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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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 숲으로 떠나는 첫번째 여행길.

이번 3박4일 여행에 첫번째는 담양 죽녹원이었다. 전부터 담양 대나무 마을은

상상을 많이 했던 터라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중에 하나.

멀지 않아서 가볼만 했다

 

담양에서 엄청 신경썼구나... 시설과 정비되고, 깔끔하고 곧곧에 애정과 손길이 닿은

길과, 마을, 아기자기한 소품, 자연환경

심지어는 햇빛마저도 완벽한 날이었다.

 

천천히 걷고싶고

조용한 곳에서 대나무에 바람이 스치우는 소리가 듣고 싶을땐

담양으로 떠나는것은 어떤지...

 

대나무통밥도 넘넘 맛있고

담양의 요리는 담담하고 가볍고 심심~한 맛이 입맛을 돋았다.

 

충남의 맵고 짜고 단 음식을 먹다가

담양의 심심한 음식들을 먹자하니 몸속이 다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힐링이란 그런걸까 싶다.

 

 

 

 

 

 

 

담양 도착!!!

첫번쨰 여행지~

담양군~ 죽녹원이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우아~~~했다

햇빛.

강물.

오리.

자연

완벽하다고나 할까.

 

 

 

오리가 한가롭게 노니는모습

정말 잘 꾸며놓았더라

죽녹원

아름다웠다.

 

 

 

 

 

 

히히...

차를 파킹한 차 앞에 풍경이라니...믿을수가없다.

꽃과 아름다운 강물...

 

 

 

 

 

죽녹원 입구 앞에서 한컷!!!

요런건 찍어줘야지^^

한걸음 한걸음이 가볍고 경쾌하다

 

 

 

 

대나무의 친구

펜더모양 돌들을 자주 볼수있다^^

진짜 펜더가 있음 어떨까
? 크킄...

 

 

 

 

 

입장권을 끊었다

1인에 2천원이었던것 같다....

 

 

 

 

 

물한병은 꼭 들고 가야한다

생각보다 코스가 길다

가파른길 없이 잔잔~~~하게

천천히 걷는 길인데

의외로 길어서 목이 마르다

 

 

 

 

대나무가 저렇게 높이까지 자라는데 2달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대나무는 나이테가 없단다

그냥 관절이란다

쭉쭉 자라난다고하니... 아아...하면서

해설사분의 설명을 들었다

 

 

나의 베스트 프랜드인 신랑님

나의 가장 절친인것 같다

항상 둘이서 밥먹고 영화보고 여행가고 먹고싸우고

하다보니

우정이 돈독~~!!!

아주 두툼~~~~해진다

 

여행을 자주. 멀리. 오랫동안 다니다보니

우정과 신뢰가 엄청 도타워진다고나 할까?

앞으로도 평생동안 나랑 여행을 다닐 파트너이다.

 

 

 

 

 

살짝 벗어났던,

죽녹원 옆에 인가이다.

마을...

마을이 무슨 공원도아니고 펜션도 아니고 그냥 마을인데

이렇게 이쁠까...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도 이쁠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인공폭토지만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해서

참 좋았던곳...

 

 

 

 

 

 

 

 

 

 

 

 

 

 

 

 

 

대나무사이로 사람이 스치는

ㅅㅅ ㅑㅇ아아아아아아~~~하는 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내 몸에 노폐물이 쪽~ 빠지는 기분이랄까

근심걱정이 슈~욱 하고 날라가는 기분이랄까.

 

산뜻해지는 기분이다.

 

 

 

 

 

 

 

 

중간중간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총총총 걸어가는 수이각시

신랑님은 사진찍기 바쁘므로

나는 구경하기 바쁘므로

 

 

 

 

 

 

 

 

 

낙원같은 기분

지상낙원

 

신선같기도하고...ㅎㅎㅎ

호수위에 나무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다.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싶다.

 

 

 

아휴... 이글 읽고 울컥해서 눈물날뻔해서 창피해서

 욕이나하면서 걸었다.ㅋㅋㅋㅋ

 

 

 

 

 

깔끔해서 좋았던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