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드뎌.....왔네요.....왔어..블루베리 수확의 계절이...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탱글탱글...이쁜 보랏빛 블루베리를 만나기 위해 공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비가 오면 블루베리농장에서 수확 체험은 못하구 쨈만들기 체험으로 바뀐다고 했는데...

역시나..놀노리인 제가 가서 그런지? 비가 잘 참아주었다가

베리베리팜 블루베리 수확체험을 끝내고 공산성이며 무녕왕릉을 둘러보고 난 후에

마곡사에 도착하자 참지못하고 퍼붓더라구요.

마곡사에서도 다행히.....곰방 그쳐서...편하게 공주여행을 하고 왔네요.

 

 

 

 

 

이곳이 제가 다녀온 베리베리팜 블루베리농장 중 하나인 중호농원이랍니다.

나무들 위에 반짝반짝 매달아놓은 건 저를 환영하기 위해 달아놓으신 건 아니구..ㅋㅋ

새들을 쫓기위해 만들어놓으신거라네요.

 

 

 

중호농원의 사장님과 사모님이신데...두분이 정말 닮으셨죠? ^^

 

 

 

 

 

베리베리팜 중호농원은 반고냉지인 무성산 자락에 위치하여

 무농약 유기 친환경 재배를 통해 맛있는 블루베리를 생산해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공기도 좋고... 산새도 좋고....

 

 

 

 

 

 

공주여행 중 만난 탱글탱글 알알이 달린 요 아이들이 블루베리로..

6월에서 8월까지가 수확시기로 지금이 아니면 생과로 드실 수가 없어요.

8월이 지나면 생과가 아닌 냉동된 제품으로 만날 수가 있답니다.

 

 

 

 

 

 

한 나무에 달렸어도 익은 것도 있고..안 익은 것도 있구..

익은 걸 따주면 그 옆에 있던 것들이 알이 굵어지면서 익어간다네요.

 

 

 

 

 

블루베리에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저하를 막아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에

노안이 오려는지 자꾸 침침해져가는 눈때문에 저 일부러 막막 따서 흡입을......ㅋㅋㅋㅋ

유기농이라 씻지않고 바로 따서 입속으로 쏘옥~~ 넣어도 괜찮아요...

열심히 따면서 먹으면서..사진찍으면서...나눠준 팩에 담으면서..바쁘다 바뻐....

 

 

 

 

제가 딴 아이들...이쁘죠?

딸 때는 몰랐는데..따고 나니 등뒤로 땀이 줄줄줄~~~

수확하는 기쁨도 잠시...노동은 역시나 힘들고만요.​

 

 

 

 

각자 채워가지고 온 팩은 섞어지지않도록 이름도 쓰고~~

 

 

 

 

 

히....전 따서 입속에 쏘옥 넣어서 뱃속에 이미 저장했으니...

요건 눈 나쁜 울 아들 몫....

 

 

 

 

 

 

수확하고 나오니 베리베리팜 중호 블루베리농장 사장님께서

요렇게 간식도 준비해주셔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맛나게 익은 블루베리는 요렇게 포장을 해서 판매도 하시던데..

몸에 좋은 거라 그런지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잠깐의 휴식시간이 주어져서 중호농원 주변을 구경하러 실실 마실을~~

​

 

 

 

 

이를 모를 이쁜 꽃들이 만개해서 사람을 유혹하고 있네요..유후~~

 

 

 

 

 

아그들에게 인기만점이었던 요 아이..진순이...
어찌나 순하고 영리하던지...

시키지도 않았는데....단체사진 찍을 때는 옆에 와서 사진도 같이 찍고..

 

 

 

 

가는 길에는 이렇게 배웅까지....하하

 

 

 

 

 

중호 베리베리팜 블루베리농장 옆 마을에는

 용문서원이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차에 타기전에 잠깐 들려 구경해보았네요.

 

 

 

 

 

 

고즈넉한 한옥 집 옆으로 보리수도 자라고 있어서 한 개 따서 맛도 보구...

 

 

 

 

 

이곳은 초려 이유태가 말년에 후학을 가르치고

독서로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350년 된 고택과 선생을 제향한 용문서원이랍니다.

 

 

 

 

 

참으로 단아하니...멋진 곳이었는데......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않는지 풀이 무성하니......에고....

 

 

 

 

무슨 꽃인지 몰라도 참으로 소담하니 피어있길래 찍어보았네요.

 

 

 

 

 

 용문서원 구경까지 하고.....

 

 

 

 

 

공주여행왔으니....공주에서 맛난 음식도 먹어줘야겠죠?

 

 

 

 

 

통통한 우렁이가 가득 들어있는 우렁된장찌개에

갖은 나물넣고 비빔밥으로 쓱싹쓱싹...

한 그릇 뚝딱....맛나게 먹었네요....하하

식사 후에는 공산성과 무령왕릉 그리고 마곡사까지...

공주의 관광지를 둘러보았는데...그 이야기는 사진이 많은 관계로

다시 하나 하나 포스팅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