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키나와 가족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오키나와를 떠나는 날,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미리 구매, 예약해 놓았던

나하 국제공항 행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하진이 녀석이 집으로 돌아가기 싫었던지...
 

아침에 초콜렛 바나나 머핀을 먹지 못하였다며 울고불고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헤유...


그래서 마지막으로 머핀이나 먹고 가자 싶어서 3층 델리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델리에는 초콜렛 머핀을 팔지 않고 있었을 뿐이고...



아이는 옆에서 울고 불고... 난감해 하는 저를 보자... 원래 메뉴에는 없는데...

초콜렛 바나나 머핀을 가져다 주신다고...

오~~ 나는 그냥 공짜로 주시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영수증 청구하는 것이었음..

ㅋㅋㅋ






소원하던 머핀을 받고.... 겨우 진정하고 있는 하진 어린이...

BGM 이정현 - 미쳐




너 때메 미쳐~~


에니왜이.. 그래도 예쁘게 세팅된 머핀을 보니.. 좋긴 하더군요.

그렇게 머핀도 먹고... 로비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가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오오~~ 힐튼 오키나와 차탄에도 애프터눈 티 세트가 있었군요.

가격도 3,200엔으로 꽤 저렴한 편이라...

이번 3월에 재방하면 한 번 애프터눈 티 세트로 점심을 때워 볼랍니다.






야.. 머핀 먹으니까 좋으냐...

이 빵돌이 녀석아...






좋답니다...






엄마랑 뽀뽀 놀이 한 번 하고...
 

버스타고 나하 공항으로 출발~~!!!





여행와서 운전하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하진 아빠의 반발에....

저희는 오키나와에서 렌트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공항에서 차탄 힐튼으로 바로 오는 리무진 버스가 있고.. (생긴 건 동네 버스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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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족여행] 오키나와 나하공항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하기

이번 오키나와 가족여행에서 저희는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음.. 하진 아빠가 요즘 여행가서 운전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쳇!그래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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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키나와 관광은 1일 버스투어를 이용했기에..

렌트카 없이도 편하게 잘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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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버스투어] 오키나와 북부 1일 버스투어 상품 비교비교!!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만으로 오키나와를 여행하기는 사실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저희 숙소인 아메리칸빌리지 옆 오키나와 차탄 힐튼은 중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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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를 했다면 여기저기 더 잘 돌아다녔겠지만...

제가 워낙 돌아다니는 여행보다는 주변에서 사부작 거리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이온몰 있겠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해변 다 있는데.. 뭐 또 어딜가서 놀겠어요.

여느 시골의 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나하 국제공항도 국제공항 청사보다 국내공항 청사가 더 볼 거리도 쇼핑할 거리도 다양합니다.
 

식당가도 잘 조성되어 있구요.


저희는 비행기가 연착하여 출발한다는 바람에... 티케팅을 마친 후

국내선 청사에서 놀다가 국제선 청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키나와 관광오신 분들의 쇼핑 필수 아이템인 베니이모 타르트...


베니이모 타르트 가격은 이온몰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텍스프리가 되는 이온몰을 이용했습니다만....



국내선 청사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이 무척 많았는데...

유리 세공된 시사나 고래상어, 멘타 가오리 등이 무척 예뻤어요.







요 고래상어는 우리 돈으로 1만원 정도 주고 집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다음에는 친구로 가오리를 데리고 와야겠어요.

혼자 있으면 외로울 테니까요.




시사는 시어머님께만 선물로 한 쌍 사다드렸는데...
 

다음에 가면 우리 집에도 요 녀석 한 마리 들여 오는 걸루다가...






제가 좋아하는 손수건도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요.




역시 손수건 선물은 가고시마 이와사키 호텔 기프트샵이 최고라는...

ㅋㅋㅋ










그 외에도 다양한 봉제인형이나 냉장고 자석
 

핸드폰 고리 등이 예쁜 것들이 참 많았답니다.












하진군은 끝까지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먹고 가겠다고 그래서...

푸드코트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더 사 먹고...

4천원 정도 했었나?









한 입 크게 배어 물고...

또 머리 띵하다고 난리... ^^;;





국내선 청사에도 약국이 있었는데..

동전파스나 아이스파 패취 여기도 판매하지만 역시 이온몰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드디어 국제선 청사로 이동...

원래 출발시간보다 거의 3시간 정도 출발이 지연되었어요.
 

이 때 한국에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인천공항 날씨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도 물론 면세점이 있다고 하지만..

코딱지만한 규모라고 익히 소문을 들어 왔기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나하 시내에 있는 DFS가 엔저로 인하여 우리나라 인터넷 면세점 보다 쇼핑하기가 좋다고 하니...
 

화장품이나 뭐 사실 거 있으면 나하 DFS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키나와 특산물이나 기념품도 DFS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저는 3월에 다시 오키나와 가게되면 나하 쪽 DFS를 한 번 잘 이용해 볼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향수나.. 화장품 매장이 좀 있고...

시계와 선글라스, 주류 외에는 거의 뭐 특산품과 먹을 것 위주로 구성된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 면세점...




화장품이고 뭐 다 인터넷 면세점으로 출발 할 때 구매 다 한 상황이어서

굳이 나하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비행기 출발지연으로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모찌랑 초콜렛 등을 마구 사기 시작했다는..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무척 좋아했지만 요즘은 그닥 땡기지 않는
 

고디바 초콜렛을 가장 많이 사시는 것 같았고요.





저는 모찌 가격이 무척 좋아서
 

말차맛과 딸기 맛을 사왔습니다.





요게 세개들이 묶음에 800엔이라 정말 저렴했어요.



자..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기가 끝났네요.

12월 성탄절 즈음 방문한 거라.. 오키나와의 겨울을 맛보고 왔다면...

다음 3월의 오키나와는 아마 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늦봄 정도의 날씨가 아닐까 예상해 본다는...


그럼.. 다음 부산 여행기로 만나요~~

제발~~~
(라디오 스타 버전으로 읽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