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1박2일여행코스

정선레일바이크 영월여행 프롤로그

 

 



기차가 타고 싶어서 신청했던 여행~

어느해이던가 기차가 너무 타고 싶어 출근하다 말고 그대로 청량리역으로 가서

가장 기차를 오래 탈수 있는 태백가는 기차를 탔던 적이 있습니다

조금은 무모 했지만 그 기억과 추억은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기차가 미치도록 타고 싶던날 친구와 함께 멋진 겨울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겨울을 싫어해서 겨울잠 자는 곰처럼  이불안에서 꿈틀이처럼 그렇게 지냈는데

참 이상도 합니다~올 겨울엔 그때 무작정 떠났던 기차여행처럼

평생 잊을수 없는 멋진 겨울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번여행은 자유여행이 아닌 여행사상품으로 다녀왔는데요

아침일찍 기차를 타러 청량리역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이날 부터 풀려서 많이 춥지 않아서 여행하기는 좋은 날씨 입니다

기차를 타고 좌석을 보니 오잉 맨앞자리

망했다 ~기차여행의 묘미는 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는게 최고인데

딱막힌 하얀 벽만이 제 눈앞에 펼쳐지네요~ㅋ

친구랑 김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즐겁게 수다를 떨다보니

잠깐 사이에 원주역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겨울철이라 눈덮힌 산사를 기대했지만

유명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셨네요

이곳에 오니 산속이라 그런지 조금 춥더라구요

그래도 그 쏴한 찬공기의 느낌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저녁을 어느정도 다 먹으면

옥산장 내외분께서 정선아리랑을 불러 주십니다

구성지고 코믹하고

두분의 아리랑 노래소리에 기분좋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옥산장에서 가까운곳인 구절리로 정선레일바이크 타러 왔습니다

여치모양의 펜션과 카페도 보고

사실 레일바이크를 안타려고 했습니다

운동부족이라 조금만 페달을 밟아도 힘들어서 예전에도 포기했는데

40여분을 폐달을 밟아야 한다니

오~하느님

안타려고 발버둥 치는 제게 친구는 후회 한다며 끝까지 꼬셔서

힘들면 쉬어 가기로 하고 결국은 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직접 만들었다는 만두를 사가지고 왔는데

차안 의자밑 히터앞에 가방을 뒀더니

집에가서 보니 만두들이 녹아서 모두 하나가 되어 한몸으로 뭉쳐 개죽이 되어 있었습니다

난몰라 ~ 잉잉

 

 

 

 

 

 

 

 

 

그리고 영월로 이동해서 장릉앞 식당에서 보리밥을 먹었습니다

이집도 꽤나 유명한 집이라 손님들이 바글바글 정말 많은 집이에요

 

 

 

 

 

 

 

장릉을 돌아보며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영월에 왔다고 하늘에서 축하를 해주네요~

1박2일 마지막 코스인 영월장릉을 끝내고 다시 차를 타고 40여분 달려 제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제천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출발지인 청량리역에 도착

두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달리니 너무 좋습니다

이번엔 좌석도 중간이라 창밖풍경도 잘보이고

정선장터에서 샀던 군것질 거리를 꺼내 이른 저녁을 대신했습니다

1박2일로 다녀왔던 정선여행,영월여행,그리고 바다열차 레일바이크

바쁘지 않고 여유로웠던  너무너무 멋진 겨울여행 이었습니다

 

 

 

 <네이버 오늘의탑>