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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814-1621

 

대구에서 약 2시간30분거리.

1박 3만원

 

 

사이트 구성도구요.

 

저희자리는 a9,10번 사이트였는데

두가족이 놀기에 넓은공간이 참 좋더라구요.

 

 

 

 

바닥은 보시다시피 파쇄석이랍니다.

 지정좌석예약제에요 위 사이트로 가셔서 예약을 하셔야 한답니다.

 

 

 

 

점심때 즈음 도착해서 땀뻘뻘흘리며 사이트구축후.

시원한 맥주한잔씩 했네요.

 

언니네 텐트에 있는 프라이와 우리미니타프 연결해서 테이블 자리를 폈어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다가

니키언니네가족은 캠핑장에서 주관하는 곰취나물 체험을 하러갔구요

저희는 캠핑장 주변을 둘러봤어요.

 

니키언니네는 한번 다녀온곳이었거든요

한번갔다가 좋아서 저희와 함께 한번더 온 곳이랍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시한 하계용텐트.

 

코스트코에서 원래 14만원대의 가격인데

9만원대의 핫딜가격으로 득템!

가격대비 완전 좋은거 같아요.

텐트 치기도 쉽고.. 

 

 

사이트가까이에 분전함이 있어서 전기쓰기도 좋아요

역시 유료캠핑장.

 

저희는 이렇게 정식(?)유료캠핑장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ㅎㅎ

항상 무료만 찾아댕겨서리..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에요.

파쇄석을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요

 

이 파쇄석을 만나기까지

이곳에 캠핑장이 있어??? 싶을정도의 꼬불꼬불한 외진길을 따라 들어와야해요

아주 깊숙........한곳에 위치하고잇더라구요.

 

마주오는차가 오면 어디로 피하지?? 이런걱정 막 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마주오는차를 한대도 만나지 않았다지요 ㅎㅎ

 

 

여기저기 캠핑장마다 사람들이 꽉꽉 다 차있더라구요

캠퍼들이 무진장으로다 많은거 같아요.

타프스크린... 탐난다 ㅎㅎ

 

 

바닥이 폭신하고 나무가 많은곳에 해먹존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었어요

여기다 해먹 걸어놓고 애들은 아주 신나게 잘 놀더라구요.

 

 

산책가는길...이라 적혀있었는데..

우린 이날은 산책은 접었네요

 

둘만의 캠핑땐 주변 산책로를 꼭 가보곤했는데

이날은 두팀이함꼐해서 밤늦게까지 얘기하고 했더니 다음날 참 피곤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저는 역시나 아침형인간으로 4시30분부터 일어났지만요;;;

 

강원도고 전기사용가능해서 전기장판을 가져갔었는데

새벽되니 덥기도하고.. 장판깐다고 매트를 안깔았더니 바닥도 딱딱하고

산새소리도 장난아니고 ㅎㅎㅎ

여튼 전 캠핑만가면 아침형인간이에요;;

 

 

이곳은 계곡으로 내려가는길.

 

 

캠핑장 뒷편으로 이렇게 넓은 계곡이 있어요

아직 비가 많이 내리지않아 물도 적고 좀 더러웠지만

이번장마때 비가 많이 내려서 싹 씻겨내려간다면. 물놀이하기 아주 좋겠더라구요.

그늘이 없는게 흠이지만.

물놀이에 그늘이 뭔필요있겠어요 ㅎㅎ

 

 

캠핑장 안엔 작은 텃밭도 있어요

바베큐타임 즈음...되니 요 쌈채소들을 한소쿠리 따다가 원하는만큼 이용하라고 개수대옆에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저희도 쌈채소를 챙겨서 바베큐를 했답니다.

 

 

 

콰이어트 타임.

23:00~08:00

 

 

 

멍뭉이 식구도 있었어요

두마리 있었는데 한마리는 집에서 안나오더라구요 ㅎ

완전 순딩이..

 

 

 

컨테이너구조로 되어있는 건물.

파라솔뒷편으로 보이는 노란출입문이 개수대구요

07시부터 온수도 나와서

미끄덩거리는 걱정없이 깨끗한 설거지가 가능합니다.

개수대는 일반 설거지용과 그릴을 닦을수있는 넓은곳도 마련되어있었어요.

 

 

재활용수거함도 센스있게 아기자기.

 

 

해먹스텐드도 무료대여해 주더라구요.

 

 

화장실입구.

노랑빨강. 원색의 컨테이너가 예뻐요

화장실도 깨끗하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붙어있구요.

샤워장 역시 온수 콸콸.. 잘 나와요 ^^

 

 

 

아이들 모래놀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가족단위 캠퍼들을 위한 배려가 정말 좋더라구요.

 

 

곰취나물 채험후 돌아오는 사람들 ㅎㅎ

갈땐 손흔들고 난리난리였는데

올때는 다들 초췌한 모습으로 ㅎㅎㅎㅎ

 

전 곰취나물 체험이라길래 (4인기준 4,000원)

곰취밭 가서 직접 따오는건줄 알았는데요. (모두들 그렇게 알고 감;;)

근데 곰취는 그냥 한팩씩 나눠주고

낮은 산을 탔다는거에요 ㅎ

산에 다니며 여러 식물들 얘기듣고 그런 체험이었던거에요.

 

이날 한낮은 너무너무 더웠는데

다들 지쳐서 돌아오더군요 ㅋ

 

안가길 잘했다면 신랑님과 저는  다행이다 했어요..^^;;;

 

 

드디어 바베큐.

대구에서 인천으로 이사간 언니네는

항상 대구막창을 그리워하지요.

 

그래서 동네 생막창을 포장해갔었어요.

굽기전모습의 비쥬얼은 ㄷㄷㄷㄷㄷㄷ

 

 

구어서 잘라놓은 비쥬얼은 완전 최고죠.

일단 무조건 막창부터 먹고~~

 

 

다음은 목살.

 

목살은 코스트코목살이 짱이에요

기름기도 적고. 기름이 적어도 고기가 쫄깃쫄깃 퍽퍽하지않아 좋아요

떡볶이떡또 함께 구어먹기.

 

 

 

소세지도 빠질수 없지요 ^^

 

 

 

언니네가 허브양념된 닭고기도 가져왔더라구요

닭을 구어먹은 건 처음인데 요거 은근 맛있더라구요

 

 

끝으로 새우까지..

 

닭고기 구을때즘부터 해가 졌어요.

정말 닭고기구을때부터 배가 포화상태였는데

먹고 또먹고...

 

역시 캠핑의 재미는 먹캠인듯해요.

 

 

그리고 장작피우기.

 

저는 캠핑가서 장작 처음 태워봤거든요.

우리 그릴에는 장작을 태우면 안되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보니 우리도 장작넣고 태워도 된다하더라구요????;;

그후론 주구장창 불놀이 한다죠 ㅎㅎ

 

 

 

밤되니 제법쌀쌀해서 저는 무릎담요를 덮고있었어요. 

다음날..

 

 

밤늦게까지 불피워놓고. 새벽같이 일어나니

다들 피곤해서..

 

오빠는 텐트에 아에 들어가서 주무시고

언니랑 신랑님과저는... 의자에 앉아서 푹 퍼져있으니

심심하다고 놀자는 별이양 ㅎ

 

다들 시선회피 ㅋㅋㅋ

 

계속 징징거리니 신랑이 삼촌하고 가자. 하더라구요.

근데 싫대요 ㅋ 삼촌하고는 아직 덜친하거든요.

싫다하니 울신랑 "고마워"이래 ㅋㅋㅋ

 

 

그래서 제가 이모야랑 가자. 했더니 손잡고 가더라구요;;;

애들하고 좀 놀아줬지요.

 

해먹에 누워 너무니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었는데.

우리아이가 아니라 초상권보호 ㅎㅎ

 

 

오빠 개똥군 힘 발휘.

 

한참을 놀아줬더니

그후로는 뭘하든 이모 있잖아요~~~ 하면서 저를 계속해서 챙기더라구요 ㅋㅋㅋ

 

두가족이 모이니 더욱 시간도 빨리가고

바베큐도 맛있었던. 고런 캠핑이었어요.

 

캠핑은 여럿이가면 시끌벅적 재미나고

둘이가면 조용하게 힐링하고

어떻게 떠나든 즐거운거 같아요.

 

 

가을즘엔 세팀이 뭉칠 예정이랍니다 ^^

 

 

 

 

-- 장,단점 --

 

장점 : 유료캠핑장이라 편의시설이 잘되어있어요.

단점 : 시골 깊숙..한곳에 위치해서인지 밤이되면 날벌레가 많아요.

 

--- 가볼만한 곳 --- 

별마로천문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54-7

http://www.yao.or.kr/index.asp

캠핑장과1시간거리로 가까운거리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가볼만한곳이에요

미리 예약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