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속리산은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충청도 보은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가을 산행 명소 입니다. 

현재는 비바람과 폭설 등에 시달리며 가지가 많이 부러져 있습니다.

정이품송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말티고개 입구가 나옵니다.

말티고개는 조선 세조가 속리산을 오를 때 급경사로 가마 이동이 어려워

가마를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고 나서 다시 가마(연)으로 바꾸어 탄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말티고개가 있는 충남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번지에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관리하고 있는 이곳은 한정된 인원만 수용가능 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http://www.huyang.go.kr )에서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일반 숙소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 입니다.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숙소가 아주 호화로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휴양림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00원~2,500원의 저렴한 이용료에 궁중예복 입어보기나 만들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