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의 본 고장 제천약초시장~ 충청도 가볼만한곳으로 딱 좋아요.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싯적 좋아하던 백화점이나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지난번 제천여행 때 알게 되었던 제천의 아주 재미있는 장돌뱅이 루트~

역전한마음시장이 정말 좋았기에 이번엔 제천약초시장을 친한 사람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어요.

겨울 앞에 가족들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한약재도 좀 사구요.

혼자 하는 여행도 좋지만 우르르~몰려가니 수다도 떨고~

재미있었던 충청도 가볼만한곳 시장 여행이었어요.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약초 전문 도매시장이에요.

 

제천은 조선시대 때부터 약령시가 개설된 한약재로 유명한 고장이었다고 해요.

도시를 둘러싼 높고 험준한 산악이 많아서 좋은 약재가 생산되니 어쩜 천혜의 여건을

갖추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충청도 가볼만한곳 제천약초시장 입구에서부터 뭔가 시끌벅적~

마침 제천약초시장을 방문한 날 고객 감사 힐링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어요.

깜찍한 캐릭터 달성이와 금봉이가 손님을 반가이 맞아주고~

 

 

 

 

 

 

 

 

 

우선 따듯한 쌍화차 한 잔으로 추위를 녹이고 아침 일찍 떠난

여행의 허기를 약초로 만든 머핀으로 달래보았어요.

 

역시 한약재의 고장답네요.

특히나 여긴 제천약초시장이니까요~

 

 

 

 

 

 

 

 

 

 

노래자랑대회 중간에 제천시장님이 직접 인사도 하셨어요.

푸근하고 넉넉한 인상이 딱딱한 공무원을 떠올리기보다는

친근한 외삼촌? 같은 느낌을 주시는 분이셨어요.

 

시장님까지 이렇게 나서서 홍보에 열심인 걸 보면

제천이, 제천시장들이 앞으로 충청도 가볼만한곳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흥겨운 초대가수 무대~

마음이 고운 효녀이고 서민적 이미지가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가수 현숙이 온다는데.

아무래도 유명 가수는 늦게 나오겠죠?

 

 

 

 

 

 

 

 

 

여러 가지 체험거리를 보니 따라왔으면 해보겠다고 나섰을

우리 집 개구쟁이들이 생각나 하나씩 만들어 보았어요.

 

"수영아~엄마가 고맙고~

유성아~엄마가 사랑해~!"

하는 마음을 담아서요.

 

 

 

 

 

 

 

 

 

여러 가지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제천약초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늘리려는 노력들이 여기저기에 보여서 왠지 마음이 뿌듯했어요.

특색 있고 재미있는 생각과 노력들이 충청도 가볼만한곳 제천약초시장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겠지요?

 

물론 최고의 한약재를 제일 많이 유통하는 큰 시장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에요~

 

 

 

 

 

 

 

 

 

 

 

 

시장 내부에 약초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어요.

이곳에서 온갖 진귀한 약재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약재도 보았네요.

 

물론 제가 보기엔 비슷비슷한 풀 말린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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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DIY 약술 만들기 체험도 해보았어요.

당귀를 이용한 당귀주를 담갔는데 의외로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체험이더라고요.

당귀는 "마땅히 돌아온다."라는 뜻인데, 잃었던 기운이 다시 회복되는 한약재라고 해요. 

직접 만든 당귀주는 한 달 이후부터 음용이 가능하다고...

맛이 어떨지 사뭇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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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2층에 한약재 체험장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체험인원이 모자라 해보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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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표본도 전시되어 있어서 보았는데 종류도 많고 ~

제천지역에서 자생하는 우수약초들도 볼 수 있었네요.

 

 

 

 

 

 

 

 

 

시장 안은 여느 시장처럼 사람이 많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어요.

 

 

 

 

 

 

 

 

 

이곳 약초시장은 소매거래보다는 대규모 도매거래로 이루어지는..

한마디로 쉽게 말해서 "대형 창고형 도매상"이 그 주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포장하는 단위도 시원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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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트럭에 가득 실려서 전국으로 유통되는

"조용하지만 규모 큰~~" 시장이에요.

 

주요 취급 품목은 황기, 당귀, 황적, 더덕, 천궁, 오가피, 만 삼, 홍화...,등 등등 60여 가지의 약초!!

연 매출 500억대, 전국 한약재 생산량의 80%를 자랑하는 말 그대로 조용하지만 큰 시장,

 

어때요? 이만하면 충청도에서 손꼽히는 가볼만한곳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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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곳을 또 발견했네요.

체질의학~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제 체질이 뭘까? 궁금해졌어요.

 

간단한 손가락 테스트 방법도 재미있었어요.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 위에 한 손을 올려놓고 나머지 손의 손가락을 동그랗게 말아

힘을 꽉 주고 선생님이 그 동그라미를 푸는 방법이었는데

힘없이 툭툭 풀리던 손가락이 제 체질에 맞는 약재에 손을 대고 있을 때는

선생님이 아무리 힘을 주어도 풀리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충청도 가볼만한곳 제천약재시장 해보았네요.

 

그 힘 있는 한약재가 바로 "소음인"이었답니다.

저러니 저도 한국인 체질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음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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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 루트를 여기서도 접하네요.

상인들의 협동조합 이름인데 참 정겹죠?

충청도 가볼만한곳 제천시장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생활력 강한 상인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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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시장 상인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정성이 가득한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그램~

따듯한 마트에서 카트 밀며 즐기는 쇼핑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네 전통과 인정이 베여있어 전통시장을 애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집 가까운 청량리역에서 기차 타고 두 시간 남짓~

그곳엔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있고, 단양8경이 있고

정겨운 시장이 있는 충청도 가볼만한곳 제천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