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른 이들이 갤러리나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보았던 여러 비류를 읽어보곤 했습니다. 나름 생각해보니 전 여행을 다니면서도 갤러리나 미술관은 많이 가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제주도여행은 갤러리에 가봐야지란 생각을 했지요!

 

허나 우연히 제주 돌문화공원에 들렸다가 그 안에 오백장군갤러리가 있는 것을 알게되었고 관람을 하였는데~ 너무도 좋았습니다.

 

특히 지하1층, 1층, 2층은 각기 다른 갤러리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오늘은 1층에서 보았던 재미난 미술품을 소개도하고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마음에 양식을 채우는 여행 시작해볼까요!?" 

 

 

 

 

 

 

1층에 들어서자마자 ㄷ자로 놓여져 있는 건물 사이로 입구가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고 그곳에서 안내를 받은면 1층 갤러리로 안내해준다.

 

1층 갤러리는 입구 왼쪽을 돌아가면 바로 보이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갤러리 책자이다.

이 책자에는 몇 몇 작품들의 작가와 작품설명이 있었다.

이 책자에서도 써있는 것처럼 골이 아프게 이해하지 말고 그냥 재미나게 느끼고 즐기라고 한다.

 

내가 여행하는 목적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미술관 내부를 본 모습이다.

다소 썰러하다고 느낄 수 잆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다녀갔다는 것을 방명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갤러리 분위기 역시 그림이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 개인적으로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 그럼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함께 감상해보자!

 

 

 

 

 

 

 

 

 

 

나는 갤러리라고 하면 처음엔 고흐나 모나리자 같은 멋진 그림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반전시키는 그림들.....ㅋㅋㅋㅋㅋ

난 속으로 엄청 웃었다.

 

고흐가 컴온~하는 표정과 돈키호테 역할을 맞은 유명인 등 유명인의 모습도 보이는데 이 그림들은 웃음을 자아내고 있었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풍자처럼 보였다.

 

그 아래 그림은 스포츠를 하는 유명인이 나온다.

 

 

 

 

 

 

 

 

 

 

난 여기서 정말 호감을 가지면서 보았다.

웃기기도 하지만 그림을 세부적으로 보면 무척이나 입체적이란 사실~+_+

그리고 정말 센스있다고 생각이 바로 조화롭다는 것이다.

 

안중근, 유관순, 김구 선생님이 사이클을 타고 그 뒤로는 촛불집회가 일어나는 모습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딱 느껴지는 그림이였고, 모나리자가 양궁을 하는 모습 또한 그저 신기하면서도 웃기기만 했다.

 

 

 

 

 

 

 

 

 

다음은 음악을 주제로 그림들 입니다.

존레논, 링컨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이 나오는 그림들 역시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마지막 링컨 그림은 미국이 세계를 호령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작가의 의도 보다도 이렇게 재미난 작품들을 저에 기준에서 여러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 갤러리의 큰 장점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이 바로 지하1층에 있는 "조록나무뿌리 형상물 상설전시관"에 들렸습니다.

 

 

 

 

 

 

이곳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조록나무 뿌리라고 해서 희안한 형상을 하고 있다는 특이한 나무 뿌리인데요.

현재 이 나무뿌리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2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갤러리를 내려가다보면 계단사이로 보이는 어마어마하게 큰 조록나무뿌리를 한데 모았는지 큰 나무처럼 형상화가 되어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눈을 휘둥그레~ 하게하였습니다.

이 순간부터 호기심이 발동~^^

 

 

 

 

 

 

이곳 전시관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한바퀴 돌아보면 참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구조로 작품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허나 다소 아쉬웠던 것은 그냥 신기하게 생긴 나무뿌리란 생각만 들게 했는데, 아무래도 작품마다 어떤 설명문구나 작가의 이름 등이 있었다면 조금 더 조예깊은 관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제주 기념물 제25호 조록형상목은 한라산 700고지 이하에서만 자생분포하고 있으며 상록교목으로 조록나무의 고사목(죽은나무) 뿌리라고 합니다.

 

특징으로는 "조록형상목"들은 수백년 동안 바위를 밀치며 땅속 깊은 곳에서 생명의 물줄기를 빨아 올리다가 지쳐 쓰러진 나무로, 수백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단단한 수지부분만 남아 있었던 그 잔해가 이처럼 놀라운 추상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참으로 놀랍지 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조록나무뿌리를 함께 감상해보시죠^^

 

 

 

 

 

 

 

 

 

 

 

 

사실 찍은 사진들이 더 많이 있지만 다 올리진 못했습니다.

멋진 작품을 이렇게 찾아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먼저 보고나서 보고싶은  마음이 들면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 갤러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약 4~5가지의 테마가 있는 전시작품들이 있어서 때론 가슴뭉클하고 때론 신기해했던, 그리고 생가하게 만들며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여행에서 만난 오백장군갤러리를 여행지로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