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나들이]양수리 두물머리 연꽃도 보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힐링!^^
| 여행지 | 두물머리 | ||
|---|---|---|---|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 전화 | ||
날씨가 하루하루 너무 너무 더운 여름이지만
요맘때 꽃을 피우는 연꽃!
더위를 무릅쓰고 연꽃 보러
양수리 두물머리 다녀왔어요 ,
늘 때를 못맞춰 갔는데
올해는 연꽃 피고 지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었답니다.
엄마 아빠랑 함께 다녀왔는데
정말 좋아하셨어요^^
이날 날이 정말 더웠어요 ,
그나마 다행인건 구름이 해를 가려줬다는거!
하지만 어찌나 습한지,,,
이런 더위에 풀죽은 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던 연꽃!
자,
이제 힐링하러 가요^^
어쩜 이리 순백의 연꽃잎이 피는지,,,
투명하게 비칠것만 같아요^^
벌 한마리가 연꽃속에서 꿀을 빠느라 정신이 없어요 ,
독특한 소라 의자가 있어서
연밭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한장 찰칵!
이쁜 손녀들 틈에서 행복해하시는 우리 엄마에요^^
연꽃이 해가 나면 꽃잎을 접는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이 시간엔 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꽃봉오리가 활짝 열렸어요^^
연밥을 보면 참 신비로움이 느껴져요,
조 씨앗속에 몇겹의 꽃잎을 가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숨기고 있다는 거죠?
분홍 연꽃도 하얀 연꽃도 제 나름의 멋과 운치가 있어요^^
400년의 세월을 품은 느티나무 한그루!
이 나무가 일본군의 손을 부러뜨린 나무라는군요,
예전엔 저 느티나무 위로 오르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훼손이 되어 울타리를 치고 보호하고 있어요,
여기 저기 썩고 페이고 상처입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서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또 얼마큼의 세월을 함께 할지 궁금하네요,
북한강 남한강 두개의 물이 이곳에서 만난다는 양수리 두물머리!
구름이 깔린 흐린 날이지만
수면위로 비치는 산그림자는 여전히 멋지네요!
그리고 물속엔 어마어마한 물고기 떼가 몰려 다니고 있어요,
이 녀석들의 정체가 뭘까요?
북한강을 타고 내려온 녀석들인걸까요?
느티나무 앞에는 수명이 다한 고목이 한그루 서 있어요,
양수리 두물머리를 배경삼아
꼭 한컷씩 찍게 되는 모델이라죠^^
양수리 두물머리에 예전엔 저 배만 한척 덩그라니 있었더랬는데
이제는 정말 많이 변했어요 ,
엄마 아빠가 너무 힘겨워 하셔서
시원한 카페를 찾아 들어가기로 했어요,
마침 지난번에도 분위기 좋아서 다시 오고 싶었던 수밀원!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기 딱 좋아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분위기가 독특하구 멋진 카페에요^^
바깥으로도 자리가 많지만
너무너무 습하고 더워서 눈길도 주지 않고 문열고 들어가게 되요,
ㅋㅋ
오두막 같기도 하고 다락방 같기도 한
잼난 자리에 앉았습니다.
뒤쪽으로 화장실로 가는 길에도 집이 한채 더 있는데
이곳도 카페에요^^
꽤 넓은 카페더라구요!
뒷마당에는 온갖화초들이 가득해요,
눈이 즐거운 정원이네요^^
물도 있고 캔음료도 파네요,
사실 요즘은 이런 카페도 대부분 테이크아웃용 종이 컵에 준다는게 참 아쉬워요,
이왕이면 이쁜 컵에 담아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ㅠㅠ
우리 자리에서 내다 보이는 창밖 풍경이에요,
자리에 앉으면 통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이는데
이런 창이 참 좋은거 같아요^^
차를 마시고 한참을 앉아
엄마 아빠랑 어린시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엊그제 일은 잘 까먹지만
이상하게도 어린시절은 선명하게 떠오르곤 하니
참 이상하죠?
ㅋㅋ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오니
해가 쨍쨍 내리쬐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라는,,,ㅠㅠ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소라 의자!
요거 갈때마다 멋진 사진 배경이 되어주어서 은근 좋아요^^
수줍게 핀 연꽃!
해가 쨍하니 꽃잎을 다물어 버리네요,
참 신기하죠?
연꽃이 이쁜건
진흙속에서도 아름답게 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람들이 이쁘게 바라봐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
참, 세미원이 지금 한창 연꽃축제 중이에요,
세미원 연꽃축제 기간
7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휴관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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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공지사항>>>
http://semiwon.or.kr/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7
연꽃이 어느새 많이 지고 있더라구요, ㅠㅠ
연꽃 다 지기전에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