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의 제주도2박3일- 제주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사고, 봄날 게스트하우스 룰루랄라 맥주파티!
| 여행지 | 동문시장 | ||
|---|---|---|---|
| 제주 제주시 일도2동 1146 | 전화 | 064-722-3284 | |
14. 12. 18~20
장지의 제주도2박3일- 제주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사고, 봄날 게스트하우스 룰루랄라 맥주파티!
Day 1.
●1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제주도백패킹 출발 하루전 여행일정짜기
●2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제주도백패킹 짐싸기부터 파란만장한 제주공항입성기
●3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제주도렌트카 픽업하고 카카오캠핑으로 캠핑용품렌탈하러 고고!
Day 2.
●6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우도-비양도 똥망일출, 비양도 봉수대(망루)로 아침산책 고고!
●7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마를린먼로에서 땅콩버거 아침식사
●8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태어나서 본 바다 중 가장 아름다운 우도 서빈백사
●9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 우도봉에 오르다, 그리고 우도를 떠나 다시 제주도로
●10편: 청진동해장국에서 점심먹구,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성산일출봉!
●11편: 장지의 제주도2박3일-밀림 숲속에 와있는 듯, 천년의 숲 비자림에서 산림욕을 하다.
카카오캠핑에 대여한 캠핑용품 반납하기전에
가는길목이라 제주 동문시장에 들렀다.
서은이가 제주도에서 먹고픈거 딱 두 가지 말했는데
먹고픈거엔 흑돼지, 오메기떡이었기 때문에, 오메기떡 살겸,
선물용으로 감귤초콜릿 사야한대서 겸사겸사 갔다.
제주 동문시장은 네비게이션으로 찍을때,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찍어야한다.
주변에 주차할곳이 골목골목이라 없기때문에 공영주차장에다가 주차하는게 최고!
주차장이 3층건물정도로 되어있어서, 주차못하면 낭패. ㅠㅠ
들어가서 빙글빙글 돌아올라가니 한 자리 있어서 주차 멋지게 하구
(사진은 음슴)
런닝맨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제주 동문시장 서울떡볶이
배가 별로 안고파서
국물떡볶이가 맛있다는데 그냥 슝 지나치기.
시장구경은 그래도 늘 재밌다.
제주산 은빛갈치도 보고
이리저리 지나던 중에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 살 수 있는 오복떡집 발견!
떡집가니까 안쪽에서 열심히 직접 오메기떡 만들어서 포장하고 계셨다.
나도 오메기떡은 처음이기에 뭔가 했다.
1팩에 6천원이라는데 현금 드렸더니, 5천원에 해주셨다
시장에서 떡 한팩에 2천원씩하는데.. 저 떡 한팩에 5천원이면 상당히 비싼편
나중에 오메기떡 먹을때 보니 하나는 팥고물이 뭍어있고,
하나는 호박씨, 해바라기씨등 건과류 으깬게 붙어있더라.
찰떡이고, 속엔 내가 좋아하는 팥앙금이 잔뜩!
입에 쩍쩍붙는게 맛있었다. 근데 앙금이 넘 달아,ㅋㅋㅋㅋㅋ
딱 하나씩만 맛보기. 무튼 맛있어. 든든해. 건과류붙어있어서
(난 떡순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구선, 귤의 계절이니! 귤한박스씩 사러 감귤파는 시장거리[?]로 갔다.
작년에 들렀던 곳이 아직도 있더라
거기서 한번 먹어보라고 황금향을 주셨다.
와 대박 달아 ㄷㄷㄷㄷㄷㄷㄷㄷ
천혜향은 잘 아는데 생소한 황금향, 황금향이 뭐냐고 물어보니
천혜향하고 한라봉을 결합시킨거라고
택배 부치면 바로 담날 집으로 도착한대서 (검나빨라)
황금향 선물용 1박스 20개짜리 23000원에 구입했다.
작년에 왔던 곳이고 쓸데없는거 모으는 취미에
작년에 주신 명함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그랬더니
귤이랑 황금향 챙겨주시고 , 감귤초콜릿도 막 넣어주셨다.
잘먹겠습니다! 하구, 하나 주머니에 넣구선
(아놔..명함 또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있는데..했는데 또 주심 ㅠㅠ)
카카오캠핑가서 캠핑용품 반납하고, 부릉부릉 해가 지기전에 달려 애월항부근
우리가 예약한 봄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당.
검나.............. 피곤했다
운전을 많이했더니 졸려졸려
게다가 씻고싶은 마음이 너무 굴뚝같았어........................
여기 봄날 게스트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 뿐만아니라, 까페손님으로도 북적북적인다.
그래도 까페는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을 위해서 저녁 7시까지만 운영하는듯ㅎ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6시반.
게스트하우스 주의사항을 듣고, 8시부터 만원만 내면 생맥주 무제한 파티를 한다길래 신청하구
요기 봄날 게스트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웰시코기 네 마리가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강아지구경 , 강아지 쉬야구경하다가
아.. 우선 좀 씻자...............................
우도-비양도의 백패킹 묵은떄를 좀 벗겨야겠다 생각해서
바로 게스트하우스 여자 도미토리실로 들어갔다.
실내는 깔끔하고 아담하고 따뜻하고 너무 좋았다.
지켜야 할 점이 많았지만, 그건 당연한거잖아- 많은사람들하고 같이쓰는건데 ㅎㅎㅎ
샤워를............ 정말.. 오래했다.
머리도 2번씩 감았다.. 바디샤워로 몸도 2번넘게 닦았다.
나만그런지 알았더니 서은이도 그랬다고.
화장 지우니 살거같더라 ㅋㅋㅋㅋㅋ
생얼에 로션만 바르고나니 배가 고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파티까지 1시간이남아서 봄날 게스트하우스 근처 밥집을 찾아다녔는데
바로 옆이 무한도전에서 나온 그..문어 잡으러 들어갔다가 나와서 문어로 라면끓여주는 곳이더라??
이미 문 닫아있고 여기까지와서 무슨 라면이야 이생각, 그리고 주변에
뭔가 제주도 향토음식먹고픈데............ 파스타집 이런것만있는거야...
그래서 좀 더 걸어댕기다가 대박맛집 발견. 이 이야기는 다음편에 해주겠다.
아.. 이 음식은 정말 이번 제주도여행에서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고..
서울에 괜찮은집있으면 찾아서 가서 먹고싶은 음식이다................
무튼 그거 밥먹고 돌아와서
간단히 봄날 게스트하우스만의 맥주파티를 했다.
너무 두둑히 잘 먹고 왔는데 또 먹을거리가...
역시 제주도 아니랠까봐 귤은 마음대로 까서 먹으라고..
아마 서은이가 20개는 까먹었을거다.
난 그 대박맛집에서 남기는게 아까울정도였던 맛이라..
목끝까지 먹는바람에 배불러서........... 맥주만 마심 ㅋㅋㅋㅋ
요렇게 음식도 노나먹고
요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맥주파티가 진행되었다.ㅎㅎㅎㅎ
같은 테이블에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친해져서 번호교환까지 했다.
송도에 고깃집한다는 억삼이 큰형님, 고기먹으러 오라고.
독도수비대 22살 석열이, 제주도 올레길만 5번을 돌았다고. 어린나이에 대단해.
동갑내기 재훈이도 혼자 여행와서 즐기고있었고
31살 광주오빤, 쭉 입사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전국캠핑여행을 다니고 계시다고
나랑 다른사람들을 만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구 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재미있는 인연들을 만난거 같다 ㅎㅎㅎ
무튼 씻으러 온 이야기만 하기 거시기해서 맥주파티 이야기 낑겨넣었는데
맥주파티 전에 씻구 간 대박맛집 이야기는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