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호텔 중앙역 근처 엑셀시어 후기
| 여행지 | 프랑크푸르트 |
|---|---|
| 독일 |
프랑크푸르트 저렴한 호텔 :: 엑셀시어 EXCELSIOR
글, 사진 │ ⓒ URANGPACK & 민콩
우리의 첫 목적지인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첫 숙소는 중앙역 바로 옆 엑셀시어 호텔이었다.
이곳에서 2박을 한 우리 가족은 저렴한 가격 대비 만족스러고 무엇보다 중앙역 길건너 바로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었다.
그리고 호텔 미니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역시 호텔 선택시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어차피 숙소는 거의 잠만 자는 용도였으므로 미니바의 콜라를 원없이 이용한 나는 매우 만족했다.
△ 엑셀시어 호텔 (EXCELSIOR)
중앙역에 도착해서 엑셀시어 호텔을 찾아간다면 중앙역 정면의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중앙역 안에서 바라보았을 때) 나가면
바로 건너편에 있는 엑셀시어 호텔을 발견할 수 있다. 엑셀시어와 함께 같은 보도블럭 길가에 다른 호텔들도 붙어있는데
여기 호텔들은 호텔 미니바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았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의 카이저 거리가 어두워지면 성인용품 가게들도 많고 해서 분위기가 요상하게 ?! 바뀌니
밤에는 되도록이면 그쪽은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 좋다. 우리 가족은 8명이기도 하고 호텔이 바로 중앙역 옆이라
그닥 위험하게 느껴지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 호텔 로비
△ 호텔 로비
호텔 로비 한켠에는 차와 커피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침 일정 나가기 전 서로 모이는 장소로 우리 가족은 여기를 애용했다.
:: 엄마와 함께 2박을 한 트윈룸 ::
저렴한 가격대의 호텔이기도 하고 유럽의 호텔들이 대부분 그렇듯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다.
케리어 두개에 배낭을 놓다보니 객실 안이 좀 꽉찬 느낌이었다. 그래도 씻고 지나다니고 짐 정리한다고
화알짝 케리어를 펼쳐 놓기도 하고 .... 시내 구경하고 들어와서는 꿈나라로 가기 바빴다.
△ 트윈룸 모습
△ 저녁의 트윈룸
시내 구경 후 돌아오니 우렁각시가 다녀간 듯 꺠끗하게 다시 변신한 객실 -
팁은 2주간 여행하면서 꼬박꼬박 베개 위에 놓아드렸다. 한번은 탁자 위에 놓아두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건 가져가지 않으신 걸 보니 침대 위에 놓아두어야 하나보다 .. 하고 생각했다.
해외여행을 지금까지 다니면서도 개인적으로 아직 뭔가 익숙하지 않은 것 중 하나가 바로 팁문화 ... ^^ ;;
놓아두고 나가는 것은 괜찮은데 직접 줘야 하는 상황?!은 음 ..... 괜히 수줍어짐 .... 왜지 ... ;; 
△ 탁자 위 책자들
탁자 위에는 쇼핑, TV 채널, 여행 관련 등 책자와 잡지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예전에 독일어를 배워보겠다고 독학용 책을 한권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인사하는 것만 배우고
발음이 뭔가 군대같다고 느끼면서 덮어버렸는데 요즘 독일어의 매력을 새로 발견하고 열심히 무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배우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독일어에 빠져 허우적 허우적 ...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지 라는 자책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알아두면 여행다닐 때 꽤 유용하다.
△ 트윈룸 샤워실
손 닦는 작은 수건을 물컵에 까지 꽉꽉 채워주는 수건 인심이 아주 후하다.
물도 온수 콸콸 잘 나오고 샤워실 비품은 샴푸 정도만 있었던 것 같은데 주로 챙겨간 것을 사용하고
호텔 어메니티는 쟁여두었다가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날 저녁 마침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다른 친척 어른 객실에 다녀온 사이 2골인가 ... 늘어나 있는 것을 보고 내 눈을 믿을 수 없어 사진을 찍어두었다.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허탈감이 밀려온 저녁 .... 로비에 있던 직원이 체크인 할 때 우리가 한국인이었던 것을 기억했는지
다음 날인가 아침에 시내 구경하러 나가는데 다음 경기 꼭 이기길 바란다고 ..... 다,,,당케 쉔 ... 
나름 복도 끝 비상구에 조나단으로 디자인을 ...ㅋ
여태까지 갈매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독수리 같기도 하고 .... -_-
△ 엑셀시어 호텔 조식
△ 쌀밥이 있네 !!
조식 뷔페에서 쌀밥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밥을 퍼담았는데 딱히 반찬으로 할만한게 없다는 것이 함정 -
설마 서양사람들은 밥이 있으면 반찬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건가 .... ?
그래도 소세지에 볶음 국수, 미소 된장국 등 반찬 아닌 것들을 반찬으로 잘 이용하여 2박동안 푸짐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쌀밥이 있는 조식 뷔페는 이 후로 집에 돌아올 때까지 만날 수 없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던 2박을 지냈던 엑셀시어 호텔 -
처음 프랑크푸르트를 왔을 때는 베스트 웨스턴, 두번째 프랑크푸르트 방문 때는 재규어 호텔을 이용했었는데
베스트 웨스턴은 중앙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했고 재규어 호텔은 몇 정거장 떨어진 ZOO역에 위치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베스트 웨스턴이야 워낙 잘 알려진 호텔 체인이고 시설도 좋았지만 프랑크푸르트를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처럼 중앙역 바로 근처 호텔들을 이용할 것 같다.
잘 지내다 갑니다. :)
[호텔 엑셀시어 TIP]
1. 호텔 주소 및 전화/홈페이지
- Hotel Excelsior-Monopol GmbH 명칭으로 사용 - 주소 : Mannheimer Straße 7, 60329 Frankfurt am Main - 전화 : +49 69 256080 - 홈페이지 : http://www.hotelexcelsior-frankfurt.de/ 2.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 가능 (콜라, 맥주, 물 etc) 3. 중앙역에서 호텔 가는 방법 - 중앙역 내에서 갈 때 : 중앙역 정면의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 출구로 가면 위에 초록색 간판이 보이고 밖으로 나가면 바로 건너편에 엑셀시어 호텔이 보입니다. 4. 엑셀시어 호텔에서 볼거리가 있는 구시가지로 도보 이동하는 방법 - 호텔 근처 O'Reily's 가게 앞에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가 살았다는 현판이 붙어있음 - 중앙역 정문의 정면 거리가 카이저 거리로 유로타워까지 직선 거리 길을 따라 걸으면 약 10~15분 소요 - 유로타워까지 걸어가서 왼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 타우누스 정원(Taunusanlage)으로 구시가지를 둘러 조성된 공원이다. - 여기서부터 구오페라극장, 괴테하우스, 차일 거리, 뢰머광장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개인에 따라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5. 프랑크푸르트 하루 일정 살펴보기 - http://urangpack.com/1501903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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