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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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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나물이나 각종 곡식류를 파시는 할머니 분들을 많이 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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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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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흐드러지게 펴있던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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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이곳을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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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주변은 사유지이기때문에 산나물같은거 채취가 금지되어있다고.

진짜 최참판거 아니야? 막 이러면서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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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슬로시티로 임명된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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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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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표 안끊고 들어가도 됫었다고 하던데 오빠가 왠 매표소 ? 막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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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참판댁 이용시간
- 오전9:00 - 오후6시까지 (연중 무휴)

●이용요금
- 일반성인 : 1,000원 (800원)
- 청소년․군인 : 800원 (600원)
- 어린이 : 600원 (400원)
 (단체 20인이상 단체요금 적용)
- 장애인 (복지카드소지자) : 무료
- 국가유공자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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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랑 2장 끊었는데, 나중에 가지고 올라가니까

아무도 표 걷는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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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내는 곳도 없었............다...(왜 끊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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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등산하는 수준으로 높았다.

힐신고 올라가면 뒤에서 다리알이 빡 설수 있으니,

꼭 최참판댁 올라갈때는, 편한 트레킹화나 ​운동화를 신고선 가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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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려다보는 경치가 장관.

근데 중간에 내려다보니까 오빠가 봤다고 뭐라고한다.

진짜 장관은 최참판댁 안에서 봐야 쩐다면서.....................

최참판댁이 얼마나 축복받은 땅위에 지어져있는지를 보여주고싶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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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 토지도 읽어보지않았고, 드라마로 제작되었을때도 보지않았다.-_-;

하지만, 본 사람이 있다면 가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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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에 대해 찾아보니까, 동학혁명때부터 근대사까지 한민족의 대서사시를 그린 소설이라고 한다.

토지의 배경인 이곳 최참판댁은 소설속의 최참판댁 한옥 14동이 구현되어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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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앗간에서는 진짜 물레가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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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안에 집도 직접들어가볼 수 있는데

왠지 이런 물레방앗간에는 돌쇠랑 마님이............. 있을거같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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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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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소 외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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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가 있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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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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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깎아서 바구니 등 죽세공품 만들고 계셨다능...'ㅁ';

신기해서 빤히 구경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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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참판댁 촬영지 안으로 들어가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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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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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를 쓰신 박경리 선생님의 작가연보도

최참판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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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사물놀이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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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아씨의 연못은, 지금 사랑의 동전을 던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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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동전을 줘서 던졌는데, 한번에 골인-

나는 이런거 잘 못하지만 속으로 소원을 빌고 슉- 던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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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나무 맞고- 뱅그르르 공중에서 몇바퀴를 돌다 떨어져서

​헐 대박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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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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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득- ​토지를 읽어봤다면, 좀 더 감흥이 많이 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최참판댁에서,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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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 내다보며 내려가는경치가 진짜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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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섬진강을 따라서는 박경리 토지길도 있다고한다.

평사리를 지나는 1코스가 19km,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코스 13km가 있다하는데

담에 힐 안신고 오게된다면 꼭! 그때 이 코스 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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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하동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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