한건 모델들이 모두 이 옷처럼 이런 배경으로 누워있었다는거에요,
관객들이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구요^^
바로 이 사진이 패션쇼장의 모습을 담은거래요,
대림미술관은 층마다 사이드쪽에 휴게공간이 있어요,
휴게실 분위기도 좋구요
휴게실에서 헨릭의 작품들이 걸려 있고 사진집도 볼 수 있답니다.
3층에 가면 왠지 엄숙한 분위기의 전시장을 만나게 되요,
이곳은 죽음을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이에요,
과테말라의 죽은 사람과의 교신 풍습을 보고 떠올려 만든 작품이라는데
헨릭은 죽음을 좀 해학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해요^^
대림미술관이 좋은 또하나는
관객들이 만져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스텝들이 샘플로 들고 돌아다니며 만져볼 수 있게 한다는 거에요,
참 센스있죠?
ㅋㅋ
외곡된 사진들은 무얼 활용해서 찍었을까요?
요건 비누방울을 앞에 두고 터지기직전까지 찍은 화면이라는데
헨릭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품을 만드네요^^
3층은 뽀빠이가 숨어 있는 전시관!
저 커다란 풍선인형이 바로 뽀빠이에요,
그런데 뭘 저렇게 주렁주렁 매달았을까요?
담배꽁초? 성냥?
등등을 상상했지만 전혀 의외의 거시기!
한쪽벽면을 가득 매운 사진액자들,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헨릭의 생각을 보여주는 전시네요,
초기 작품에서부터 최근 작품 사진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이에요,
도슨트 해설을 들으면 많이 알게 된답니다 .
4층 전시관에 가게 되면 입구에서 민트사탕을 나눠줘요,
민트향을 맡고 맛보면서 민트를 주제로 만든 헨릭의 런웨이를 걸어보라구요,
이렇게 패션쇼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에서 런웨이를 할수도 있답니다.
이럴때 패션 모델이 한번 되어보나요?
ㅋㅋ
4층까지 전시 구경을 모두 마쳤다면
2층으로 내려가 매시 정각에 하는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한번 더 작품감상을 하면 재미나요^^
가끔 퀴즈도 내주시는데 정답을 맞추면 커피 쿠폰도 준답니다.
전시 구경을 마치면 바로 앞에 디카페로 갑니다.
디라운지 안쪽으로 슈팅스튜디오가 있어요,
이런 전시 보면 뭔가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잖아요,
슈팅스튜디오는 지금 전시하는 작품과 관련된 주제로
멋진 배경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 주는곳이랍니다.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주니 꼭 들러서 재미난 사진 찍어 보시길요^^
요런 무대 배경에
헨릭이 비누방울을 앞에 놓고 재미난 사진을 찍은것처럼
볼록한 유리거울을 앞에 두고 찰칵!
찍은 사진은 바로 컴터에 떠서 번호를 저장하면
대림모바일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마당이나 실내를 꼭 캠핑장 분위기로 만들어 놓은 디카페 멋지죠?'
헨릭 빕스코브가 카페 사장이기도 하대요,
헨릭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디카페에서
착한 가격의 차 한잔 마시면서 쉬어보세요^^
1층은 강연이나 콘서트등의 행사가 있으면 못들어가는 곳이지만
행사가 없을땐 헨릭의 전시를 스크린으로 띄워 놓고
너른 들판에 앉아 쉬듯이 쉴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창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연인들이 참 이뻐 보이네요^^
창이 이쁜 2층 카페도 올라가보세요,
1층과는 또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답니다.
연인들, 가족, 친구등등
그냥 잠깐 들러서 차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카페에요,
차를 마시지 않더라도 그냥 분위기만 즐길수도 있는 디카페!
이렇게 커다란 파라솔 아래라면
앉아서 책이라도 읽고 싶은걸요,
이렇게 가을 바람 솔솔 부는 날
멋진 전시 구경과 차 한잔의 여유 가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