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유채꽃] 제주도 유채꽃 여행 - 제주 가볼만한곳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제주여행 / 제주도유채꽃
제주도 유채꽃 여행 - 제주 가볼만한곳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유채꽃 가득한 성산일출봉으로
《노란 꽃내음이 가득한 성산일출봉,섭지코지로 떠나는 제주여행》
겨울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겨울인데 성산일출봉은 벌써 유채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노란색, 초록색이
가득한 성산일출봉에서 유채꽃여행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다행히 저희가 보러 간 날은 날씨도 변덕스럽지 않고
하늘이 맑았습니다. 파란 하늘아래 샛노란 유채꽃이라니, 상상만해도 마음까지 향기가 스미는 느낌이죠. 사실 성산일출봉은 여름에
제주도 다녀올 때 다녀왔었거든요. 그 때는 너무너무 덥고 지쳐서..풍경을 돌아보기엔 체력고갈상태로 제주도 바람을 맞으면서
근처에 보이는 풍경만 찍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행이도 이번 겨울제주여행에서는 제주성산일출봉의 유채꽃을 볼 수 있었어요.
봄을 기다리듯 한들한들 서있는데 너무 예뻤답니다. 제주도는 유채꽃 뿐만아니라 2월달에 다녀왔었는데 듬성듬성이나마 매화꽃이 핀 곳도 볼 수 있었어요.
봄이 먼저 다녀가는 제주도에서 성산일출봉의 파란하늘과 예쁜 유채꽃을 구경하면서 다시한번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봤자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는 것이 최고겠지요. 그렇다면 먼저 저의 성산일출봉 유채꽃여행 이야기를 살짝 보시면서 제주여행을 꿈꿔보세요.
 | 유채꽃이 하늘거리는 성산일출봉 풍경으로 눈호강 좀 하자 |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백패커들부터 가족단위, 친구, 연인단위로 많이 오는 제주도의 신비로운 풍경여행지.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의 유채꽃과 일몰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너무나도 설레었어요.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안녕, 유채꽃! 유채꽃을 보니까 고등학교때 동네근처에서 열렸던 유채꽃축제에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났습니다.
그 떄는 꽃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꽃 근처로 몰려오는 나비와 벌이 너무 싫어서 멀리서만 바라보고 아쉬워했는데.
얼마나 바보같은 일이었는지, 그깟 벌이랑 나비가 대수입니까. 꽃이 아름다우니 나비와 벌은 당연할 수 밖에 없는건데,
그때는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예쁜 꽃을 앞에두고 가까이 가서 보지도 못했는지..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와아, 정말 너무 예쁘죠? ㅎㅎ 노랑노랑한게 저절로 힐링이되는 느낌이에요. 유채꽃을 덩그러니 보고있자니
저희 집마당에도 이제 꽃나무들이 필 때가 됬는데.. 나무들만 많지 이런 작고 예쁜 꽃들은 별로 없어서 아빠에게 같이 심자고
이번 식목일에 말해봐야겠어요. 저희집 뒷마당 그러니까 제 방 책상 앞에 창문이 있는데 그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뒷마당이거든요.
그 곳에 심어높은 미선나무가[처음엔 매화인줄 알았던] 소담소담하게 피었어요. 물론 완전 만발은 안했지만, 이제 책상앞에 앉아 창문만 열면
아침에는 예쁜 미선나무 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답니다. 되게 낭만적인거 같죠?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ㅋㅋㅋ가끔 뒷마당 장미나무에 뱀 출몰하기도 하고
참새떼가 몰려와서 반상회도 열고가서 겁나 시끄럽거든요. 그래도 참새가 모닝콜해줘서 고맙기도. 집이 시골이라 이럴 때는 참 좋아요.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사람들도 풍경들도 그림같은 곳 제주도. 사람들도 꽃 보고 신이났는지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
제주도의 풍경은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해주네요. 볼 수 있을때 자주자주 가야지 하는 생각도하고..
젊을 때 열심히 여행을 다니면서 세상구경하자던 친구는 깜깜무소식. 저 혼자 한량라이프를 독식하는 것 같은 섭섭함과 미안함.
앞으로 내가 얼마나 여행을 다닐 수 있을지,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여행은 시간과 돈이 아닌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것처럼
말마따나 세월이 흘러도 내가 정말 용기있는 여행가일지 그냥 여행보다는 사는데 바빠서 좋아하던 것을 잊어갈지
여러가지 생각들과 감정들이 스쳐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눈앞에 있는 하늘과 바람과 유채꽃과 사람들을 보니
또 사르르 사라지는 상념에 풍경이나 잔뜩 즐기자. 어차피 생각보단 즐기는게 먼저인 성격이면서 새삼스레..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저의 시야가 눈 앞으로 제 뒤로, 옆으로 펼쳐진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키가 많이 컸다면 제주도의 공기는 다 내차지일텐데, 아랫공기보단 윗공기도 마셔보고 싶고..
제주도는 공기가 너무 좋아서 코도 눈도 얼굴에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행복해지는 곳이랍니다. 청정자연 제주도!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유채꽃 속에 파묻히고 싶다. 딱 이런 생각이 드는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 유채꽃밭이에요.
제주도의 두번의 계절을 보고 왔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올 가을에 또 제주도를 가고, 다음년도 봄에 매화축제도 구경하고 싶어요.
제주도를 몇번이고 다시와서 시간마다 다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른 제주도의 바람과 공기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바다소리도 참 좋아, 유채꽃 향기는 짙지 않아서 좋습니다. 제주도 바다냄새는 바람냄새랑 잘 섞여서 좋아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이런 자연이 많이 남은 곳이 너무 좋아요. 내집같이 편안하기도 하고요.
뜬금없지만 예전에 친구가 너는 산속에 들어가서 살아야 될 체질이라고 했던...기억이나네요 ㅋㅋㅋㅋ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여기저기 유채꽃 투성이. 꽃이 너무 좋아서 꽃이랑 나무, 풀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산에 가는 것도 좋아하지요. 체력은 저질이면서 말이에요 ㅎㅎ 노란색이 참 곱다 싶어서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만큼 꽃도 나를 좋아해주길 ㅋㅋ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자연이 좋은 점은 그대로 자신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 그게 참 좋아요 저는.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산들산들- 하늘하늘 ~ 움직이는 유채꽃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이렇게 신비한 제주도. 아직 제주의 반도 못본 저인데, 벌써부터 자꾸 신기해서 큰일이네요
다음에 제주여행을 다시와서 신비로운 것들, 제주도의 절경, 그리고 여러가지 관광지들도 많이 찾아가고 싶어요.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신비로움이 이런것이다라고 여실히 보여주는 섭지코지. 저는 성산일출봉은 가봤는데
섭지코지는 가보지 못해서 이번이 처음보는 것이라 그런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섭지코지의 섭지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사실 자세히 모르기도하고 지리에 워낙 약했던 고등학교시절이 떠오르면서 ㅋㅋ
폭풍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섭지가 과연 무엇인가하니, 네이버 백과사전이 말하길 섭지코지는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섭지코지의 유채꽃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보는 꽃들, 바람, 풍경은
정말이지 직접 가보지 않는 다면 모를 사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할 아름다움이 존재했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울퉁불퉁, 달표면같은 느낌의 섭지코지. 제주도여행을 오면 꼭 가봐야할 곳,
제주도의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섭지코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Photo by. Bobfull | NIKON_COOLPIX ▒
▲ 사랑스럽게 노오란 유채꽃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좋은 풍경들 때문에
배가 저절로 부르더군요. 열심히 돈벌어서 제주도에 땅하나 사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도 하고 ㅎㅎ
제주도는 여러모로 저를 솔직하게 해주는 아름다는 곳인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